공포의 세기
백민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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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을 읽고 백민석에 관해 상당한 호기심이 돋았었다. 그래서 <공포의 세기>를 아무 거리낌 없이 집어 들었다. 표지가 좀 수상하다. 제임스 앙소르의 “낯선 가면들 strange masks".

 

 

 어째 으시시하시지?


 아니나 달라, 아 씨. 첫 장章부터 극도의 폭력. 그것도 총보다 더 기분 나쁜 매우 잘 드는 칼을 사용한 잔인한 폭력.
 읽기는 끝까지 다 읽었다. 좀 힘들었다. 거기다가 나는 영화도 잔인한 장면 나오는 건 안 본다. 이 책이 얼마나 문학적 성가를 누리는지, 얼마나 좋은 평을 듣는지 모른다. 관심도 없다. 확실한 건, 나하고 정말 맞지 않는 책이라는 것.
 백민석 팬들은 분명 좋아할 거 같기는 하다. 어쨌든 나와 맞지 않는 책을 다른 분께 읽어보십사 권할 수는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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