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 밀란 쿤데라 전집 8
밀란 쿤데라 지음, 김병욱 옮김 / 민음사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기억은 속도에 반비례하고 망각은 정비례한다. 18세기와 21세기, 그리고 쿤데라의 시점까지 세개의 시간대에서 저마다 기억과 망각을 살아내는 이들, '내일은 없'는 삶에서 행복과 쾌락을 어떻게 추구할지, 그건 결국 '느림'에 있다고 말한다. 속도가 질병이 된 지금에서 일탈된 '느림'으로 가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