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열쇠
A.J.크로닌 지음 / 두풍 / 199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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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이책을 처음 읽었을땐,.. 참 재미있다.. 이렇게 좋은 책이 있었다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철이 들고 어쩌다 다시 한번 읽게 된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때 나의 눈에 들어 온 것은.. 온통 제국주의로 포장된 작가의 능청스런 가식이었다. 같은 백인들끼리 만나고 생활할때는.. 치셤신부의 의지와 굳은 신념이 잘 드러난다. 그리고 그것은 배울만한 교훈을 던져 준다.

하지만 중국으로 오면서.. 작가의 제국주의적 시각은 서서히 베일을 벗는다. 중국을 하나의 미개한 나라로 취급하고.. 침술이냐 약제법을 완전 미개한 것으로 취급하여.. 서양의 의술만이 최고인것인양.. 그리고 중국인들의 삶을 너무나도 서양인들이 과거에 지배했던 여러 나라들을 묘사 한 것처럼.. 그런 식의 모사와 작가의숨은 생각에..고등학교때의 감동은 환멸로 바뀌었다. 무엇보다도 불쌍한 것은 책을 쓴 작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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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전
이외수 지음 / 동숭동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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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기발했다..어떤 것은 배꼽을 잡으며 웃은 것도 있고..어떤 것은 작가의 감성이 묻어나와 그 느낌이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새삼 다른 것도 있었고.. 모든 사물들을.. 한편의 시로써..알아가고 또 의미를 둔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순수한 일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게다가.. 번뜩이는 날카로움으로 굳어버린 우리의 판단력에.. 일격을 가하는 것도 있고.. 생각을 반대로 뒤집어 버리는 것도 있고.. 감성의 풋풋한 냄새가 멀리 퍼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신선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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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성의 발견 매스터마인즈 2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 옮김 / 해냄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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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성..
학교를 댕기면서.. 수학 문제로 골치를 썩거나..영어 해석이 안되서 머리만 북북 긁고 있을때..나도 천재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 보았으리라..

하워드 가드너는 이런 비범성에 대해..4명의 사람을 분석하여 설명 하고 있다.그냥 유명한 사람들의 옛 이야기를 읽는 것 같은 재미도 있었지만 가드너의 다중 인지이론에 더욱 확신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떤 인지구조에 뚜렸한 천재성을 보이게 되면.. 다른 인지구조에는 남들과는 떨어지는.. 능력을 보이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되자.. 하늘은 공평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천재라는 것이 결코 좋은것만 같지도 않고...밥먹으면 하버드 대에서 연구만 하는.. 가드너 교수의 새로운 사고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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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 두산동아 / 199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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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는 무질서의 척도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마나 무질서도가 증가 되느냐..이것이 엔트로피의 법칙이다. 이 법칙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어느날 도올선생의 노자와 21세기를 보고 있는데.. 화강동진과 엔트로피 법칙을 비교해 가면서 설명을 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보고는 참 기발한 생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그 다음날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제 서구문명은 점점 회의와 비판을 받게 되고.. 그 대안으로 우리의 동양 문명이 화두로 제시되는 지금... 동양철학이 가진 해체적인 분위기와..서양철학의 과학적인 접근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이론이란 느낌이었다. 그리고 제반현상에 이 이론을 적용시킨 사례들과.. 그것에 대한 대응책과 미래에 대한 예견까지 덧붙인 이 책은.. 참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런 책이라면.아무리 딱딱한 이론책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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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키 넥스트 14
소르 헤이에르달 지음 / 한길사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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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을 타고..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간다.. 생각만 해도 흥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문명의 기원을 뗏목에서 찾기 위해..직접 뗏목을 탄 이 모험가들..참으로 대담한 용기가 아닐 수 없다. 항상 꿈꾸기만 하는 우리에게..박차고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게다가 바다에서 돌고래들과 노닐며 수영하는 그 장면은 상상하기만 해도 즐거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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