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기발했다..어떤 것은 배꼽을 잡으며 웃은 것도 있고..어떤 것은 작가의 감성이 묻어나와 그 느낌이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새삼 다른 것도 있었고.. 모든 사물들을.. 한편의 시로써..알아가고 또 의미를 둔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순수한 일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게다가.. 번뜩이는 날카로움으로 굳어버린 우리의 판단력에.. 일격을 가하는 것도 있고.. 생각을 반대로 뒤집어 버리는 것도 있고.. 감성의 풋풋한 냄새가 멀리 퍼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신선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