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신나는 노빈손 어드벤처 시리즈 1
박경수.박상준 글,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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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책을 처음 집어 들었을때는.. 어떻게 무인도에서 살아 남을까하는 궁금증이 많이 일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그래서 한번 주욱 읽다보니.. 정말 무인도에서 살아가는게 장난이 아닐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없는 무의 세계에서 유를 창조해 낸다는 것이 정말로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박물관에서 애개 저게 뭐야 하는 식으로 봐왔던 빗살 무늬 토기라든가 돌화살 돌도끼 같은 유물들이 결코 간단한 발전을 거친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투박한 토기 하나에 들어간 기술의 발달은 우리가 유물을 통해 발견 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비밀들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런 잡다하다고 생각들이 평소엔 쓸모가 없다고 생각될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언제 어디서 닥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이런 지식들이 정말로 우리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 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지식이야 말로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기술과 문명의 어머니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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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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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책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죠.. 읽기 쉬운책 어려운책. 잼나는책 잼없는책... (ㅋㅋㅋ.. 써놓고 보니 이건 너무 주관적인 생각이네여...ㅡ.ㅡ;;)

어쨌든.. 글자가 빡빡하고 한 400페이지정도 되는 굵직굵직한 책을 읽고나면 후련한 느낌과 함께.. 약간은 머리를 식히고 싶은 생각이 들껌다. 절라 머리아픈 철학책이나 수준높은 문학책을 읽고나도.. 가슴뿌듯한 느낌 한켠으로는 부담없는 무엇인가로 머리를 풀어주고 싶단 생각을 하게 마련이져..

그럴때 이 책이 가장 적격이란 생각이 드네여.. 저도 이 책의 표지는 넘나도 많이 봐 왔지만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슴다. (제가 지금 군복무중이라 책 구경을 인터넷 서점에서만 볼 수 있거덩여..^^) 근데.. 어째저째 구해놓은 이 책을 보는 순간.. 그냥 라면먹듯 후루륵 읽어 버렸지요..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경험이었슴다. ㅋㅋㅋ..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책으로는 최고의 책인것 같네여.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과.. 그 옆의 짤막한 설명이 곁들어진 이 책을 보면서 책만이 줄 수 있는 정말 재미있고 느긋한 경험을 했던것 같슴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라는 책에 보며는.. 이런 말이 나옴다.
'정말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책으로 굳어진 머리를 책으로 푼다'

헐~~ 정말 맞는 말인것 같슴다. 저는 절라 머리가 아플 정도로 열씨미 빡센책을 읽거나 무엇인지 모르게 답답해지는 가슴을 책을 읽음으로써 뻥뻥 뚫어 버리죠.. 그러면 다시 어려운 책을 읽을 용기도 생기고.. 모 그럼다. 정말로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책임다. 함 읽어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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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절대로 심리전에서 밀리지 않는다
이토 아키라 &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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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이 이렇게 많은 분야에서 우리에게 친숙하게 쓰이는 것인지는 미처 몰랐다. 이 책에서 나와있는 여러 테크닉들, 풋인 도어 테크닉이라든가 도어 인 더 페이스 같은 테크닉들은 정말 쓸만하고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회사나 여러 기업체 사람들이 읽는다면 더욱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실용적인 내용 뿐만이 아니라 그에맞는 상황의 설정도 곁들어 있어 그 실용성이 더욱 크다.
심리학의 첨단에서 실용성이 있는 이런 책들은 일반인들에게도 심리학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좋은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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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김용석 지음 / 푸른숲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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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철학이라고 하면 왠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철학자들이 하는 이야기도 절라 빡세고 어렵기만하고.. 유명한 철학 책을 읽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슴다.

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철학이 망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고등학생이 읽을만할 필독서를 꼽아놓은 리스트를 보면서 새삼 느끼곤 하졉.. 그 리스트를 띡 보면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과 저서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슴다.

머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머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따위의 책들이져... ㅋㅋㅋ.. 사실 이런 책들 다 읽어보는 사람은 철학을 전공하는 사람 빼고는 거의 없을검다. 철학자들의 생각과 사상이 한단어 한단어에 압축해서 담겨 있기땜시..왠만한 철학의 고수 아니면 읽을 엄두조차 나지 않져.. 그러다 보면 점점 철학에대한 흥미를 잃게 되고. 결국 그 진의를 알기 전가지는 쓸모없는 헛소리가 되어 버리는 것이죠

제가 개인적으로 철학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거이 대학교 2학년때, 군대 가기전에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재미가 있슴다. 이렇게 철학에 흥미를 갖게 된 것도 처음부터 저런 어려운 책들을 읽은것이 아니라 그것을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길잡이 역할을 해 주는 책들을 통해서 약간씩 약간씩 철학적 사고에
길을 들이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당..

이런 의미에서 책 한권을 추천하려 하는데.. 바로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이란는 책임다. 이 책은 디즈니의 만화영화 4편을 서양인들의 머리에 뿌리내린 서양철학의 메세지를 통해 읽어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슴다.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언 킹, 인어공주 이렇게 4편의 만화에 숨은 의미들과 장면장면이 주는 철학적 의미를 아주 잘 전해주고 있슴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어려운 서양철학의 여러 부분들..(책 안에도 언급되는) 이원론적 접근법이라든가 순환성.. 머 이런 개념들에대한 구체적인 이해가 이 책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죠. 초보자가 읽기에도 별 무리가 없는 내용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아주 흥미있게 점점 심도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죠. 구체적인 사상 하나를 물고 늘어지는 세밀함과 깊이는 없으나, 폭넓은 철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슴다.

게다가 나름대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의 복잡 다난한 심사를 정리 하기도 했구요.. ㅋㅋㅋ...

이 책 말고도 이런 역할을 하는 아주 괜찮은 책 중에 이진경씨가 쓴 '철학과 굴뚝청소부'라는 책이 있슴다. 이것도 역시 철학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 주는 종합 입문서같은 역할을 하는데여.. 이 책은 서양 철학에대한 사상가들의 생각과 그 영향을 아주 조리있고 딱 부러지게 설명해 놓았슴다. 머 이 책은 난중에 다시 소개 해 드리도록 하져..

개인적으로는 철학이 아주 필요하고 괜찮은 학문이란 생각이고..제가 선생이 되어서도 이런 철학에대한 사고의 공유를 나의 제자들과 함께 할거라는 불타는 사명감도 가지고 있슴다. ㅋㅋ.. 구래서 사족을 덧붙이자면 제가 철학에 관한 책을 읽는 가장 좋은 순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거이가 처음에는 이런 쉬운 입문서를 우선 읽고 그 중에서 자기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철학자나 사상을 택해서..그 사람의 사상을 또 알기 쉽게 풀이해놓은 여러 입문서(옹호하는 입장과 비판하는 입장 모두를 포함)를 몇권 읽고 나서 그 담에야 비로소 정말로 '순수이성비판' 등의 저서를 읽는것 임당.. ㅋㅋ. 아직은 저도 수양이 부족하야. 이제겨우 저서를 읽어보려 하는데.,, 정말 빡세기 그지 없지만 나름대로는 매우 재미가 있슴다.. ㅎㅎㅎ..

여러분들도 그런 재미를 느꼈으면 함다..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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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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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윤기씨라 하면 너무나도 유명한 분이라서리 다덜 잘 아실껌다.
이분이 신화책을 또 썼더군요..
맨 처음에는 또 그저 그런 이야기려니 하고 읽지 않으려고 했는데,
집에 책이 굴러댕기길래 함 심심해서 일거 봤는데..
재미 있더군요..

보통 신화책하면 우리가 읽는 것이
토마스 불핀치나 에디스 해리슨이 쓴 신화집을 읽는것이 보통임다.
거진 비슷한 내용이기도 하거니와...
워낙 방대한 신화 내용을 간추려 놓은 것이라서리..
대략적인 개괄을 잡기는 좋은데..
자세한 내막을 알기란 정말 어렵져..

그리고 신화의 묘미는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우러나오는
숨은 의미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이런 불핀치나 해리슨이쓴 신화를 읽어봐야
알기도 힘들 뿐더러.. 파악하기도 절라 빡세죠..

그리고 이런 신화의 숨은 의미와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옛날책인 '일리아드' '변신이야기' 등등..
예전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상상력으로 풀어 쓴 책을 읽어야 하나..
옛날 책을 읽기가 그처럼 쉬운일이 아니죠..
짜증도 나고요..

그래서 그런이 이 책은 처음부터 별로 부담없이 시작하고 있죠.
그리고 작가 나름대로 상황을 재구성해서..
마치 소설책을 읽듯이 신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죠..

원래 이윤기씨의 또 다른 책인..
'뮈토스'라는 책이 있슴다.
전 3권인데.. 이것은
작가가 나름대로 신화를 소설로 재구성해서 써 놓은 것이죠.

하지만 이런 책을 처음부터 일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이 책은 신화에대한 더욱 많은 재미를 우리에게 가져다 주죠..
게다가 종이질도 좋고 그림도 많아서..
ㅋㅋㅋ..
게다가 12가지의 테마를 정해 그 테마에 맞게 책을 구성하고 있슴다.
슬슬 읽어도 별로 안 빡세고 좋슴다.
함 읽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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