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신나는 노빈손 어드벤처 시리즈 1
박경수.박상준 글,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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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책을 처음 집어 들었을때는.. 어떻게 무인도에서 살아 남을까하는 궁금증이 많이 일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그래서 한번 주욱 읽다보니.. 정말 무인도에서 살아가는게 장난이 아닐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없는 무의 세계에서 유를 창조해 낸다는 것이 정말로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박물관에서 애개 저게 뭐야 하는 식으로 봐왔던 빗살 무늬 토기라든가 돌화살 돌도끼 같은 유물들이 결코 간단한 발전을 거친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투박한 토기 하나에 들어간 기술의 발달은 우리가 유물을 통해 발견 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비밀들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런 잡다하다고 생각들이 평소엔 쓸모가 없다고 생각될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언제 어디서 닥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이런 지식들이 정말로 우리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 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지식이야 말로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기술과 문명의 어머니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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