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존 멈포드 지음 / 아카데미북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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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접해보는 생각이었다. 불교의 윤회와 약간 비슷한듯 하면서도 그 생각에는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다. 카르마라는 것이 과정을 뜻하고..이런 과정이 항상 나름대로 결과를 가져 오게된다는 생각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 주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것을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는 자기 자신이 결정할 문제이고 이런 결정을통해 각각 다른 결과와 카르마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이론은 수비학과도 많은 관련이 있는것 같다. 9를 중심으로 하는 이 수비학은
어머니의 뱃속에 들어있는 9개월을 비롯하여..인생을 크게 3주기로 나누고 그 한주기를 다시 9년을 중심으로 작은 3개의 단계로 구분하였다. 이런 각 주기의 카르마가 다른 단계 그리고 다른 주기의 카르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접하고 난 후, 우리가 사는 삶에는 결코 나쁜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일은 그냥 일어날 뿐이고. 그 일을 받아들이는 우리에게 카르마의 열쇠가 쥐여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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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세계 제2차대전사 1 - 휘날리는 하켄크로이츠
이대영 지음 / 멀티매니아호비스트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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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처음 집어들고는..처음에는 쫌 그랬습니다. 별로 내용도 없을 것 같고, 그냥 그런저런 이야기만 늘어놓을 것만같은..머 그런 생각이었지요. 근데.. 우와~~정말 재미있습니다.

이 책은.. 'Hobbist'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것인데..프라모델을 취미로 삼는 분들이시라면..금세 아실 것입니다. 프라모델과 더불어..서바이벌 게임, 총, 특수부대, 전투기..등등.. 각종 군사장비들에대한 정보들을 주로 다루는 책이죠. 이 출판사에서 만들어낸 책입니다. 총 6권으로 되어 있구요...

이 책에서 가장 좋은것은..우선 내용이 쉽고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많이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읽어본 2차세계대전을 다룬 책들 중에..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쉽게 내용을 풀어놓은 책이 없었슴다.어린이들을 위한 만화로된 세계대전을 봐도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죠.

근데.. 이 책은..마치 삼국지를 읽는것 처럼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쟁을 하는 과정이 소상하게 나와있고,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전술들과..그 전술을 넘어서는 과정들이 아주 흥미롭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전술과 시대상황은..엄청나게 상세한 그림들과 사진들로 보충설명 해주죠.저는 읽는 내내..그림과 지도를 보면서 읽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개전 이후에서.. 어떻게 전선이 변화하고..어떤 사람들이 활약 했는가를..쉽게 알 수 있습죠.

이 책을 읽으면서..잘 알지 못했던 2차대전을 알 수 있었고..나름대로의 상식도 늘릴 수 있었죠. '마지노 선'의 유래라든가..왜 화염병을 '몰로토프 칵테일' 이라고 하는지..그리고 그 외에도... 2차 대전의 주역들..히틀러와 처칠, 드골, 사막의 여우라고 불리던 롬멜장군과..패튼 대전차군단(영화로도 있슴다)으로 유명한 패튼장군..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영화에서 나온 로렌스..등등.. 역사적인 인물들과도 친해질 수 있습니다.

겉 보기와는 다르게..아주 재미있는 책입니다.그리고 이해를 돕는 많은 자료들도 아주 좋구요..전쟁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삼국지같은 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들...그리고.. 군대에서 생활하시는 사람들도 읽으시면 좋을것 같슴다.(옛날 전략 전술이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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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17일간의 여행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3
조연현 지음 / 한겨레출판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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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일까? 참 쉬운 질문인데..답을 내리기가 엄청나게 어렵습니다.답을 알기위해 노력하면 노력 할수록 더욱 오묘하고 어려워지는 질문입니다. 이 책에는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참선이나 명상 말고도 위빠사냐라든지 아봐타 등의새로운 방법들을 소개합니다.책의 서문에 작가가 함께 참여하면서
이 글을 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각 방법들에대한 충분한 설명들과 그 과정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특히 제가 많이 느꼈던 것은 결국 어떤 종교든지 지향하는 것은 하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는가의 차이일뿐 결국 바라보는 것은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생소한 종교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도교라든가 잘 몰랐던 원불교의 교리와 수행방법이 자세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제가 가지고 있던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 맨 뒷편에는..여러 수행장소들의 정보들이 있습니다. 자세한 장소와 필요한 요금까지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나중에 한번 참여해볼 생각입니다.자신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나생활에 잠시 여유를 가지고 싶으신 분들이 한번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읽어 보시면..읽기 전과는 다른 생각을 가진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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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장 쓰기 오늘의 사상신서 155
이오덕 지음 / 한길사 / 199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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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태준님의 '문장강화'라는 책을 추천해 드린적이 있슴다. 그때 한 친구가..저에게 도움이 될거라고 하면서 이 책을 저에게 추천해 주었슴다. 구래서 알게 된 책이죠.

우선 이 책은..글을 쓰는 이유와..좋은 글쓰기에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여러 종류의 글쓰기방법을 예문을 통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특히 지금 우리가 쓰고있는 문장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온 한문체의 문장과 일본어투의 문장등의 나쁜 버릇들을 꼬집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문에서 고쳐야 할 부분들을 세세하게 꼬집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오덕씨가 주장하는 참된 글쓰기에대한 생각은..정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참된 글쓰기란, 머리와 책에서 나온것이 아니라 삶을 중심으로해서 삶에서 우러나온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이죠.정말 맞는 이야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가 무심코 쓰고있는 나쁜 문장들에대한 원인을..서로 주고받는 의사소통이 아닌, 한쪽 방향으로 전달되는 의사소통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새롭고 신선하다는 생각입니다.

570페이지에 다다르는 두꺼운 분량과 빼곡하게 들어찬 글씨들을 보면 처음에는 읽을 엄두가 나지 않지만 의외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글을 쓰려하시는 분들이나, 국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한번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이태준님의 '문장강화'도 이와 비슷한 내용입니다. 역시 일독을 권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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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의 나라 일본
김영명 지음 / 을유문화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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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정말 별로다.일본을 비판한 글이라해서 읽어 보았으나..참 왜 이런 글을 썼나 이해가 안갈 정도이다. 비판의 대상은 너무도 애매 모호하다. 길가는데 길의 풍경이 미국과 흡사하다고 해서 그것이 일본이 무분별한 미국화라고 비판하고..무슨 기준으로 정당한 근거가 없는 비판들이 난무한다.짜증이 샘솟는다.게다가 비판의 기준도 너무나 제멋대로이다.우리나라의 실태를 봐도..필자가 비판한 것과 별 다를바가 없는데도..우리나라에게는 관대하고 일본에게는 무자비한 칼을 휘두르고.. 소위 지식인이 쓴 글치고는..수준이 낮다. 게다가 이 책이 비판하는 일본의 출판물과 별반 다를바 없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일본에 대해 전혀 기대할 것도 없고 시중에 나온 일본에대한 책보다 훨씬 수준이 떨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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