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필수 도서

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이 책은 선생님들뿐만 모든 어른들이 읽어야하는 필수도서라고 생각한다.. 우리 주변에서 가끔 마주치는 아이들.. 그중에 이 책의 주인공인 토토도 있다..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새로운 학교로 오게된 토토는 그 학교를 설립한 남다른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 교장선생님의 배려로 어린 유년기 시절을 따뜻하게 보낼수 있게 된다..

토토가 무심코 한 행동은 평범한 어른들의 눈에는 '또 말썽을 피운'것으로 보이겠지만
이 책의 교장선생님은 토토의 그 행동을 통해서 토토가 더 나은 것을 알수 있도록, 스스로 터득할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점은 아이들을 바라볼때 어른의 눈높이가 아닌, 어른의 기준이 아닌... 아이들의 입장에서, 눈높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선생님들은 반의 학생들을 가르쳐야할 대상이 아닌 함께 알아가는 친구라고 생각해야 하고... 부모들은 무엇이든 아이 우선으로, 지나친 보호를 하는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길러야 할것이다 이 책은 자신들의 입장만을 강요하는 어른들에게 꼭 필요한 관점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안에 그녀가 있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
김형경 지음 / 문이당 / 2001년 11월

처음에 엄마가 사오신 이 책을 보며 재미없는걸 왜 사왔냐고 말한 나는.. 한장 두장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에 읽어보다가 쉬지도 않고..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덮지 못하고 냉큼 읽어버리고 말았다... ^^;; 인혜와 세진... 두 여인에게서 나의 모습을, 더 넓게는 세상의 모든 여성들을 엿볼수 있었다

특히 세진과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장면을 통해 알지 못했던 나의 생활속 말과 행동들의 의미를 마치 그사람과 상담을 나눈것처럼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되었다 자세히 알지 못했던 무의식... 그 안에 담긴 많은 의미들도... 세진과 인혜는 나를 포함해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여성들이라고 생각한다.. 진보적이면서도 보수적이고.. 많은 사람들속에 있지만 늘 외롭고... 냉정하면서도 정이 넘치는....

이책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을 통해서 나를 비롯한 여성들을 좀더 이해하게 되었고 내가 그동안 부족하다고 여기던 부분들과 자랑하던 부분들까지도 남김없이 비울수 있게 되었다...

부에노 비스타 소셜 클럽

처음에 아마 스노우캣 홈피에서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처음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인 줄 꿈에도 모르고

DVD를 빌려왔는데 어느새 그 음악에 빠져버렸다

옆에 두고 자주 듣고 싶어 CD를 찾는데 아쉽게도 OST는 없고

이 앨범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부자가 된 듯.. 행복한 느낌을 주는

곡들로 가득 담겨 있어 요즘도 가끔 쿠바의 음악이 생각날때 듣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