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1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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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알라딘 서평을 읽고 선택한 책이다... 처음엔 그림이 눈에 잘 안들어왔다... 눈이 너무 크고 눈동자도 왕방울만하구... 하지만 래인이는 특이하구 정이 갔다... 래인이의 집안 환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고 싶어하는 모습... 사람들이 정답으로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은 사실은 고정관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캐릭터다...

결국 선생님과 제자는 그들의 신분을 뛰어넘느다...는 이야기다... 이 책에선 많은 부분들이 잘려진 기분을 느꼈다... 휴나의 집안 이야기도 적당히 잘려져 나갔고... 인남 선생님을 좋아하는 여학생의 아버지와의 관계도 모르겠고... 휴나가 아르바이트 하던 떡집의 남학생의 애매모호한 성격도 그렇거니와... 대화체도 그다지 많지 않고 그림만 보고 넘어가는 적도 많아서... 6권을 2시간도 안걸려 금방 읽어버리고 허탈감에 빠지고 말았다..아무래도 속편이 나와야 제대로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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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아니야 1
야자와 아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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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와님의 [내 남자친구 이야기]를 보고 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세상에 이런 학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리신 만화래요...친구들에게 천사라 불리는 미도리가 학교의 처음 학생회 부회장으로 뽑히면서 생기는 이야기들이 재미있고 그리고 가슴아프게 펼쳐지네요.. ^^ 미도리가 멀리서 지켜만 보고 좋아해오던 아키라와 함께 학생회 일을 하게 되면서 가까이 지낼수 있게 되고 계속 욕심이 생기게 되요... [내 남자친구 이야기]에서 잠깐씩 나왔던 켄의 모습을 많이 볼수 있어서 더 좋았던... 미도리와 켄이 친구로 남게 되서 조금은 아쉽지만... <천사의 미소>라는 노래가 생겨난 배경도 알수 있고...[내 남자친구 이야기]의 전작품이라 그런지 그림도 상당히 순수하다고 할까요... 미도리가 환하게 웃는 모습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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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반양장)
트리나 포올러스 지음 / 시공주니어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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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입으로... 서점의 베스트 아니 스테디셀러로 유명해진 책이죠... 저는 중고등학교때가 아닌 대학생이 되어서야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손으로 그려진 그림과 글로 되어 있어 어린이 그림책이겠지.. 했는데... 생각해볼수록 엄청난 뜻을 전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랑나비 애벌레와 노랑나비 애벌레... 나비가 되어야만 볼수 있었던 그 기둥의 꼭대기를 향한 수많은 애벌레들의 이유없는 도전... 호랑나비 애벌레도 그 속에서 나비의 꿈을 잊은 채 지내고 말았을 거에요... 노랑나비가 없었다면... 읽고 나서 한참 뒤에야 왜 제목이 '꽃들에게 희망을' 인지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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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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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님의 작품을 좋아해서 대부분 찾아 읽었습니다... 80년대 그 암울했던 시기를 지내온 작가라서 그런지 [봉순이 언니]와 [수도원 기행]을 빼면 거의 모든 작품에 짙게 베인 그 시대의 암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시대를 살지 않은 저로서는 아무리 읽어도 소설속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 시대를 지낸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저와는 다른 무언가를 느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항상 공지영님의 작품을 읽을때마다 주인공들의 아픔을 알수는 없지만 항상 그들이 불쌍하다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투쟁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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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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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꽃과 잘 어울리는 '오산이'... 그녀를 생각하면 나까지 외로워진다... 어려서부터 그녀는 늘 혼자였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버지는 그녀를 보지도 않았다... 거기다 그녀의 어머니는 어린 그녀를 두고 다른사람을 따라 간다... 그런 그녀를 지탱해주던 친구도 어느날부터 그녀를 만나지 않았다... 서울로 올라와 혼자살던 그녀는 화원에서 일을 하며 화원의 주인으로 있는 수경과 함께 지내게 된다... 난 여기서부터 그녀가 조금이라도 행복해질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한장 한장 아무리 넘겨도 마치 그녀에게 행복이라는 단어는 없는 것처럼 언제나 그녀는 우울하고 슬픔을 가득 머금고 있기만 한다... 마지막 장을 덮을때까지 아니 덮고 나니 가슴속 먹먹함을 한없이 더해만 갔다... 왜.. 한순간도 그녀에겐 행복이 허락되지 않았을까... 다시 한번 '오산이'가 부활하기를 기다려봐야 할것 같다... 이제 난 '바이올렛'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한없이 우울해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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