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 파이터스 3
카나타 하루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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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집안 가풍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양아치... (하하.. ^^ 이런단어 자주 쓰이지 않는건데... ㅋㅋㅋ)생활을 해오던 초초는 고등학교부턴 평범한 생활로 지내고 있다... 초초가 2학년이 되어 신입생이 들어오던날... 첫눈에 알수있는 양아치 느낌의 1학년 토라가 초초에게 고백을~* 원래는 1권으로 시작했는데 결국 3권으로 완결된 작품이란다...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재미있을것 같아 선택했는데... 그냥 시간 보낼때... 그냥 아무생각없이... 볼수 있다... 그래도 일편단심의 남자주인공이 멋있게 보일때도 있으니... ^^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볼때 겉모습으로 그사람의 모든것을 평가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사람은 누구나 똑같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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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바빌론 7 - 완결
CLAMP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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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말로만 듣던.... 소문으로 넘겼던.... 클램프의 작품들중에 제일 먼저 이 책을 선택하게 된건 알라딘 독자들의 서평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 책이 주는 느낌 중 첫번째는 일본 만화의 전형적인 디자인...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의 책에서 벗어나... 뭐랄까... 표지의 일러스트도... 그냥 막 보는 만화의 느낌이 아닌 고급스러움이랄까...... 동생도 처음 이 책을 보더니 '이게 만화책이야'라고 말했을 정도니까......

두번째 느낌은 처음부터 끝까지 톤의 어두움이다... 내용은 분명 밝음을 지향하고 있다... 안타까운 영혼들의 괴로움을 해결해주고 편안하게 가도록 도와주는것... 또한 부분 부분 코믹한 장면들이 있으나 보는 내내 엄숙함을 느꼈다... 내용면에서는 철학적이라는 느낌도 들었고... 7권이 완결이라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알게되도록 만드는... 것까지... 이 작품은 그냥 단순한 만화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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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 납치사건 1
김진명 지음 / 해냄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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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참 인기있을때는 못본척했는데... 왠지 궁금하더라구요... 예전 고등학교 시절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3권을 정신없이 읽었던 기억이 있는터라...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벌써 가물가물 해졌지만... 김진명의 새로운 소설인 <황태자비 납치사건>도 기대가 되더라구요...일본과 한국의 역사와 현재를 황태자비의 납치로 꼬집어 말하고 있어요....

이 사건으로 일본 열도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수사를 맡게된 다나카에게 모두가 기대를 걸고 있는데... 그의 수사는 다른 경찰들과는 많이 달랐어요...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는것도 같고.. 느낌에 의존하는듯 하면서... 아무튼 수사 결과 여장남자로 변장하여 황태자비를 데리고 나간 범인에게는 공범이 있음이 밝혀지고 그는 뜻밖에도 재일 한국인 유학생이었던 거죠...

이 책을 통해 일본과 한국의 관계... 그리고 어떤 입장으로 일본을 대해야 하는가... 등... 구체적인 생각들이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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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1
김숙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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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이 재밌을까... 한참을 고민하고 이책 저책 뒤적이다가 김숙희님의 그림에 반해서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목도 신선하구요.. 허걱.. 이럴수가.. 중학생 이야기라니요... 고등학교 이야기 까지는 그런대로 봐주겠지만 중학생은 도저히... 결국 끝까지 읽지는 못했지만 결말이 완전히 보이는 내용이라서요... 다음번엔 김숙희님의 <에필로그>를 봐야겠어요 ^^

첫장을 열면 제목처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주인공 시야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시야는 혼자 놀이공원에서 생일 축하를 하고 있더라구요... 여차저차해서 학교에서 처음으로 반장과 친구가 되구요... 인기많은 두 남자 아이들... 연소와 충렬과도 아는 사이가 되구요.... 마지막엔 누구와 될까요? 직접 롤러코스터를 열고 신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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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은희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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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님의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라는 책을 읽고 다른 책들을 찾기 시작했고 이 책 [상속]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7편의 단편으로 엮어진 이 책은 남자에서 여자로 주인공의 시점이 자유자재로 바뀌는 아주 신기한 느낌의 책입니다... 은희경님의 글중에는 남자의 시선이 잘 살아나는 글들을 많이 발견할수 있습니다... 정말 남자가 바라보고 느낀 것들을 적어놓은것처럼 거부감 없이... 신기하게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제목과 같은 단편 [상속]중에서 기억에 남은 글입니다... <... 순간 N은 지금 자신이 대면하고 있는 것이 다른 무엇도 아닌 바로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사실의 엄혹함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아버지의 자리가 너무 확고하여 죽음에 대해서는 상상조차 해본 적 없었던 N에게 ..... 아버지라는 존재의 상실은 무심히 기대고 있던 벽이 갑자기 무너져버리는 느낌과 비슷했다...그전까지는 거기 있다는 것을 의식할 필요도 없었으며 ..... 의식하지 않았을 뿐이지 실상은 그 벽 뒤에 늘 대기하고 있었을 어둠에 대해 N은 전혀 준비된 바가 없었던 것이다....> 이 대목을 읽고 많은 공감을 했어요... 평소엔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다가 잃고 나서 한참후에야 깨닫게 되는 인간의 자기중심성이 너무 무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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