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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바빌론 7 - 완결
CLAMP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월
평점 :
절판
말로만 듣던.... 소문으로 넘겼던.... 클램프의 작품들중에 제일 먼저 이 책을 선택하게 된건 알라딘 독자들의 서평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 책이 주는 느낌 중 첫번째는 일본 만화의 전형적인 디자인...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의 책에서 벗어나... 뭐랄까... 표지의 일러스트도... 그냥 막 보는 만화의 느낌이 아닌 고급스러움이랄까...... 동생도 처음 이 책을 보더니 '이게 만화책이야'라고 말했을 정도니까......
두번째 느낌은 처음부터 끝까지 톤의 어두움이다... 내용은 분명 밝음을 지향하고 있다... 안타까운 영혼들의 괴로움을 해결해주고 편안하게 가도록 도와주는것... 또한 부분 부분 코믹한 장면들이 있으나 보는 내내 엄숙함을 느꼈다... 내용면에서는 철학적이라는 느낌도 들었고... 7권이 완결이라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알게되도록 만드는... 것까지... 이 작품은 그냥 단순한 만화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