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옥희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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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다고 느껴왔는데 이 작가는 친구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되었고 이 책이 작가의 책들 중 처음 만나게된 책이다.. 책의 크기도 작고 내용도 단편이어서 짧은 시간에 푹 빠져들어 모두 읽게 되었다.. 책을 읽는 중에도.. 읽고 난 후에도 굉장히 독특하다는 느낌이 가장 강하게 들었다..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문장.. 주위에서 흔히 보고 지나칠만한 소재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겨주는.. 어려움을 겪을 수록 사람은 강해지고 성숙해지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작품속에 나오는 주인공들도 분명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인물들이 아닐까.. 도마뱀도 김치꿈도 모든 작품들이 좋은 느낌을 남겨주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빨리 만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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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길을 잃다 - 소설가 김미진과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김미진 글,사진 / 해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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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처음부터 다른 여행서적들과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많은 여행서적이 감상 위주의 느낌과 사진들을 주로 담은 것과 달리 이 책은 하나의 조각품도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까지 함께 담고 있어서 마치 내가 그 곳, 그 자리에서 로마의 역사서를 읽으며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것은 작가 자신이 그렇게하며 책을 적어나갔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늘 읽어오던 여행서적의 느낌과 달라서 딱딱한 느낌이 들었는데 점차 책 속에 빠져들게되어 더 깊고 진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소설가적인 문장들도 더욱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있는 책이었다..이 책을 통해 김미진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앞으로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관심있게 읽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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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명품을 아느냐
나카무라 우사기 지음, 안수경 옮김 / 사과나무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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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기에 따라 다른게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하지만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명품에 살고 명품에 죽는 저자은 눈에 보이는 명품만 믿는다. 짧다면 짧은 인생에 그 값비싼 명품이 꼭 필요한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 가압류를 당하면서도 명품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저자를 보며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

주변을 돌아보면 명품의 유혹을 버리기 어려울만큼 많은 명품들로 가득하다. 명품은 다른 사람에게 과시하기 위한 자기만족, 일종의 사치품의 역할을 하는것이 아닐까.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시장에서 산 물건이라도 자신이 만족하면 그것은 명품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물건이 되는 것이다. 이 세상의 주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내가 아니라 있는그대로의 내가 바로 세상의 주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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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단장의 온가족 세계 배낭 여행기 1
이성 엮음 / 자음과모음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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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이성 단장 가족이 세계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모습을 TV로 먼저 보게 되었는데 그 후에 책으로 나온것을 알게되었다.. 무엇보다도 먼저 대단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아버지로서의 사회적인 지위도 버리고, 아이들까지도 학교를 휴학하고 떠난 배낭여행.. 감히 누가 이렇게 실천할 수 있을까... 생각만으로 끝나기 쉬운 배낭여행을, 그것도 혼자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그래서 더 결정하기 어려운 이 여행을 이 가족은 단숨에 저지르고 떠나버렸다..

중국을 시작으로 거의 1년에 걸친 세계 여행은 지금 당장 떠날 수 없는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곳곳의 역사적인 정보와 사진만으로도 많은걸 알 수 있게 되었고 매일의 지출내역까지 있어 더 고마운 책이었다.. 많은것을 포기하고 떠난 여행이었지만 이들이 느낀 많은 것은 그들이 포기한 것을 채우고도 남을것이다.. 지금은 책으로만 세계를 보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도 그들 처럼 무작적 떠나 마음안에 세계를 담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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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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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난 부자가 되었다. 인도와 인도인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서 좋았지만 더 좋았던건 마음을 가득채워주는 그들의 가치관이었다. 이 책을 통해 운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기도 했고.. 이 책에서 계속 생각나는 구절이 있어 적어본다.

-세가지 만트라- 중에서 '너 자신에게 정직하라' 세상 모든 사람과 타협할지라도 너 자신과 타협하지는 말라 그러면 누구도 그대를 지배하지 못할것이다, '기쁜일이나 슬픈일이 찾아오면 머지않아 사라질 것임을 명심하라'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넌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을 것이다, 누가 너에게 도움을 청하러 오거든 신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마치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네가 나서서 도우라'

물질적으로는 가난한 그들일지라도 마음은 누구보다 풍요로운 진정한 부자는 그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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