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명품을 아느냐
나카무라 우사기 지음, 안수경 옮김 / 사과나무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게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하지만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명품에 살고 명품에 죽는 저자은 눈에 보이는 명품만 믿는다. 짧다면 짧은 인생에 그 값비싼 명품이 꼭 필요한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 가압류를 당하면서도 명품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저자를 보며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

주변을 돌아보면 명품의 유혹을 버리기 어려울만큼 많은 명품들로 가득하다. 명품은 다른 사람에게 과시하기 위한 자기만족, 일종의 사치품의 역할을 하는것이 아닐까.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시장에서 산 물건이라도 자신이 만족하면 그것은 명품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물건이 되는 것이다. 이 세상의 주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내가 아니라 있는그대로의 내가 바로 세상의 주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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