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동경 여행
김명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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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나는 일본에 푹 빠져버렸다.. 그래서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일본어를 혼자 공부하기도 했고 대학에 들어와선 일본어를 복수전공하기까지... 그래서 일본에 관련된 서적들에는 관심이 더 가게된다.. 특히 일본에 대한 관심은 엄청나다..

이 책은 일본에 관련된 다른 여행 서적과는 차원이 다르다.. 여자들이 관심있는 부분.. 이 책의 제목처럼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동경만의 아기자기한 샵들과 맛집들을 보면서 언젠가 저기는 꼭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먹거리 볼거리 쇼핑거리 위주로 자세하게 골목 골목에 숨어있는 가게들까지도 세세히 알려주고 있어 더욱 재미있는 간접 여행이었다.. 동경의 고수들의 단골집과 샵을 조사하고 직접 인터뷰도 하고.. 그 수많은 페이지들을 넘기면서 작가가 정말 대단한일을 했다는 생각도 들게하는 책이다..

일본에서 활동했던 연예인들(S.E.S. 윤손하, 이나영)의 단골집도 소개하고 동경을 자주 다니는 홍보담당이나 코디네이터와 잡지 기자, 일본영화 번역가들의 여행팁도 담겨있다 책이라기 보다는 잡지에 가까운 올컬러 페이지들을 넘길때마다 일본여행을 준비할때 이 책은 꼭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분들에게 필수 책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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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망가져도 고!
김지룡 지음 / 글로리아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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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알라딘 리뷰에 좋은 의견이 많아서 전혀 들어본적 없는 책이었는데 (물론 당연히 읽고자 하는 목록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그런데 허허.. 이런 책이 있었다니.. 첫장을 펼치고 읽어나가면서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논스톱으로 그냥 끝내버릴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짧은 내용들 하나하나가 보지 않고는 중간에 덮을 수 없는 제목들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고 내용도 큭큭 웃음이 나게 만드는 통쾌함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은 인질범이다'라는 제목의 내용에서 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이용해 어리광을 부리고 떼를 쓴다, 부모도 자식이 부모를 사랑한다는 점을 이용해 자식들의 인생에 간섭한다. 부모는 하나같이 '다 너를 위한 거야.'라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신을 위한 것이다. 결국 가족을 서로의 사랑을 이용하는 인질범 같은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정말 그런 생각에 동의하고 싶다.

그리고 'B급으로 놀아라'에선 모범적으로 생활을 하고, 고급 자동차를 타고, 비싼 외식을 하는 A급 생활보다 월급은 조금 적어도, 고급 자동차가 아니어도 B급은 재미와 편안함 그리고 여유가 있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A급보다 나은 생각을 가지고 있음이 부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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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본어 365일 1
삼산신 지음 / 일본어뱅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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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니 중앙일보에 연재하는 회화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이것 저것 다양한 주제를 섞어놓은 것이 아닌 한국의 일본회사에서 일하는 한국인이 일 때문에 일본에 자주 가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 일본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입국, 일본 생활, 일본의 사계절, 대중 교통 이용하기, 관광 및 즐기기, 일본의 행사, 역사, 문화 유적지로 큰 주제를 나누고 그 안에 주제에 맞는 내용을 묶어 놓았다..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읽혀져 재미까지 있는 회화책이다.. 내용도 처음엔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시작되고 한장 한장 넘어갈수록 조금식 어려운 표현들이 나오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매일 매일 한장 한장 꾸준히 읽어나가다보니 조금씩 일본어에 익숙해지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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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달랑 들고, 디지털 카메라 메고
서매이 지음 / 사파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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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엔 우리나라 사람이 쓴 글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대만여인, 그것도 결혼한 아줌마가 쓴 책이라니... 그런데 이렇게 재미있는거야? 마치 사춘기 소녀가 쓴 것처럼 상큼한 맛이 나는 책이어서 책을 펴자마자 뚝닥하고 모조리 읽어버리게 된다 ^^;;

딱딱한 명조체나 고딕체가 아니어서 더 좋고, 가끔 다양한 색도 들어가있어 더 좋고, 거기다 정감가는 그림들이 더 이해를 도와주어 삼박자를 고루 갖춘 책이랄까.. 내용은 더할나위없이 재미와 정보를 주고 있기에 부족함이 없는 흥미만점의 배낭여행기였다..
책 표지에도 쓰여있듯이 무작정 떠나 좌충우돌을 겪는 그녀의 모습에서 마치 '나도 저런 상황에선 저렇게 당황했을꺼야'라고 느낄만큼 순수함이 넘치는 그녀의 솔직한 모습이 더 매력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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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피라미드의 비밀을 풀어라 신나는 노빈손 세계 역사탐험 시리즈 1
강영숙·한희정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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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로빈손 크루소 따라잡기]로 노빈손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가 이번엔 이집트에 갔다가 무사히 돌아왔다기에 어떤 여정이었는지 궁금하여 읽어보았지요. 무인도에서도 살아온 그가 이집트에서도 역시 어마무지한 일들을 경험하고 무사~히 돌아오기까지의 그 수많은 일들.. 만약 제가 노빈손이었다면..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심지어 미라가 될뻔도 했으니.. ^^;; 이집트의 A~Z까지를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은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거기다 각 페이지마다 자그마하게 토막정보를 담고 있어요. 몇가지 보여드리면, 이집트에도 연예인이?, 파라오가 마약을?, 이집트에도 만화가 있었다, 이집트인도 장기를 두었다,미라에 과세를?, 도끼로 면도를? 같은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정보들이 더욱 흥미를 유발시키는 두마리 토끼가 담겨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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