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헌의 프랑스 미술 기행
이주헌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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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까지 명화라고 불리는 예술 작품에 대한 몇권의 책을 읽었다.. 그 책들은 대개 작품을 보고 느낀 감상 위주거나 그 당시있었던 그림에 얽힌 이야기와 그림을 자세히 해부하는 내용이 많았는데 이 책은 우선 프랑스를 정하여 전 지역의 미술관을 작가와 함께 간접적으로 돌아볼 수 있어 좋은데다가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작품과 비교할 수 있게 하고 있어 더욱 실감나게 한다.. '아 저곳을 보고 화가가 이렇게 그린거로구나..' 마치 지금 그 앞에 앉아 캔버스에 오랜 뒤에 명화로 불리게 될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의 모습이 그려지는 듯 하다.. 이주헌씨의 다른 책들은 또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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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지미 지음, 이민아 옮김 / 청미래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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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목처럼 여자는 늘 왼쪽으로만 가고, 남자는 언제나 오른쪽으로만 가네요.. 한번쯤 방향을 바꿔 걸어갔다면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집니다.. ^^ 그림으로 가득차있어 한번 보는데 5분도 걸리지 않지만 자꾸만 읽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는, 남자의 모습과 여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언제나 반대로 가서 한번 스친 후에도 다시 만나지 못하는, 하지만 결국은 함께하게 되는.. 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죠.. '지미'의 책은 짧은 글을 통해 커다란 뜻을 전달하는 내용 못지않게 한장 한장의 그림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더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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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소년
지미 지음, 이민아 옮김 / 청미래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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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지미'의 파스텔톤 그림과 잔잔하면서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어느날 한 꼬마 아이가 들판에서 정신없이 놀다가 작은 웅덩이에 떨어진 조그만 달을 발견하게 되고 조심스럽게 안아 집으로 가져오게 되요.. 하루 하루 달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소년에게 달은 좋은 친구가 되어줍니다.. 그에 반해 달이 사라진 지구에는 점점 이상한 일들만 생기게 되고.. 공장에서 달을 만들어내는 지경에 이르게 되죠.. 결국 달은 원래자리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달은 소년에게 사랑의 대상이 아니었나.. 싶네요.. 어머니는 일에 피곤하여 매일 혼자 지내는 소년을 한 번 안아주지도 않죠.. 요즘 직장 생활하시는 어머니들께 권해드리고 싶어요.. 어머니의 따뜻한 품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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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비밀
지미 지음, 이민아 옮김 / 청미래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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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알라딘의 분류된 목록 중 어른을 위한 동화에서 발견한 책이에요.. 장 자끄 상페의 책 처럼 그림으로, 짧은 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이런 류의 책이 참 마음에 들거든요.. 이 책 <숲속의 비밀>도 그러한 책인데 낮잠을 자던 아이가 바람에 깨어 나가보니 커다란 토끼가 문 앞에.. 그 토끼를 따라 숲에 가게 되고 그 곳에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꿈을 다시 찾게됩니다.. 도시는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고 사람들의 표정도 하나같이 어둡구요.. 누구에게나 소중한 꿈이 있었을텐데 현실에 묻혀버리게 되고... 읽고나서 한동안 가슴이 아파왔어요.. 제목에서 나타난 '숲속의 비밀'은 도시에 살며 잊고 지냈던 꿈이라는 걸.. 그 꿈을 다시 이룰 수 있도록 날마다 생각하며 지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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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양귀자 지음 / 살림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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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진' 그녀는 나와 닮은 점이 많은 사람이었다..마치 그녀를 통해 나를 보는 것처럼.. 그녀의 어머니를 보며 나의 어머니를 다시 보게 되었고.. '안진진'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였고.. 그녀가 이모를 잃고 흘리던 눈물을 나도 같이 흘리고 있었다

책을 덮고 한동안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많은 감정들이 뒤섞여 울고 싶어졌다가도 후련해지기도 하고 안타까웠다가 다시 행복해지고... 어느정도 감정들이 자기 자리로 돌아왔을때 나는 이 책의 홍보 담당자가 된 것처럼 여기 저기 이 책을 추천하고 홍보했다.. ^^

인생은 모순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모순은 불행처럼 나쁜뜻으로 다가오지만 그 다른면에 숨어있는 행복을 찾는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모순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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