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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지미 지음, 이민아 옮김 / 청미래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처럼 여자는 늘 왼쪽으로만 가고, 남자는 언제나 오른쪽으로만 가네요.. 한번쯤 방향을 바꿔 걸어갔다면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집니다.. ^^ 그림으로 가득차있어 한번 보는데 5분도 걸리지 않지만 자꾸만 읽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는, 남자의 모습과 여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언제나 반대로 가서 한번 스친 후에도 다시 만나지 못하는, 하지만 결국은 함께하게 되는.. 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죠.. '지미'의 책은 짧은 글을 통해 커다란 뜻을 전달하는 내용 못지않게 한장 한장의 그림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더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