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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글 그림 / 반디출판사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감자도리의 글은 굉장히 이성적이면서 동시에 감성적입니다
중간중간 웃음도 있구요

특히 고구마가 되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나,
성형상품권이 걸린 마라톤을 하는 부분은 폭소가 터집니다 ^^

시간은 절대로 되돌릴 수 없기에
지금 흘러가는 시간을 아깝지 않게 보내야하는데...
세상에 쉬운일이 없는것처럼
시간을 멋지게 쓰는것또한 매우 어려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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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 하루의 인연 만들기 샘터만화세상 1
이진이 글 그림 / 샘터사 / 200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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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진이 님은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기에
혼자 사는 사람의 외로움이 담겨있습니다...
저역시 짧게나마 혼자 지냈던 적이 있어
책을 읽으며 그때의 느낌이 되살아나 많이 공감하며 읽었어요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드는 생각은
'어쩜 이렇게 나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을까'였습니다
그만큼 우리네의 삶의 모습이 닮아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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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이야기
신경숙 지음 / 마음산책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오래전에 읽고 나서 친구에게 읽어보라고 빌려주었던 책..
몇년동안 책꽂이에 꽂혀있던 책을 다시 꺼내 읽었다

새록새록 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전해져오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
출 퇴근길에 읽으며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해준 책..

신경숙 님의 책중 가장 보드랍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마치 이웃에 살고 있는 나와 비슷한 친구의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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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하이드 > 이 작가 책은 다 살꺼야

 

 

 

 

 

1. 마르크 레비.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당신은 믿을 수 없겠지만' 을 읽고 완전 감동받은 이후로 시간이 꽤 흘렀다. '너 어디 있니?' 를 산지도 오래되었지만, 처음 몇페이지를 넘기다가 팽개쳐둔 상태였다. 오늘 기분도 꿀꿀하고 왠지 감동적인 책이 땡기는 날이어서 집었는데,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로맨틱하고, 멋지고 강하고 유머감각 있고 헌신적인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나오고. 책 넘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눈에 물을 달고 보고 있다. 책 뒤표지의 '18세기 프랑스에 알렉상드르 뒤마가 있었다면, 21세기 프랑스 대중소설은 마르크 레비가 이끌어간다' 라는 선전이 있다. 좀 오바인데, 싶었는데, 읽다보니 제발 뒤마처럼 책 팍팍 써주세요. 라는 심정이 되어버렸다.

 

 

 

 

 

 

 

 

 

 

 

 

 

 

 

2. 존 버거. 누군가의 소개로 알게 된 작가도 아니고, 소문을 들어서 사야지 찜해놓았던 작가도 아니였다. 어쩌다가 오프라인에서 그의 책을 집었고, 그의 문장을 읽게 된 바로 그 순간이 내가 존버거에게 반하게 된 바로 그 순간이고,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 것도 그 순간이다. 그의 글을 읽게 되는 그 순간. 처음 읽었던 책은 열화당에서 나온 '그리고 사진처럼 덧없는 우리들의 얼굴, 내가슴' 이었다. 제목부터 시적인 이 책에서 시공간과 전우주를 누비는 그의 철학을 군더더기 없는 유려한 문장으로 접할 수 있었다. 다행히 번역된 책도 많고, 영문권 작가라 주문하기도 좋다. 그에게는 존경을 넘어선 경외감마저 느낀다. 존버거를 알게되서 난 참 행복하다.

 

 

 

 

 

 

 

 

3, 알랭 드 보통. 입소문 듣기 전에 오프라인에서 먼저 '여행의 기술'이라는 책을 사면서 알게 된 작가다. 솔직히 이 작가에 대해서는 질투가 먼저다. '여행의 기술' 에서 나는 여행을 보는 다른 눈을 얻었고,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에서는 '사랑론'을 들었다. 근데, 이 멋진 책이 알랭드 보통이 25세때 쓴 처녀작이라는 뒷말을 읽으면서부터 난 이 작가를 시기하고 질투하며 책을 모으기 시작했다. 삶의 철학산책은 못 구한 책이고, 표지가 예쁜 펭귄판 원서를 몇권 더 가지고 있다.

 

 

 

 

 

 

 

 

 

 

 

 

 

 

4. 가브리엘 마르께스. 중남미문학을 좋아하는데, 지명도가 높으면서 어렵지 않으면서 읽고 나면 털썩 대단해! 외치게 하는 작가. 그래봐야 난 꿈을 빌려드립니다라는 단편집과 그 외 컴필레이션에 실린 단편들, 그리고 백년의 고독! 을 읽었을 뿐이지만. 콜레라의 사랑 칠레이야기, 그리고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익사체가 책꽂이에 얌전히 들어가 있긴하다, 사실 '백년의 고독'  이 너무 대단해서 그의 다른 책 읽을 기운이 없을 지경이었다.  책읽고 카타르시스 느끼기는 처음이었다고!

 

 

 

 

 

 

 

 

 

 

 

5. 패트리샤 콘웰. 저 위의 책들은 얇게 분권으로 나와서 나홀로불매운동하고 있다. 헌책방에서 혹은 지인들께 부지런히 졸라서 예전 시공사버전으로 일곱편을 다 모았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 악의 경전' 보고 울었다. 가슴이 벅차서. 책 속의 주인공에 이렇게 감정이입을 해 본적은 처음인듯. 이제 크게 심호흡하고 아마존에서 사 놓은 unnatural exposurepoint of origin 을 읽어야겠다. 전문용어가 많아서 겁내고 있었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고 하니 슬슬 시작해야겠다.

6. 그 외. 폴오스터, 무라카미 하루키, 움베르트 에코, 미셸 푸코등의 책은 꽤나 많이 나와 있어서 덜부지런한 나로서는 다 모아야겠다. 는 정도의 생각은 없지만, 생각날때마다 이름만 보고도 사는 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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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의 비극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2
엘러리 퀸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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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도일의 홈즈시리즈 이후에 오래도록 추리물을 접하지 않았다가
근래에 다시 읽게 되었는데, 그 첫 작품으로 Y의비극을 선택했다

역시.. 모두가 손꼽는 이유가 있었다..
작은 책에 빼곡히 담긴 글씨에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지만
점차 오히려 그 점으로 인해 내용에 깊이 빠질 수 있었다

도대체 누가 범인이라는 말인가..
궁금함에 뒤로 갈수록 더욱 빨리 책장을 넘기게 된다..
범인이 밝혀지는 그 순간에는 소름이 좌~악.. (아마도 새벽에 읽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읽자마자 친구에게 빌려주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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