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과 나눔이 어우러진 책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개최됩니다. 오는 10월8일부터 3일간 중구 정동 덕수궁에서 펼쳐질 '서울 북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입니다.


'북(book) 돋움-한권의 책, 꿈을 이루게 합니다'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축제가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여 출판산업 부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위해 덕수궁을 4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북돋움 배움길, 북돋움 책길, 북돋움 문화길, 북돋움 나눔인(人)길 등 주제별 프로그램을 배치했습니다.


배움길에서는 동화구연과 가족독서토론대회 등이 열리고 책길에는 책의 역사 전시회, 동화 속 이야기를 점토로 재현하는 아름다운 동화 속 점토세상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책의 역사 전시회는 직지인쇄 체험, 전자책 시연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레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문화길에서는 세계 각국의 책을 만나 볼 수 있는 세계문화전이 열립니다. 중국, 일본, 몽골, 이란, 베트남 등 국가의 책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전래놀이 체험과 다문화 인형극 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나눔인길은 기부문화를 결합해 책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아름다운 책장'이란 이름으로 책장에 꽂혀 먼지만 쌓여 가던 책들을 소외지역 청소년, 네팔 등 빈민국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또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벼룩시장' 코너에서는 소장하고 있는 책을 저렴하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서울 북 페스티벌> 홈페이지 바로가기


출처:문화일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