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들의 환경 실천법 50
김소희 지음, 정은희 그림,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감수 / 토토북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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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좀 길어서 초등저학년 문고처럼 환경에 관련된 긴 이야기 나열식이면 어떡하나 걱정했답니다.

그런데 책 속을 열어보자

어머~~ 너무나 이쁜 일러스트와 한 눈에 쏙 들어오는 환경지킴이 이야기까지...

읽으면 읽을 수록 이뻐지는 책이네요.

그럼 함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우선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50가지 방법>이 주제별로 있어요.

1장/ 물을 아껴써요

 

2장/  쓰레기는 이제 그만!

 

3장/  아름다운 행동, 아나바다

 

4장/  에너지를 아껴서요

 

5장/  녹색 소비자가 되어요

 

6장/  생명을 소중히해요

 

 

<물아끼기>

물을 아끼는 방법이 참 많군요.

양치질 할 때 세수할 동안 계속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안 좋은 습관이

7리터의 물을 그냥 흘려보내지는 양이라는 군요.. 헉~~

또 욕조에서 물놀이 한 후 그 물로 운동화나 걸레를 빨거나 식물에 물을 줘도 생수 200병의 물을 절약하는 효과~~


수세식 변기에 꼭 페트병을 무겁게 해서 넣어두기~~






 화장실 바닥 베이킹소다로 닦기                           


빨래 헹굴 때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 한컵 넣기~~




물의 소중함을 알기위해 물지도 그리기~~



이처럼 각 주제별로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사랑 방법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 제 가슴을 가장 뜨끔하게 만들었던 것을

"아무 것도 안 사는 날을 정해요"에요.

매일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려오면서 마트를 지나가게 되다보니 매일 소비를 하게 되네요..ㅠ.ㅠ

 

 

이 밖에도 다양한 환경관련 정보가 많은 책이라서

요즘 학교 수업에 환경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던데

이런 책 한 권 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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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만점 공부법 - 상위1% 아이를 만드는 만점 공부법 1
조안호 지음 / 행복한나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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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중에 '만점', '특목고', '비법' 이런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교육용 지침서들이 너무나 많다.

'내 아이는 내 나름의 방식'으로 나를 이상한 똥고집을 가진 엄마여서

그런 지침서들을 너무 싫어했다.

이 책도 그런 책일거라고 싸잡아 생각했지만

요즘 내 아이의 수학교육에 많은 궁금증과 회의가 있던 차에

목차를 보니 그런 궁금증에 대한 대답이나 해결책들이 보이길래

혹시.. 하는 마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우선 내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

책 중에서 왜 두고두고 소장하면서, 밑줄거가면서 읽고 싶은 책이 있지 않은가..

이 책이 요즘 뜸했던 그런류의 책 중에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한마디로 강추..

'수학의 바이블'이 아닐까 싶다.

(내가 이렇게 여러 화려한 수식어구를 달아주는지 나와 같은 고민을 한 엄마고,   

이 책을 읽어 본 사람이면 이해가 될것이다.)

 

영어를 10년 넘게 가르쳐 온 직장맘이라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 대한 큰줄기나, 개념, 방법은 잘 꿰뚫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수학은 그렇지 못했다.

 

아이가 초등들어가기 전에 수학을 닦아주고 싶었다.

학습지의 시간늘리기식 방법(영어과목)은 맘에 안 들어

학습지는 아예 생각도 안 하고,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의 마인드가 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선생님이 괜찮은 학원을 고르고, 그리고 전문성이 있어야 겠기에  

수학만 전문으로 하는 학원으로 1학년되기 전부터 보냈다.

 

2학년이 되기전...

아이가 학교성적은 곧잘 받아오긴 하나 연산에서 자꾸 실수하는 것이 보였다.

나도 여렸을적에 연산을 너무나 쉽게 생각해서 반복연습을 안해  

지금도 일상생활적인 계산조차 암산이 안돼

종이에 올림, 내림을 써야하는 아주 민망한 상황이라 아들이 걱정되기 시작.  

연산을 메꿔줘야겠다는 생각에

연산으로 유명한 학습지를 시작.

그런데 같은 유형.. 그것도 아이가 또래보다 낮은 단계를 받아서 덧셈만 줄기장창 하는  

개월수가 여러개월 되자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맞을까...

학교공부도 해줘야 하는데, 학교공부도 안 하고 연산만 그것도 지금은 잘해보이는 부분을 계속 반복만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여러 고민들이 밀려오면서 그동안 나름 수학도 잘 닦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였구나.....

그동안 학습지를 일찍 꾸준히 한 아이보다 못하는 구나 하며

갈팡질팡하던 차에 만난 책이 이 책이다.

 

<상위 1% 아이를 만드는 초등 수학만점 공부법>


 

첫 제목에 대한 느낌은 너무 '거창하군'이였다.

제목 요란 한거치고 내용 알찬게 별루없었던 기억이 많아서...

그리고 다음에 와닿는 인상은 '뭐 이리 두꺼워?'

요약정리 딱 되서 한눈에 쏙 들어오는 간단한게 좋은데...

그래도 수학전반에 대한 개념을 잡아보는 셈 치고 읽어보자 하고 읽기시작.

 

책의 구성은 학년에 따라 0부~6부로 구성.

0부/  수학은 선이 굵은 교육을 하라

1부/   1학년, 쉽다고 암산력을 대충하면 앞으로 12년을 고생한다.----> 딱 내 경우다. 그래서 마음에 확 끌렸다...

2부/  2학년은 최초의 확장, 아직 논리적인 잣대를 대서는 안 된다

3부/  3학년, 평생의 빠르기가 완성되는 시기다

4부/  4학년은 자연수의 두 번째 확장 단계, 직접적인 수감각을 키워라

5부/  5학년은 초등연산의 완성과정이다

6부/  6학년 수학은 이전에 다 배운 개념이다

 

처음엔 수학의 첫걸음과 개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읽으면서 영어공부와도 일맥상통하는 얘기가 많아

많은 동감을 느끼면서 읽다가

본격적으로 앗.. 이거구나 하고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1학년때 암산력을 대충하면 앞으로 12년을 고생한다 부분이였다.

딱 내가 그 케이스 아닌가..... 

(난 12년이 아니라 평생고생하고 있다.  

요즘 아들의 수학을 봐주려고 하면서 나두 다시 정신차리고 있는 부분...)

아이의 계산력이 느린것을 알고 덧셈만 계속 반복적으로 완전히 숙지 할때까지 하는 것이  

틀린 선택이 아니였다.

 

우리 아이의 상황과 맞아떨어지자 그 다음의 상황이 궁금해졌다.

'바로 앞의 수와 뒤의 수' 테스트가 나왔다.(여러분도 한 번 해보시라~~)

문제: 9의 바로 앞의 수는?

책에선 '대부분의 아이들이 8이 아닌 10으로 대답한다고' 했다.  

난 설마~~ 우리아이는 아니겠지 하면서

아이에게 물었다. 헉... 우리 아들도 8이 아니 10으로 대답을....OTL

문제는 1,2,3,4,... 우리가 보통 이렇게 수세기를 하는데 있다.

이러면 마치 큰 수를 앞쪽에 있는 수처럼 느낀다는 거다.

그래서

 1

 2

 3

 4

 5

 6

 .

 .

 .

이렇게 숫자를 세로로 써주는 부분도 필요하다.

그리고 숫자도 일, 이, 삼, 사.... 이런식으로만 읽을 것이 아니라

하나, 둘, 셋.....열, 스물, 서른, 마흔, .......백 이렇게 읽는 것도 가르쳐야 한다.

(우리아이는 예순, 일흔, 여든을 헷갈려 하더라.)

 

가장 쇼킹했던 부분은 '두 자리 수'라고 하면 아이가 잘 알까?였다.

두 자리수란 10,11....99까지를 말하는거 아닌가...

난 또 설마 우리 아이가 모를라고 생각하고 우선 아이에게 질문.

(책에서 선생님과 질문 대답을 하는 방법이 있음)

우선 두 자리 자연수를 설명한 다음

질문: 두 자리 수 중에서 가장 작은 수는?

책에서 11이라고 먼저 말할것이 라고 했다. 정말 그랬다...  

우리 아이도 남들과 다를바없이 똑 같은 실수를 하더라...OTL

 

더 많은 예들이 책에 너무나 많다. 그것도 하나하나 단계별로...학년에 맞춰서...

지금 아이가 2학년이지만 책의 발달상황과 비교점검을 해보니 아직 1학년수준이였다.

기본이 중요하고, 앞으로 갈길이 멀기에 지금 조금 늦더라도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꼼꼼히 집어주고 넘어가려한다.



 

이 책은 정말 엄마들이 범하기 쉬운 여러 실수들도 자세히 적어놓고,  

각가의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앞으로 중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두고두고 옆에 두면서 펼쳐보며  

아이의 현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수학바이블 이다.

 

책 서펑에 어떤 엄마는 이렇게 써 놓았다.

"이 책, 처음에 화가났다. 아이와 내가 힘들게 싸우며 터득했던 내용이 모두 있어서...."

---홈스쿨 7년차 중학생 부모.

 

책속을 안 보고 처음에 봤을때는 과대광고려니 했는데 이제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만큼 노하우와 진리를 잘 써놓으셨다.

 

아이의 수학 첫걸음을 망친거 같아 속상했는데 지금이라도 이런 좋은 지침서를 만나

점검과 앞으로의 큰뼈대를 세울 수 있게 된것이 너무 다행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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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비행 딱따구리 그림책 7
마틴 프로벤슨 외 지음, 윤인웅 옮김 / 다산기획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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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2’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인물이  여성 최초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 하트’ 바로 이 인물.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실제 모습       ’박물관은 살아있다 2’의 아멜리아




이 영화를 온 가족이 함께 본 후 비행관련 인물이라고는

’라이트 형제’가 다 라고 믿었던 이 엄마는 궁금증이 일었다.

 라이트 형제 말고도 비행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 노력한 많은 사람들이 있구나...

과연 어떤 인물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던 차에 만난 이 책.

’위대한 비행’

이 책의 주인공은 ’루이 블레리오’ - 최초의 영국 해협 횡단 비행자 이다.

 

그럼 우선 이 인물이 누구 인지 알아볼까?



블레리오 [1872. 7. 1~1936. 8. 2]

프랑스의 항공기술자. 1907년 처음으로 단엽기()를 제작하였고, 1909년 11호기(25마력)를 조종하여 37분의 비행 끝에 최초의 영국 해협 횡단에 성공하였다. 후에 항공기의 설계·제작에 종사하고 블레리오비행기제조회사를 설립하여 항공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럼 이 위대한 조종사의 이야기로 칼데콧상을 수상한

’위대한 비행’ 속으로 들어가 보자~~~~~

 

1901년 프랑스의 도시 캉브레에서 블레리오 가족은 아주 멋진 광경을 보게 되었지요



이 사건을 계기로 아빠 블레리오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만들거'라는 결심을 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블레리오 앵>


무척 작고, ’날개를 움직이는 작은 모터’가 있었어요.
 

2호기 <블레리오 되> 


’딱 한 사람만 탈 수 있는 글라이더’였어요.   날아 오르기 시작하다가... 강물로 곤두박질 쳤죠.



4호기 <블레리오 캬트르>


모터와 프로펠러를 두 개씩 달았지만 원만 그려 댔지요.  

5호기 <블레리오  쌩크>
 

토끼처럼 땅 위에서 깡충거렸죠.

 

6호기 <블레리오 씨쓰>



넓은 들판을 한껏 날았지만 바위에 부딪쳐 버렸어요.

 

이제 아빠(블레리오)는 진짜 조종사가 되었어요.

그때 마침 영국 해협을 최초로 횡단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상금이 내걸렸습니다.




1909년 7월 25일 새벽

11호 <블레리오 옹즈>를 타고 비행 도전을 시작.




프랑스를 떠난 지 36분 후, 아빠는 영국 땅 위를 날고 있었죠. 
 



37분만에 프랑스에서 영국까지 날아갔습니다.

진정, 위대한 비행이였죠.

 

정말 이런 역사의 기록 하나를 남기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것을

너무나 잔잔하면서도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고,

한 번 읽는 것 보다는 두 번 읽었을 때 그 의미가 더 와 닿는 책이였습니다.

그림또한 자꾸 볼 수록 잘 날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들기 위한 블레리오의 노력이 보였어요.

비행기에 관심있어 할 때 같이 보여주면 참 좋을거 같아요.

대신 한 번에 끝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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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정 완두, 우리 동네 범인을 찾아라! - 숲 생태 연구가가 들려주는 사계절 식물 생태 일기
황경택 글.그림 / 길벗스쿨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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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의 간격이 넓은 쪽이 남쪽이다?


사실일까요? 저도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아니네요.
경사진 곳에서 자라는 나무는 나이테의 간격이 방향과는 상관이 없네요.



나무는 햇빛을 향해 자라므로 나뭇가지가 많은 쪽이 남쪽이다?
역시 아니랍니다.
혼자 자라는 나무는 햇빛을 향해 가지를 많이 뻗지만
나무들이 빽빽이 붙어 있는 숲속에서는 주위의 방해가 적은 쪽으로 가지들이 뻗는다네요.



이 만화 자연관찰은  우리 주변의 식물들에 대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점이나
그동안 스쳐지나가면서 깨닫지 못했던 점들을 
추리해가는 형식으로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 글줄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 부분도
만화라는 형식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서
자연관찰을 따분하게만 느끼던 아이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저희 아이역시 자연관찰 관련 책은 많은데 아무리 글줄이 적더라도
잘 안 읽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은 우선 만화니까 호기심에 한 번 보기 시작해서
추리형식을 따라가다 보니 끝까지 한 번에 읽더라구요.

저 역시도 이 만화를 보면서
탐정이 된 기분으로 추리를 해 나가는 재미도 있었고,
또 어릴적에 그냥 스쳐지나가던 자연상식들도 
이 책을 통해 다시 알게 된 점이 많았어요
.
(덕분에 아들앞에서 아는 척 좀 했죠.ㅎㅎ)
정말 책 제목처럼
이 책을 읽고나면 
우리 동네 곳곳에 숨어 있는 식물들이 보이더라구요.^^

솔방울이 날씨에 따라 오므라졌다 펴졌다 하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또 솔잎씨는 왜 잘 날아갈까요?(미국 2학년 사이언스 책과 관련있는 내용)

우리가 아카시아로 알고 있는 식물의 원래 이름은 아까시 나무이고 아카시아 나무는 따로 있는 걸 아셨어요?

모든 비밀의 열쇠가 이 책 속에 풀어져 있어요. 신나게~~

이 책 곳곳에 숨어있는 자연에 대한 비밀을 읽다보면 자연공부가 많이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2학년인데도 관련 지식들이 많이 눈에 띄었어요.
초등학교 전학년에게 강추하고 싶은 자연영역 책이에요.
그리고 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유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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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대통령이 사라졌어요 - 아이멘토링 직업체험만화 2
조진연 글, 이민호 그림 / 환타웍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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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을 만화로 본다...?!


사실 요즘 워낙 학습만화가 대세이다 보니 아이들이 쉽게 읽고, 반복할 수 있는 만화형태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위인이야기만은 그래도 글줄로 봐주었으면 하는게 엄마의 마음이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멘토링 직업체험 만화는 ’직업체험’이라는 문구에

과연 어떤 형식을 취하는 것일까 하는 호기심이 끌렸서 보게 되었네요.

 

책이 도착한 날 2박3일 학교캠프를 갔다와서 무척 피곤할텐데

이 책을 보자마자 달려들더군요.

물론 학습만화를 좋아하는 아이긴 하지만 다른 만화들도 같이 있었는데

이 만화를 "재밌다~~"를 몇번이나 연발하면서 보던지요...



엄마가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어대도 꿈쩍도 하지 않고 봅니다 그려~~~~


 


자~~ 그럼 어떤 책이길래 저희 아들이 이리도 열심히 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그림이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약간 메이플 스토리의 느낌이 나는 그런 그림입니다.

(엄마는 좀 고전적인 만화 그림을 좋아하지만..ㅠ.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찬이"는 독재자 실비스 대통령을 무찌르고 작은 쌍둥이 섬의 임시 지도자가 됩니다.

(우리 아들이 찬이의 역할에 몰입을 하게 되는게지요.^^)

그리고 그 섬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면서 의견수렴도 하고, 주민들의 고민도 해결해 주면서

지도자의 자질과 역할에 대해 간접 체험을 하게 되는 겝니다...^^

저희 아들은 만화를 읽는 내내 그 지도자 캐릭터에 빠져서 제대로된 간접체험을 하더라구요.ㅎㅎㅎ

 

또한 한 쳅터 끝날때 마다 다양한 세계의 지도자 소개가 나오는데

보통 존경하는 인물 위주로 나오는데 반해

이 책은 잘못된 역사를 남긴 지도자도 소개하면서 그 지도자가 어떻게 잘못을 저질렀는지

그로 인해 국민들이 어떤 고통을 당해야 했는지도 소개해 주어서 좋았어요.

 

그 예로 발칸의 살인자 밀로셰비치가 보이시죠?

유고연방이 분열되게 하고 아직도 혈전을 벌이는데 원인 제공을 한 대통령이네요..




또, 엄마도 잘 몰랐던 근대 시대의 지도자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었구요.

독일 통일을 이룬 총리 ’헬무트 콜’같은 지도자가 우리나라에도 하루빨리 나와서

남북통일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봤네요~~~




저희가 아이 이름을 지을때

나라 정, 백성 민, 알 지 를 써서

나라와 백성을 아는 사람이 되라, 즉 대통령이 되거라 하는 마음으로 지었는데

책이 저희 아들이 간접체험하기에 아주 딱! 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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