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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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초등추천도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다들 아시죠?

히로시마 레이코의 어린이 판타지 전천당 11권이 나왔어요.


전천당 11에도 역시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하라가 다 읽고 나서 저도 읽었는데,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고요.


​저도 화석 좋아하는데  '다이노소다와 유적 쌀로뻥' 과자도 탐나고

저도 벌레 너무 싫어하는데 '벌레 퇴치 향수' 갖고 싶고요~


무엇보다 이번 전천당 11의 압권은 전천당을 시기하며 계속 방해해온 화앙당과 결판이죠!

베니코의 조용하면서도 강한 카리스마가 돋보였어요.ㅎㅎㅎㅎ


그런데 에필로그를 보니 이게 끝이 아닌 거 같더라고요?!?!

시즌제 가나요? ㅎㅎㅎㅎㅎ


​과연 전천당과 화앙당의 1차전은 어떻게 끝났을까요?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기대감을 한꺼번에 주는 전천당 11권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초등추천도서 #전천당 #이상한과자가게전천당11 #어린이문학 #초등독서습관 #어린이판타지 #초등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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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르완다 카베자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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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상자 바뀐 거 넘 맘에 들어요. 플라스틱 상자 매번 너무 안타까웠어요. 알라딘 커피는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역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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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ABC -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기후 위기의 모든 것
다비드 넬스.크리스티안 제러 지음, 강영옥 옮김, 남성현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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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위기는 위기인가봐요.

최근 받은 출판사 지원 도서 중 두 권이 기후 위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네요.


다비드 넬스, 크리스티안 제러의 <기후변화 ABC>는 기후 위기에 대한 정보를 객관적이고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책이에요.


지구의 기후, 기후변화의 원인, 빙권, 해양, 기상이변과 이상 기후, 생태계, 인간, 결론과 전망으로 챕터를 나누어 지구의 기후는 어떻게 변해 왔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현상이 생겨났는지,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설명이 간결하고 각 항목마다 한눈에 들어오는 인포그래픽을 함께 실어 이해를 도와요.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이야기할 때마다, 저 역시 사안의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실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자원을 아끼고 낭비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거죠. 그런 저도 차마 입밖으로 내지 못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건 '책'이에요.


책을 만들기 위해서도 엄청난 나무가 필요할 거고 그를 위해 산림이 파괴되고 있을 것이 분명한데 '종이책'은 과연 지구 환경에 바람직할 것인가 질문을 던져보면, 제 머릿속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대답을 하거든요. 그런데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차마 책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내적 갈등이 심각한데.



<기후변화 ABC>는 친환경 종이와 잉크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기후 위기가 심각하고  그를 위해 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면 그것이 '책'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순 없겠지요. 친환경적 제작 방식을 응원합니다.



#기후변화ABC #디귿 #동녁서포터즈 #동동이3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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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
손민지 지음 / 디귿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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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의 독립 생활기를 테마로 한 디귿 에세이 시리즈 세 번째는 손민지 작가님의 <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예요.

​이전에는 등산을 주제로 한 책이었는데 이번에는 달리기예요.


​언제부터인가 인스타그램에서 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주변에도 매일 달리기를 한다는 사람들도 생겨났고요. 따로 배워야할 필요도 없고 장비도 필요없고 특정한 장소로 가야 할 필요도 없고..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닐까 하는데요.


​시리즈의 이전 편인 <행복의 모양은 삼각형>의 등산도 마찬가지지만, 책에서는 달리기로 인해 얼마나 신체적 기능이 향상되었는지 얼마나 살이 빠졌는지를 이야기하지 않아요. 그러려고 시작한 것도 아니고요.


마음이 힘들 때, 흔들리는 마음을 '달리기'가 얼마나 든든하게 잡아주었는지를 말해요.


허지웅 작가님도 작가님의 책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작은 승리의 경험이라고 하셨고, 또 허지웅 작가님이 청소를 좋아하는 이유가 청소는 들인 노력에 비례하여 확실한 결과를 보장해주는 몇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얼마전 오소희 작가님도 인스타에 "운동을 좋아하는 건 이보다 더 순수하고 충직한 보답이 없기 때문이다 하는 만큼 좋아진다.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손민지 작가님이 <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에서 하신 이야기도 비슷한 것 같아요.


​34~35쪽 내게는 그런 경험이 간절히 필요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주는 일. 어쩌면 체념하는 모습이 아닌, 끝까지 달리는 내 모습을 보고 싶어 계속 달리러 나간 것인지도 몰랐다. 무언가를 성취한 경험은 노력을 믿게 만들어준다. 


​61쪽 달리기의 영역에서만은 잘하지 못하더라도 내일은 한 걸음 더 디딜 수 있다는 희망이 헛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달리기의 논리 앞에서는 재능이라는 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러니 나 자신을 조금 덜 의심하길, 다양한 무언가를 그냥 쭉 해나가길.


항상 남보다 잘하기를 강요받는 사회에서, 남을 이겨야 한다는 괴로움 없이 충실하게 나 스스로의 의지로 해낼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요.


밀레니엄 세대의 이야기를 테마로 하는 디귿 시리즈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연이어 나오는 걸 보면, 이런 '성취'의 경험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를 반증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보다는 조금 더 윗세대라고 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제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깊은 절망과 열등감에 빠져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거였거든요. 성취의 경험이 별로 없다는, 내 힘으로 뭔가를 이루어 낸 게 거의 없다는 사실 때문에 제가 너무 쓸모없는 인간 같아서요. 그때 저도 거창한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일상의 작은 성취를 찾아냈더라면 더 빨리 바닥에서 올라올 수 있었겠죠? 


​지금은 저도 작은 것에 만족하는 '새 사람'이 되어서 잘 살고 있어서, 자신의 변화를 자각한 희열에도 공감할 수 있었어요.  


작은 보폭이라도 한발한발 나아가는 것이 곧 용기이자 현명함이라는 것을 알겠어요.





59쪽 성실함으로 조용히 자기 자리를 빛내는 것 또한 하나의 재능임을 알게 된다.


73~74쪽 나 같은 보통의 여자 사람들이 이 운동장에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달릴 때 자기 자신이 얼마나 힘차게 움직이는지 파워를 느껴봤으면 좋겠다. 느리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끝까지 달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82쪽 그러나 이제 조금은 알겠다. 컨디션이 좋은 날을 기다리다가 달리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수많은 날들처럼,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영여 못하게 돼버리는 일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90쪽 달리기를 오래오래 좋아하기 위해서 오히려 미지근한 마음을 유지한다. 마음의 에너지는 유한하다. 좋아하는 마음도 고갈된다. (...) 좋아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에도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96~97쪽 통과하고 난 후에야 아름다웠다고 느끼는 이상한 시간들이 있따. 우리가 서로의 손을 잡아주었던 것은 너무도 연약한 나머지 서로에게 말 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 시절 우리가 충분히 강했다면 서로의 세계를 알아갈 일도 없었을 것이다. 외로워서 어찌할 바 몰랐던 시기를 지나고 나서야 그 외로움이 나와 세계를 연결해주는 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131~132쪽 갈 길이 멀다고 생각을 하니 오히려 마음은 여유롭다. 속도가 떨어져도, 누군가 나를 앞질러도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달리는여자사람입니다 #손민지 #디귿 #동녁서포터즈 #동동이3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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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시작하는 아트 테라피 - 그림으로 마음의 안부를 묻다
주리애 지음 / 아트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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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애 교수님의 <혼자서 시작하는 아트 테라피>를 읽었어요.


 '음미체'라고도 불리는 예체능 과목들.

우리나라에서는 이걸 학교에서 정규 과목으로 편성하고 평가를 해서 점수를 내어 성적에 반영을 하는 바람에 왠지 모를 거부감을 갖게 되는데요. 요즘 교육과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릴 때는, 피아노를 칠 줄 모르는데 피아노 시험을 본다거나 배운 적이 없는데 석고 데생을 하고 평가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매우 부당한 방법이죠. 사교육을 받지 않고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거예요. 


 예체능을 즐길 수 없다는 건, 밖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정서적으로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긴장된 상태에서 살고 불안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 책에서 작가님도 말씀하셨지만, 음미체 중에 특히 미술은 더더욱 거리감이 있는 것 같아요.  음악은 그래도 가장 대중적으로 즐기고 있고,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음주가무에 능하다 할 정도로 노래를 부르는 일이 친숙하고 일상적이고요. 체육은 여러 레저 활동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여겨지고 설령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라도  건강을 위해 꼭 '해야하는 것'으로 인식되지만, 미술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일상에서 미술 활동을 즐기는 사람도 많지 않고 그걸 꼭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도 않고요. 직접 미술 활동을 하지 않고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보기만 하는 것도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렇게 미술 활동을 멀게만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미술 활동이 어떻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지,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알려주고, 초보자가 쉽게 할 수 있는 미술 활동을 소개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재료나 도구의 이름부터 간단하고 쉬운 방법도 알려주고 계셔서 실제로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시작하기 좋을 것 같고.


 뭔가 마음이 흔들려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찾고 싶으신 분이나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고 싶으신 분들께도 좋을 것 같아요.


아트 테라피라는 게 '미술 치료'를 말하는 거 같은데 저는 미술 치료가 아이들 심리 치료에 주로 쓰인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리 좁게만 생각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저는 그림 보는 걸 좋아해서 미술관 가서 그림 보는 걸 즐기고, 그걸 통해 많은 만족감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데 말이죠. 그 역시 일종의 아트 테라피 아니겠어요?


이제 보는 것을 넘어 직접 해보는 활동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이거 보면서 아이 엄마로서 아이랑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는데요. 아이들과 집에서 미술 활동 어려워 하시는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육아 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아트북스 #아트북스서포터즈 #혼자서시작하는아트테라피 #주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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