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 - 사춘기 자녀를 이해할 수 없는 부모들에게 행복한 성장 4
엘리자베트 라파우프 지음, 유영미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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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사춘기는 있었기 때문에-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 서평

📖 읽은 책

📗 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

✍️엘리자베트 라파우프

🔖갈매나무


🖼️엎드려있는 어린이가 배게를 깔고 자고 있네요.

?

아래에 있으니 정말 물음표를 외칠 수 밖에 없는 자녀 양육에 대해 말하는 것 같습니다.



책을 펼치면 저자 소개 전에 이런 글이 먼저 나옵니다.


사실, 당신은 한술 더 떴다.


누구나 청소년기를 겪고 사춘기를 겪습니다.

책 뒷면을 보면 가족학 박사이자 심리치료 전문가인 곽소현님이 추천사를 썼는데요.


독자들은 이 책의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지녀야 할 자세를

알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자녀를 지켜봐 주는 든든한 존재로

거듭날 것이다.

출처 입력


이 말 때문에 이 책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목차부터 인상적이죠.

1 그 나이에 부모가 멋있다고 생각한다면 서른 살에나 사춘기를 겪겠군! ― 반항, 시도, 가능성

2 엄마, 그냥 꺼져버려! ― 욕설, 자해, 이중성

.

.

.

22 지금은 엄마 아빠 때랑 다르다고요 ― 새로운 환경, 걱정, 방향 상실

23 엄마 아빠가 그렇게 했으니까요 ― 이해, 신뢰, 모범까지

23개의 목차 속 이야기가 다 내 이야기와 내 자녀 이야기 같습니다.



p48 겉과 속이 다른 아이들에서는 아래의 말이 나오는데요.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받는 존재다.

출처 입력

라는 말입니다.

"사랑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너무 당연하지만 잊고 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춘기는 무슨... 을 통해

'나 때는 말이야' 하며 어쩌면 더 심했을지도 모르는 부모가 되기 전,

어렸을 때는 기억 못하는 걸 나타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P. 94 전지전능한 스마트폰에 대처하는 자세를 통해

어떤 동기로 그렇게 하는가가 중요하니

함께 규칙을 정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P247 지금은 엄마, 아빠 때랑 다르다고요를 통해

너무도 달라진 환경을 얘기하는데요.

뒤섞이며 변화하는 세대인데다가

여자아이들이 화장하는 것이 당연하는 시대에,

여행 스케일도,

바뀐 언어와 미디어 환경까지말이죠.


페이스북메신저로 소통하고,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더 익숙한 세대.

코로나 19이후 더 그렇죠.


이 책에는 예시가 엄청 많이 나옵니다.

부모가 되기 전 자녀였을 때의 인터뷰를 통해

자녀를 이해할 작은 실마리를 남겨줍니다.


p67 죄책감이 낳은 작은 통제를 통해

저자의 부모님이 맞벌이였기때문에 경험했던 일을 얘기하기도 하죠.


p79 잔소리는 그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다를 통해

딸아이의 아빠인 옌스의 사례를 들려주는데요.

딸이 풀죽어오자 예전에 받았던 성적표를 찾아보고

어릴 적을 기억하는데

잔소리는 없고 믿어준 기억 뿐이지요.


사춘기 내 아이를 이해하는 건 쉽지 않지만,

이 책의 다양한 예시를 통해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친구 때문에 읽게 된 책인데요.

공감하며 읽었던 책으로 추천해드립니다.


🎵 함께 들으면 좋은 음악은 나희경-아이야입니다.

가사 중에

"아이야, 마음이 아프거든

언제든 마음껏 울어도 돼"

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아이에게는 든든한 부모가 있으니 기대라고 말할 때 들려주고 싶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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