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헤아리듯 나를 헤아린다 - 글쓰기를 좋아하는 엄마들의 성장 이야기
구새나 외 지음 / 아티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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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평생학습관,
서울시50플러스서부캠퍼스에서 만난
스마일정쌤 박정강사님은
별칭처럼 미소가 아름다운 분이었다.
미소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SNS 마케팅이나 미리캔버스 등
디지털 수업을 할때에는 수강생들이 알기 쉽게
잘 가르쳐주는 분이기도 하다.

운영하는 바피디자인컨설팅을 통해
글쓰기를 좋아하는 엄마들이 모여 책을 냈다고 했다.


별 하나가 은하수로 연결됩니다
프롤로그의 제목이 책 표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책은 1부. 배움과 성장, 꿈꾸는 나
2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3부. 높이, 멀리, 함께 날자

표지에는 엄마라는 글자가 있지만,
작가 소개가 있는 각 페이지에는 하는 일만 나와있다.
8명의 사람은 엄마이기 이전에
자기자신으로 살아가고 있으므로.


3부 중 스마일정쌤이 쓴
<행복은 여기에>를 제일 먼저 읽었다.

"오늘도, 내일도 매일매일의 행복을 발견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오늘은 충분히 음미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라는 소개글이 좋았다.

세 자녀에게 쓴 편지도 좋았지만
소제목 <잔치를 준비하자>의 글이 좋았다. 바피디자인컨설팅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로 함께 일하는 강사들을 위해 연결하는 일도 하고 있으므로.

나와 함께 웃는 사람들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선택을 하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맛있는 것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잔치를 준비하고 싶다.
미리캔버스 콘텐츠 제작 강의(미리디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강사 박정)
안녕하세요 미리캔버스 대표강사 스마일정쌤 박정 입니다. 이번주에는 중요한 강의가 많아서 더욱 바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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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순서대로 읽었는데 몇 명만 소개하자면.

별세라(구세나)작가는 아이와 함께 정기 검진을 가는 병원 일정 이후의 시간을 서울 여행을 통해 같은 공간, 다른 설렘으로 바꾼다.

29페이지에선 이렇게 말한다.
이번 선택은 무엇보다 우리에게 소중한 기회이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병원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내면에서 끌어올려 긍정의 의미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라다(하지영)님은 하얀 도화지 사칙연산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84페이지의 <즐기는 사람>을 통해 삶의 시련이 주는 선물, 실수의 경험에서 배움을 찾을 수 있는 시선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88페이지의 <경로를 이탈하여 목적지를 재탐색합니다> 글은 전부 좋았다.
때로는 잃어버린 길 위에서 더 멋진 풍경을 만나게 되는 행운을 발견하는 것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나를 만날 기회를 선물받은 건 아닐까?


다른 작가들이 강의를 하면서 사업을 한다면 별담(김민경)작가는 22년차 직장인이다.


그래서인지 리더, 마감일, 부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나만 잘났다고 굴러가는 자리가 아니라는 리더.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프로젝트의 마감일은 분명히 존재하며, 성공이든 실패든 끝이 있기에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엄마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특히 아래의 사람들에게 더 추천한다.
임신, 출산을 앞두고
아이를 낳고 변해버릴 세상에 걱정이 많은 예비 엄마들.
현재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


🎵 함께 듣고 싶은 노래는
낭만유랑악단의 함께여서.
그대 함께여서 함께여서
이 어두운 밤이 빛나군요
그대 함께여서 함께여서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이 가사가 이 책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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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되찾는 집중의 기술 - 도둑맞은 시간을 다스려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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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갈매나무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나를 되찾는 집중의 기술
✍️샘 혼
🔖갈매나무

어릴때 좋아했고 자주 읽었던 책 중에 미하엘 엔데의 <모모>가 있다.
인터넷서점의 책 소개엔 시간 도둑들과 도둑맞은 시간을 인간에게 찾아주는 어린 소녀 모모에 대한 이상하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라고 되어있는데 마침 이 책 <나를 되찾는 집중의 기술> 표지에 이런 말이 써 있었다.

도둑맞은 시간을 다스려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1장 지금 무엇에 시간을 쏟고 있는가?에선 집중이란 T.I.M.E. 관리라고 했다.
Thoughts 생각
Interest 관심
Moments 순간
Emotions 감정

우리의 삶의 질은 누구에, 그리고 무엇에 T.I.M.E.(생각, 관심, 순간, 감정)를 쏟을 것인지 달려 있다고 했다.

매 챕터 마지막에 하지 말아야 할 생각과 행동, 해야 할 생각과 행동을 적어주었다.
이런 예시가 나를 되찾는 집중의 기술을 찾아내는데 도움을 주었다.

당신이 집중에 실패하는 12가지 이유에는 방해 요소가 나온다.
연습이 부족하다->자꾸 작심삼일을 계속하는 운동.
실행력이 부족하다->주의를 자꾸 sns로 돌리는 나 같았다.
이렇게 실패 이유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물을 뛰어넘는 방법도 함께 알려준다.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공간을 벗어나 정돈된 개인 공간을 찾고, 부족한 실행력을 발휘하도록 마음을 바꾸는 것.
간단해보이지만 어려워하는 일들이다.

모든 페이지가 인상적이었지만 미루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 153페이지에 있던 하루 5분 두뇌 훈련이 좋았다.
SNS를 보면서는 하루 1시간도 금방 쓰는데 5분을 집중하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지.

1단계 조용한 장소 찾기
2단계 마음에 주는 지시문 정하기
3단계 지시문 되뇌기
4단계 잡생각 막기
5단계 계속하기.

책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2단계의 마음에 주는 지시문은 간단하면서도 긍정적인 문장이면 된다.
'나는 집중을 잘한다.'라는 지시문을 반복하면 어떨까?
5분만 이 문장에 생각을 모아보라.
마음에 드는 지시문을 만들어도 좋다.



즉각적으로 완벽한 결과가 나타나리라는 섣부른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집중수행 역시 처음부터 잘 해낼 수는 없다. 2주일만 지나도 당신 마음은 즉각 당신의 명령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156P


"당신은 방해 요소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말이 좋았다.


마지막 장에서 <지금, 이 순간에 나로 존재하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생각해 보고 써보는 것이 좋았다.

🎵 함께 듣고 싶은 노래는 나희경의 좋은 하루(Bom Dia).
하루에 하나 칭찬하고 감사하며 미래를 비관하지 말자는 가사가 좋아서 듣고 싶다.


#나를되찾는집중의기술 #샘혼 #갈매나무 #서평단 #집중 #몰입 #불안 #마음챙김 #시간관리 #자기계발 #필사 #심리학 #인생고민 #성공 #성장 #책 #독서 #추천도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햇살가득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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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성공할수록 불안해할까 - 남에겐 관대하고 나에겐 가혹한 여성들의 가면 증후군 탐구
밸러리 영 지음, 강성희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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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연구실장, <우주 쓰레기가 온다> 저자 최은정님의 추천사를 책을 다 읽고 다시 읽으니 새로웠습니다.
"우리는 겸손, 양보, 매력, 나서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고 고육받으며 자라왔다. 나 자신보다는 남을 위하고, 성공은 주변의 도움 덕분이고 실패는 내 탓이라는 신랄한 자기 비판에 익숙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성공 앞에서 당당한 권리를 누리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가면 증후군'이란 말을 들어 본 적 있나요?
자신의 성공을 우연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지성과 능력, 재능을 겸비하고도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하는 여성들을 주위에서 흔히 발견합니다.
'가면 증후군'은 흔히 알려져 있듯이 자신에게 지능도 능력도 부족하다고 일관되게 믿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책의 저자 밸러리 영은 40여 년 동안 가면 증후군을 연구해 왔는데요.


29~30쪽의 여섯 가지 질문들의 일부 또는 전부에 그렇다고 답했다면 가면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성공이 타이밍, 운, 또는 전산상의 실수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할 수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가?
업무상의 아주 사소한 실수에도 괴로워하는가?
진짜 실력이 되는 들통나는 건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걱정하는가? 등입니다.


저는 무언가를 잘 찾는 편인데요.
최근 단톡방에서 이사를 앞두고 빨래건조대를 사야 하는 지인에게 빨래건조대만 나와 있는 사이트를 알려주기도 했죠.
이벤트에 참여해서 무료로 공연을 보러 가는 일, 커피 쿠폰을 받아 음료를 무료로 마시기도 하죠. 저는 그냥 지나치지 않으니까요.

저는 요즘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요.
피아노선생님이 저에게 글쓰기 수업을 물어보셔서 제가 배웠던 온라인 글쓰기 <소글워크숍>을 소개해드리기도 했는데요.
"감사해요. 역시 햇살가득님은 다 아실줄 알았어요."라고 하셨답니다.
이런 일들이 저에게는 그저 익숙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생각보다 잘 하지 않는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사람에게 잘 찾는다고 칭찬을 받았지만 잘 인정하려하지 않았어요.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다들 이 정도는 검색한다'라는 이유를 말하며 말이죠.
성과를 '운이 좋았어'라고만 생각하기도 했네요.

이 책의 부제는 "남에겐 관대하고 나에겐 가혹한 여성들의 가면 증후군 탐구"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도 제가 인식하지 못했던 '가면 증후군'에 걸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책에서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가면 증후군>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여러 예시 중 10장 리베카 솔닛의 예시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남자들이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든 모르든' 그녀 앞에서 이런저런 설명을 늘어놓았던 수많은 경우를 회상한다며 마이브리지에 대한 중요한 책을 낸 솔닛 앞에서 서평만 읽은 남자가 말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에선 <남자들이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라는 책으로 나오기도 했죠.

5장 여자는 왜 자신의 성공을 우연이라 말할까? 에서 성공의 필수 요소 네 가지는 행운, 타이밍, 인맥, 성격이라고 합니다.

소설 《소심한 사람들만 남았다》등을 쓴 김이환 작가는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를 읽고 감명을 받아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 단편 소설을 써서 인터넷에 발표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 책의 예시에 레이 브래드버리가 있어 반가웠어요.

6장 유능함의 기준 바로잡기.
저는 어떤 일을 할 때 완벽주의가 적용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글을 써야할 때 그래요.
최근 끝난 서울시50플러스센터의 홍보 서포터즈(구 기자단) 활동에서도 그랬는데요.
이 책을 통해 제가 유능함에 대한 왜곡된 강박들로 모든 것에 완벽해야 한다는 완벽주의자 유형이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좋았던 문장을 몇 개 더 써봅니다.
지속적 향상 추구는 드웩이 '성장 마음가짐'이라고 부르는 것의 특성이기도 하다.(172쪽)
성공은 타고난 지능이나 재능, 능력의 작용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탁월함은 평생에 걸친 학습과 능력이 쌓여 이루어진다고 여긴다.(172쪽)
'난 자격이 없어'라고 생각하는 대신 '경험이 부족할 수는 있지만 그 역할에 맞게 성장할 능력이 있어'라고 생각하자. 어려움이나 도전에 관해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접근법이 바뀐다.(173쪽)

6장의 마지막 목차 제목처럼 항상 100%로 살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2장에선 당신이 스스로 능력을 의심하는 일곱 가지 이유를 통해 살펴보고 마지막 12장에선 대범하게 권리를 찾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355쪽에서는 가면 증후군에서 벗어난 새로운 자신의 선언문을 적어보는데요.
354쪽의 예시를 써볼 수도 있겠죠.
"나는 성장하고 배울 능력을 갖고 있다."
"나는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이다."
"나는 충분하다."

저의 선언문입니다.
"나는 성장하고 배울 능력을 갖고 있다."

이 책에선 매 장 마지막에 있는 <더 나아가기>를 통해서 요점과 실천 방안, 다음 단계로 향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함께 듣고 싶은 노래는 낭만유랑악단의 함께여서입니다.
그대 함께여서 함께여서
이 어두운 밤이 빛나군요
그대 함께여서 함께여서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라는 가사가 나오는데요.
불안해질때 곁에 있는 사람들을 믿고, 가면 증후군에서 벗어나 자신이 못할 이유는 없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갈매나무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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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삶에 관한, 조금은 다른 이야기 - 다 이룰 수 없는 어른의 인생을 위한 수용전념 심리학
이두형 지음 / 갈매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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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불완전한 삶에 관한, 조금은 다른 이야기
✍️이두형
🔖갈매나무

당신은 삶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대화를 통해서?
책을 읽고?
때로 내 안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 나를 괴롭히고 있지는 않았는가.

갈매나무출판사의 11월 서평단으로 만난 이 책은 불완전한 삶에 관한, 조금은 다른 이야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두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쓴 이 책은
<우리가 불완전하다는 것, 설문 예측대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사실>이라며 책을 시작한다.

유튜브 '뇌부자들' 에 출연하는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과거를 수용하고 현재 전념하는 삶은 결과에 상관없이 눈부시고 아름답구나' 싶던 그때 깨달음을이 책에서 다시 느꼈다며 애써왔지만 여전히 괴로운 사람들이 책을 읽고 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고 했다.

책의 부제는 <다 이룰 수 없는 어른의 인생을 위한 수용전념 심리학>이다.

수용전념이란 무엇일까.
수용은 억지로 받아들이기, 인정하기가 아니다. 내 삶이 완벽할 수 없다는 것, 어찌할 수 없는 슬픔과 좌절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 깨닫는 것'이 수용이다.(32쪽)

1장 이미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기에 어려움.

스스로가 문제투성이라고 생각하거나 상처 주는 말을 잊지 못하거나 관계가 어렵고 두렵거나 자신에게 친절하지 못하거나 억지 긍정에 지친 당신에게 전하는 조언.
실질적인 조언의 예시로 관계의 어려움을 풀어가려면 어째서 내가 사랑받지 못할 사람인지를 연구하는 것보다는 고민되는 관계를 풀어갈 수 있도록 진료나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기 힘든 이유를 찾기보다는 출근길 샤워 전, 퇴근길 컴퓨터를 끄기 전 2분씩 코어 운동 플랭크를(지금 실제로 하고 있다.) 하는 것이 실효적인 변화를 일으킨다.(64쪽)

68쪽의 시도해 보기 다섯 가지 중에 5번이 인상적이었다.
힘든 일, 후회되는 일, 자책하는 일을 떠올려 보고, 그와 똑같은 상황이 내가 아니라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닥친다면 그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낼지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 말을 지금 나 자신에게 하는 말과 비교해 보자.

2장 평가하는 대신 관찰하는 마음
두 번 째 축 탈 융합.
탈융합은 나를 가두는 언어의 감옥인 융합에서 탈출해 자유로워지는 것을 뜻한다.

확신이 없는 하루하루를 내딛느라 고생하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불안한 다그침이 아니라, 한 발 더 내디딜 용기를 줄 힘과 위로 따뜻함이니.(106쪽)

몇 달 전 창시자인 스티븐 C. 헤이스의 책 수용전념치료에 관한 워크북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들어가라>를 읽었다.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들어가기'위해서 함께 책을 읽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독서모임에서였다.
사실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다 읽지도 워크북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 책 <불완전한 삶에 관한,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읽고 나니 내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수용 전념의 여섯 가지 기둥을 하나씩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수용 전념의 여섯 가지 기둥>
지난날을 안아주며, 아픔을 다르게 보기
언어의 감옥에서 빠져나오기
지금 이 순간, 관찰하고 보살피기
과거, 현재, 미래의 나를 느껴보기
충동과 쾌락의 뒷모습 들여다보기
뒤엉킨 불행과 행복을 기꺼이 마주하기

🎵 같이 듣고 싶은 노래는
나희경-있었다

가사 시작에 이런 부분이 나온다.

모든 게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그런 때가 있었다

우리는 어차피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완벽하지 않은 우리의 완벽한 날들을 위하여 느슨하게 붙잡고 가자.
삶 속에서 다 이룰 수 없다는 걸 알고 나면 오히려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소중한 순간 삶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테니까.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이 불안한 마음들을 이 책의 매 장 마지막에 나오는 시도해 보기를 통해서 시도해 보자.
많다고 겁먹지 말고,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저 하나씩 시도해 보자.

그러면 불확실하고 무의미한 자유로운 삶에서 마음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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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막힐 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 - 꼬였던 일도 관계도 술술 풀리는 새로운 대화의 기술
마티아스 뇔케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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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말문이 막힐 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
✍️마티아스 뇔케
🔖갈매나무

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러 대화를 하게 된다.
대면으로도 소통을 많이 하지만, 전화나, 메일, 카카오톡 등으로도 많이 하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대화의 능력은 순발력이 좌우한다고 말하며 결정적 순간엔 왜 아무런 말이 떠오르지 않는 것인지 의문으로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Step1부터 Step9까지 한걸음씩 걷다 보면 싸우지 않고 세련되게 주도하는 대화의 기술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매 장마다 예시와 그 상황을 빠져나갈만한 팁이 있다.

Step1 난감한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에서는 당당하게 맞서야 하는 순간과 모든 관계는 '2차선 도로'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회사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행사의 프레젠테이션.
갑자기 넘어지면서 원고를 떨어뜨리지만 "무릎을 꿇었다"며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하여 청중에게 공감과 친근감을 얻는다.

인간관계는 쌍방향으로 목적 지향적 관심으로 상대가 주는 이익과 손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이다.

Step2 어떻게 해야 말문이 트일까에선 당황했을 때 왜 그 한마디가 생각나지 않는지 생각해본다.
저자의 답은 이렇다.
누구에게나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할수록 머리는 더더욱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순발력 있는 대답의 비밀은 바로 철저한 '사전 준비'이기 때문이다.
47p

이 글을 읽고 나니 최근의 여러 상황이 생각났다. 준비가 부족할 때에는 머리가 하얘지면서 생각이 잘 나지 않았지만, 충분히 준비가 된 상태(미리 서류를 읽어본다)였을때는 바로 답변이 가능했고, 추가 의견도 낼 수 있었다.

Step3 말보다 강력한 신체언어를 사용하라.
환영의 메세지와 거부의 메세지는 다르다.

긴 호흡,안정된 호흡, 깊게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이 가장 좋은 호흡이다.
89p

이 책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있다면 Step5라고 생각한다.
때로 무례하고 불합리한 상대의 말, 부당한 비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Step5 부당한 비난에 어떻게 대처할까?
대화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대화를 객관적 차원으로 가져온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왜 그런 생각을 하시게 되었나요?"
상대를 공격하지 않고도 상대가 자신의 판단 근거를 상세히 제시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부드러운 말로 번역하라
번역 기술의 원칙
상대의 비난에 휩쓸리지 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부드럽게 허를 찌르는 기술과도 연결이 된다.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도 있고 때로는 웃으며 넘어가야 하는 순간도 있다.
'아, 그때 그렇게 말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는 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이 책을 읽고 활용해보면 좋겠다.

🎵함께 들으면 좋을 음악은 나희경-Moment
긴장해서 말이 안 나오는 시간이 '고요한 떨림'이고 '어색한 진심'의 시간인 것 같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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