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어떤 날은 일필휘지로 글을 써놓고도 스스로 신나라 하는 날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쓰고 있는 글은 참 글빨 안 나온다. 역사기행 다녀오고 나서 피곤이 중첩되어 그런지 하루종일 머리가 몽롱하고 안개낀 것처럼 파파박하는 맛이 없다. 이거 큰 일이다. 마감이 닥쳐오고 있는데... 어쩌지, 화악, 자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