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밤에 떠나 오늘 돌아왔어요. ^^ 대관령 넘어 양양 바닷가 솔밭에서 캠핑하고 왔습니다. 강원도엔 지난 성탄절 무렵 내린 눈이 고스란히 쌓여 있더군요. 대략 20cm정도... 텐트 설치하려고 눈삽을 빌려 텐트 칠 공간만큼 눈 치우는 일도 엄청 힘들더군요. 군대 다녀와서 눈 싫어하게 된 이들의 심정을 어설프게나마 이해할 수 있을 듯 했어요. 바닷바람에, 산바람에 바람은 정말 실컷 쐬고 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걸로 올해 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