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연구계획서 심사일정이 잡혔다.
책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이 다르고,
글을 쓰는 것도 긴장이 달라진다.
어제는 논문연구계획서를 작성해서
지도교수님과 예비점검에 들어갔다.
12월 4일 논문연구계획서 심사 이후엔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는 셈이다.
지도교수님이 재학 중에 책 한 권을 만들어서 나갈 생각이 아니라면
다시 말해 다음 학기 중에 논문을 완성시켜서 졸업하려면
애초에 잡았던 논문 주제에서 시대와 대상을 압축시킬 필요가 있겠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단 문제제기와 연구방법론 등에서는 후한 점수를 받은 편이다.
하지만 연구계획서 잘 썼다고 논문 잘 쓰는 건 아니니까.
남은 몇 개월 동안 필요한 자료들과 인터뷰 준비를 해야한다.
올겨울이 고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