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연구계획서 심사일정이 잡혔다.
책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이 다르고,
글을 쓰는 것도 긴장이 달라진다.
어제는 논문연구계획서를 작성해서
지도교수님과 예비점검에 들어갔다.

12월 4일 논문연구계획서 심사 이후엔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는 셈이다.
지도교수님이 재학 중에 책 한 권을 만들어서 나갈 생각이 아니라면
다시 말해 다음 학기 중에 논문을 완성시켜서 졸업하려면
애초에 잡았던 논문 주제에서 시대와 대상을 압축시킬 필요가 있겠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단 문제제기와 연구방법론 등에서는 후한 점수를 받은 편이다.
하지만 연구계획서 잘 썼다고 논문 잘 쓰는 건 아니니까.
남은 몇 개월 동안 필요한 자료들과 인터뷰 준비를 해야한다.
올겨울이 고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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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1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21 17: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연 2006-11-21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홧팅!

마노아 2006-11-21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요!!!

클리오 2006-11-21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역시나 의욕만빵인 바람구두 님. 논문계획서 보통 처음 잡아가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이 목차면 책 한권을 쓰겠다...는 말... ^^ 글쓰기도 잘하고 생각도 깊으신 분이니, 다른 사람 박사논문 수준의 글을 쓰실 수 있겠죠.. 기대합니다.(저는 기대하지만, 글을 완성하시려면 본인은 자신에 대해 기대를 빼셔야 된다는건 이미 아시리라 믿습니다. ^^;;)

짱꿀라 2006-11-22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 힘내세요. 알라딘에서 팍팍 밀여드리겠습니다.

딸기 2006-11-22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올거야 안올거야? 꼭 와라... 꼭 와라... 반드시 와라...
최장집 책 찾아놨는데... (아프리카 고양이는 까묵었또...)

바람구두 2006-11-22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아프리카 고양이 때문에 만나러 가는데...흑흑
최장집 책은 뭐였더라...긁적긁적....그 노인네 이야기 슬슬 지겨워지고 있음. 흐흐.

딸기 2006-11-23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랬구나 어제 괜히 줬구나 +.+

바람구두 2006-11-23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그보다는 집착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
괜히 분위기 싸해질까봐~ 읽어봐. 읽어보기 전엔 알 수 없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