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른들은 한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부잡스럽게 놀면 걱정하기보다는 나이가 들면 나아질 거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요즘의 부모는 아이가 조금만 산만해도 집중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후군을 의심한다. 고민준은 ADHD가 의심될 만큼 심각하지 않지만 방과 후 특기 적성시간인 과학실험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른다. 계속되는 실수로 실험짝꿍 혜주와 다투게 되고 집에서도 여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게 행동하다 엄마에게 꾸중을 듣게 되고 외할머니 댁에 보낼지 위기에 처하게 된다. 다행히 선생님의 도움으로 집중력 기르기 훈련에 돌입하게 되고 선생님의 격려와 칭찬 속에 자신도 모르게 점점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 나가게 된다. 물론 혜주와도 화해하게 되고 과학실험발표회 또한 무사히 마치게 된다.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지면 대부분 아이의 기질 탓으로 돌리고 잔소리를 하곤 한다. 하지만 민준의 집중력 훈련 모습을 보며 아이의 집중력이야 말로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고 그 몫이 부모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아이가 한 가지 일에 집중을 못하고 깜빡 잊고 허둥거릴 때면 혼내거나 잔소리하기보다 정리 정돈을 도와주고 걱정거리를 없애주는 것이야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집도 준비물을 깜박하는 아이를 위해 기억 상자를 준비해야겠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집중력에 대해 생가해 볼 기회를 제공해줘요.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초등 중학년 이상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만약 다른 사람이 꼼짝 말라고 하며 지키고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아마 안 보는 틈을 타 움직였을 거야. 하지만 너 스스로 한 결심이니까 어렵더라도 꾹 참았지? 신비의 힘, 집중력은 이렇게 아무리 어려워도 참고 노력하게 도와 줘. 방해도 이길 수 있고, 싫증도 이길 수 있어....... 그러니까 이제 원하는 것이 있으면 몸과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노력을 계속해 봐! 성공을 이룰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