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주는 부모되기>를 리뷰해주세요.
감동을 주는 부모 되기 - 교사 이호철이 부모에게 드리는 자녀 교육 길잡이 살아있는 교육 19
이호철 지음 / 보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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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모가 될 수 있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쉽지 않다.
나 역시 늘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좋은 부모라고 당당하게 나서지는 못한다.
요즘 사춘기에 접어들었는지 까탈을 부리는 아들 녀석을 볼 때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30년 넘게 경상북도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신 ‘이호철’선생님의 [감동을 주는 부모 되기]를 읽으며 그 답답함이 조금은 가시는 듯하다.
지금까지 나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내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생각만 했을 뿐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은 소홀했던 것 같다.
 

아이를 칭찬하고 인격을 존중하고 타이르고 이해하고 친절을 베풀고 모범을 보이고 웃음을 주는 부모 모습에게 무엇을 느끼는지 아이들의 솔직한 글을 통해 읽을 수 있게 한다.
어른들이 무심히 했던 말 한마디에도 또 의식적으로 했던 작은 말 한마디에도 아이는 스스로를 귀한 존재로 여겨 행복해 진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어른들 눈에는 너무 작아 이런 일로 감동할까 싶은 일에도 아이는 감동 받고 무심히 뱉은 말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는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순간이 커다란 선물을 받았을 때가 아닌 부모의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임을 느끼게 된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아이들의 솔직한 글을 통해 진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예담 프랜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노경선 지음)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과 선생님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부모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면 아이는 오히려 그런 부모를 좋아하고 존경한다. 아이들이 솔직하게 쓴 글을 읽어 보면 어른들이 잘못했을 때 사과하면 아주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보다 큰 어른이 자신에게 사과를 하면 자기를 아주 많이 존중하는 뜻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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