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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골 - 어려운 목표가 성장을 이끈다
마크 머피 지음, 강정임 옮김 / 서돌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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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수업"이라는 책에서 저자 최성애 박사는 행복한 부부관계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3000쌍 이상 30년이 넘게 연구해 온 존 가트맨 박사의 부부관계 개선법을 소개한다. 서문에서 최성애 박사는 부부싸움 했던 야기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아무리 탁월한 방법을 알고 있는 초 절정 전문가라 할지라도 자신이 직접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또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라는 말도 있다. 이런 속담이 강조하는 바는 아무리 훌륭한 삶의 지침이 있다 하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는 뜻이다.

 

매년 초가 되면 술담배를 끊겠다든지 독서를 하겠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겠다는 등 한 두 가지 결심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바이지만 결심하기는 쉬워도 결심대로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는 데 공감할 것이다. 누구나 목표를 세울 수 있고 또 세우고 있지만 그것을 누구나 달성하는 것은 아니라는데 저자는 문제점을 발견한다. 이 책은 목표를 올바로 세우고 끈기 있게 달성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목표성취에 관해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매우 간결하다. 제대로 된 목표는 진심어린 것이어서 우리의 가슴을 뛰게하고, 영상으로 보는 듯 생생하여 마음 속에 그림으로 그려지는 것이며, 그 목표가 내 삶의 필요를 채워주고, 쉽고 만만한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인 "하드 골"(Hard Gaol)은 제대로 된 목표가 지닌 네번 째 속성을 따온 것이다. 첫째에서 세번째 속성까지는 나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실천해 왔다고 자부하지만 네 번째는 상식을 뛰어 넘는 역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개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으로 설정하면 좋다고 배워왔으나 저자는 거꾸로 그런 목표는 가슴을 뛰게 하지 않는다고 역설한다. 오히려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떤 역경도 예상되지 않는 것이라면 참다운 목표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전체 내용은 제대로 된 목표 네 가지 속성을 차례대로, 깊이 있게 많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한 것이다. 가슴 뛰는 삶의 목표를 한 번도 가져 보지 못한 사람, 목표를 세우기는 했지만 늘 제자리 걸음인 사람이 읽으면 많은 도움과 도전을 주는 책이다. "목표"라는 한 가지 주제로 이만큼 깊이 있고 생활속에서 검증된 내용을 써낼 수 있다는 데  존경스런 마음이 든다. 하지만 서두에서 말했듯이 아무리 좋은 방법도 실생활에서 적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기는  이 책도 마찬가지다. 몇 가지 지혜라도 이 책을 통해서 얻었다면 실제 적용하여 삶의 소중한 목표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을 세우는 사람 이영식

http://www.bibliotherapy.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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