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져 2005-04-16  

우주님~
선물 받은 잠옷 레이스가 뜯어져서 바꾸러 갔다왔어요. 모처럼 아주 편안한 잠옷이 생겨서 좋아라했는데 말이죠... 점원 여자애는 몹시 불쾌하게 굴었고 원래 하자가 있던 상품이라고 말하는 게 변명으로만 들리는 것 같아서 돌아오는 길이 아주 찝찝했어요. 게다가 황사가 심한 날이라 선글라스를 끼지 않으면 눈도 제대로 못 뜨겠어요. 눈이 좀 약해서... 제 몸에서 가장 신경 많이 쓰게 되는 부위랍니다. 그나마 우주님의 선물이 아니었다면 마음이 금세 쾌청해지지 않았을 거에요. 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 이 말을 하기 위해 부분적인 일과를 말씀드리게 되는군요 ㅎㅎ 반가운 정도가 아니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휴일입니다. 푹 쉬시고 행복한 월요일 맞으세요.
 
 
연우주 2005-04-16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저야말로 감사해요. 플레져님이 선물하신 책 읽고 있어요. ^^ 선물이 즐거웠다니 저도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