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우스 2004-01-31  

연보라빛우주님
1) 이번주는 <천.계>를 안보셨다니, 인내력이 2% 부족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권상우를 조금만 더 좋아합시다.
2) 제가 마초가 아니라 저도 다행입니다.
3) 조정래를 싫어하신다니 한말씀. 조정래씨 부인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는데요, 하루도 안빼놓고 병실을 지켰대요. 그게 남편이 간병한 최초의 사례라네요. 좀 봐 주시면 안될까요?
 
 
연우주 2004-01-31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라운 일이군요. 조정래씨 부인 사랑은 지극하군요... 제가 조정래를 싫어하는 이유 간단히 적어놓겠습니다...

연우주 2004-01-31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그리고 천국의 계단은 정말정말 짜증나는 스토리이죠. 사실. 그런 글 밖에 못 쓰는 사람이 드라마 작가일 수 있다는 한국의 현실에 무척이나 놀랄 만합니다. 드라마 대본들이 대부분 엉망인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천국의 계단은 겨울연가 같은 드라마보다 훨씬 훨씬 못합니다.

단지 볼 건 권상우의 얼굴 하나입니다. 참고로 저는 신현준, 최지우 다 싫습니다.

마태우스 2004-02-01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네... 저두 둘다 싫어요. 그리고...그건 작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시청자들이 선악의 단순구도를 좋아하는 것도, 방송사에서 시청률에 목을 매는 것도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전 겨울연가 안봤는데, 거기서 혹시 배용준 쌍둥이 나오지 않나요? 그 얘기를 듣고 혀를 끌끌 찼거든요.... 그게 이거보단 낫단 말이죠? 흠... 역시 드라마는 그만 봐야겠어요^^

연우주 2004-02-01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청자들이 선악의 단순구도를 좋아하나요? 그건 잘 모르겠는데. 다만 괜찮은 연예인이 나오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 --; 단순한 선악 구도와 말도 안 되는 스토리는 천국의 계단 게시판에 다들 문제가 많다고 쓰는 것 같던데요. 쨌든 드라마 대본 좀 잘 썼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노희경도 잘 모르고, 이번에 꽃보다 아름다워인지 하는 노희경 드라마 안 보지만, 그 드라마 평은 참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