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덕에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가는 길..


작년에는 공간이 협소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올해는 좀 좁은가 ? 싶은 느낌이었다.

애정하는 출판사의 부스를 방문하는 즐거움과
책 바구니에 담아놓은 책들을 만져보는 설렘
유명인에 대한 호기심
소소한 사은품들의 행복까지
방문한 서너시간은 훌쩍 간 느낌이다.
작년에는 동화책 받았는데
올핸... 큰 글자책을 사은품으로 받았어~ >.<)/

그럼에도,
북적이는 인파와
넘쳐나는 인쇄홍보물, 종이 쓰나미..
다리아플때 잠시 앉을 공간이 부족해서
여유보다는 일보듯 돌아다니게 된다.
문화프로그램이나 서적, 작품을 경험할 공간이
좀 더 다양해졌으면..

쉴까 갈까 고민했는데..그래도 다녀오니 즐겁다.

도서전은 내일까지..
간다면 가급적 오전에 가야함.
운동화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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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개을러져서 책을 못읽고있다.

바빠서 못읽었다..라고 쓰려다 생각해보니
바쁘다 > 체력이 떨어진다 > 피곤하다 > 존다.. 가
반복되어 책 읽어야 할 시간에 눈을 감고 있고 이제는
존다 > 존다 > 일하느라 > 바쁘다...가 ㅡㅡ; 되어
악순환 무한고리가 완성되버렸다.

책을 읽지 않다보니 무언가 알맹이를 잃어버린 채
쭉정이만 털털대며 다니는 느낌이다.

이 고릴 어떻게 끊어야 할까.
내내 들고다니기만 했지
만져보지 못한 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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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따뜻한 소설이 있지?
벚꽃이 만개한 요즘과 어울리는 이야기이다.
따뜻한 이야기들을 편지로 받아보는 느낌
더불어 문장도 아기자기하고
덧붙여진 별지에 편지를 확인하며 읽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위로와 위안을 많이 받았다.

대필업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마음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과정이
참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져
충분한 가치가 있는 직업이라고 느꼈다.
때문에 소설임에도, 어딘가에 꼭 존재할것만 같은
사실을 기록한 듯한 착각과
그 사실속에 나도있는듯한 생생함이 가득.

역자의 후기도 좋았는데
가마쿠라현에 한 번 가보고 싶어졌다

왠지 그곳에 가면
이 사랑스럽고 따스한 인물들이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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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
며칠전부터 모바일서 열 때마다 로긴하라고 뜬다.

나만그런가?
간단한 절차인데도 조금 번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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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과시간에 집중하고 대신
야근, 주말일은 가급적 하지않는다.
하지만 급히 내야하는 제안서가 있어서
나의노력과 상관없이 어쩔 수 없는 상황..
게다가 제안서인지라 미룰수도 피할수도 없다.
어짜피 일할 것 금욜저녁이니 나가자..하고
팀원들 한 잔 하는데 따라 나와 앉았다.
맛있는 것도 먹고 어울려 이야기도 했다.
즐거웠지만
‘아.. 아이디어도 없는데 제안서는 어떻게 쓰나‘
‘주초 회의, 주중 제주도 출장,
주말 일한다고 담주에 완료가 될까.‘
머릿속에 공간이 생기지 않는다.

두어시간 있었던 자리가 때문에 편하지 않았다.
서둘러 지하철을 타고 머리를 비우고자 책을 꺼냈다.

‘츠바키문구점‘

몇 장 넘어가고 에피소드가 쌓이자
어느새 마음이 편해지고 이야기에 집중 할 수 있다.
듣고 먹고 마시고 말하는 자리에서는 느낄수 없던
평안함이 읽기 시작하자마자 생긴다.
좋은 책 이기도 하지만
역시 내겐 독서가 힐링이구나. 하는 확신이 굳어진다.

책 읽어가며 쉬어가며 일해야겠다.
왠지 새로운 생각도 쉽게 떠오를것 같고
주말을 보내더라도 일로만 채우는 것은 아니니
조금 덜 힘들것 같다.

역시, 힘 주고 위로가되는
책..

책이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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