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ㅁ 난 겁이 많은데... 왜 똥은 무서운 영활 나랑 봐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둘이서 어제... '불신지옥'을 보러 갔다. 아... 그 무섭다는 것이 눈 똑바로 뜨고 보면 또 그만일 텐데 무섭다 무섭다 하믄 진짜 무섭다고... 첨부터 넘 겁을 먹어서리... 영화를 채 반도 못 봤다. 계속 눈 감고 손으로 가리고 화면 하단만 보고 그 ㅈㄹ을 했으니... 쩝... 돈 아까비~ 

영화 상영 시간 내내 몸 뒤틀고 으악으악거리고 집에 어떻게 갈까 하는 걱정 등으로 극장 문을 나설 땐 이미 만신창이...orz...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영화관 주차장이 만차라(그때 딴 극장에 가서 딴 영활 봤어야 했던 거시다~!) 뒷골목에 세운 차, 11시 넘어 끝난 영화, 집에 돌아가면 지하3층에만 자리가 있을 주차장 형편, 요즘 뭔 일인지 죄다 일찍 일어나는 식구들은 다들 꿈나라 여행 중일 것이고... 보고 나서도 징징거릴 수밖에 없었던 어제. 

근데 오늘 아침이 되고 나니 돈이 아깝네... 제대로 못 봐서(심지어 똥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뒷사람 붙들고 "누가 죽인 거예요?" 요딴 질문까지 날렸다는 거 아니냐~~~ ^^;;;) 돈 아깝... 생각해보면 그냥 보면 되는 거였는데...싶지만 요건 오늘 생각이고 어젠 정말 무섭무섭. 

집에 와선 엄마 옆에서 잤다네...ㅡ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몇 년만에 야구장 나들이. 함께할(?) 기력이 없는 이 몸은 중앙지정석으로... 근데 거긴 참 조용하더구만. 시즌 7번째 만석이라는 대구구장. 어찌나 야구장이 작던지. 주차할 곳이 없어 헤매다 들어갔더니 1회말 삼성 공격 중...이었는데 벌써 1점 뒤지는...-.-" 이러구 봤더니 금방 따라가더라는. 긴장감은 좀 떨어졌지만 매회 점수가 나는 좋은(?) 경기. 오늘 안 간 게 참 다행이다 싶다.-.-
딱~! 배트에 맞는 공소리가 참 경쾌해서 좋았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없는 삼성... 얼른 양신도 돌아오고 젊은 선수도 쑥쑥 자라주길~ 

 

☆ 재방이지 싶은데 다큐3에 제주올레가 나오네. 보면서 엄마랑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엄마랑 하고 싶은 게 참 많은데 맨날 마음으로만 하고 있으니 어쩐다냐. 
목록은 자꾸만 길어지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느긋하게 사들이다 어느 날 절판의 날벼락을 맞았던 [일곱빛깔 무지개], 드디어 중고샵에서 만나는구나. 게다가 딱 필요한 7권부터 완결까지... ㅡㅜ 역시, 기다리면 되는 거였어~!! 바구니에 담고 주문하기까지 누가 채 갈까봐 정신없었다. 신간 한 권 담아 배송료 보내버리고 주문했는데... 만화책 말고 신간은 안 사기로 한 결심이 이렇게 또... 중고샵에서 호모만화를 다량? 다수? 사들인 경험으로 보아 품질무보증 만화가 품질이 그럭저적 괜찮았는데 이것도 그렇겠지... 그렇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몇 권을 팔아보기도 했고, 알라딘에서 구매한 중고상품을 받아보기도 했고, 또 물건을 기다리는 중이기도 하니... 이용후기랄까...하여튼 남긴다.

판매팁은 역시 가격이다. 그치만 내 입장에서는 싫어서 처분한다기보다 둘 곳이 없어 내보내다보니 아무래도 팍팍 깎아 내놓기가 쉽지 않지만 일단 중고는 흔히 말하는 착한 가격이 최우선일 거 같다. 배송은... 판매자의 소관이라기보단 알라딘측 소관이라 할 수 있으니 어여어여 더 나아지기만 바랄 뿐이다.(어제 배송신청을 했는데 오늘 물건을 받으러 기사분이 오셨다. 너무 놀라서 깜딱~! 회사가 달라서 깜딱~! 두 번 놀라고 알라딘에 들어오니 배송회사가 바뀌었단다. 빨라지고 배송료도 내려갔으니 일단 반갑다. 역시 점점 나아지고 있구나~)

판매상품을 등록할 때 가격도 고민스럽지만 책 상태를 어찌 설정해야 할지도 무척 고민되는 부분이다. 새책과 같음, 약간 헌책...이런 건 지나치게 주관적이니까. 얼마 전 알라딘판매 중고 상품을 받고 꽤나 실망을 해버렸다. 분명 상태 최상의 상품을 골랐는데 상태가 영 난감했다. 내가 판매상품으로 올린다면 '중'이하로 올릴 책들이었던 거다.ㅡㅜ 내용이 좋아도 두고두고 보긴 뭐한 상태라 얼른 읽고 다시 내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ㅡㅜ  해서! 회원판매상품이 아니라 알라딘판매상품을 구매하실 분들은 그걸 미리 생각하시라고 알려드리고 싶다. 책상태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역시 서점측과 구매자측의 기준이란 너무도 다른 것이었던지, 아님 내 기준이란 게 지나치게 책을 '모시는' 기준이라 그런 건지... 무튼 최상은 최상이 아니었다.

어째 쓰다보니 불만만 쓰게 되는 거 같은데... 알라딘판매 중고상품은 예정된 배송일과 상관이 없는 모양이다. 이미 왔어야 할 상품이 상품준비가 완료된 상태인데 뭐가 문제인지 출고작업이 안 되고 있다. 오늘 왔어야 하는 책이다!! 오늘은 종일 집에서 뒹구니까 이런 날 꼭 와줘야만 하는 책이었던 거다!!! 책상태도 그렇고 배송까지의 처리과정도 그렇고 아직은 좀 문제가...있다고 본다. 이것도 초기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도록 한다...ㅡㅜ

끝으로 판매자 입장에서 좀 걱정(?)스러운 얘기를 하나만 더하고 끝내자. 반품에 관한 거다. 아직 반품을 하겠다는 구매자를 만나진 않았지만 정산시점은 판매 후 14일이고 반품은 무조건 받는다는 상황에서 음반이나 만화책을 판매하게 되면 신경이 춈 쓰인다. 이거 어떻게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어차피 중고 상품이라 래핑된 제품도 아니니... 뭐, 믿고 사는 알라딘~이 좋긴 하지만하지만... 춈 신경 쓰인다...

감동도 재미도 노하우도 없는 중고샵 이용후기는 이만총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