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생명의 음악

생명의 음악 - 생명이란 무엇인가
데니스 노블 지음, 이정모.염재범 옮김, 엄융의 감수 / 열린과학 / 2009년 9월

유전자가 모든 걸 결정한다는 환원주의에 대하 비판이다. 쉬운 말로 쓰여졌으나 깊은 책.

[100자평] 은유로서의 질병

은유로서의 질병 ㅣ 이후 오퍼스 9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2년 12월

어쨌든 2010년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책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억압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암에 걸리는 것이 아닌데도 병원에 가보면 모든 사람이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니 말이다.

[100자평] 희랍어 시간

희랍어 시간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요.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

[100자평] 오만한 제국

오만한 제국 ㅣ 당대총서 14
하워드 진 지음, 이아정 옮김 / 당대 / 2001년 1월

꼭 특정 나라의 문제를 지적한다기 보다는 법, 평화, 자유에 대해 한번 돌아보게 되는 책입니다.

작가의 가장 중요한 경험을 담은 책이 아닐까

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공지영의 글을 제대로 읽은 건 "네가 무슨 일을 하든..."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거기에서 들려주던 엄마의 이야기. 엄마라기 보다는 위녕이라는 후배에게 선배가 해주는 이야기에 공감했다. 고민과 어려움이 많았고 거기에서 무르익어 나오는 말들 같아서. 그러고 있었는데, 위녕이 이 소설에 등장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작가 공지영이 개인적으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쓴 소설이라고 해서 많이 궁금했다. 수필이 아닌 밥을 먹고 차를 타는 일상 속의 이야기인 소설이기에 와닿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