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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한순간 -상
헬무트와 앨리슨거른샤임 / 눈빛 / 1993년 10월
평점 :
품절
사진이 발명된 건 200년이 안된다. 더욱이 카메라가 일반인들에게 보급된 것 극히 최근의 일이다. 브람스 링컨의 초상화가 아닌 사진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그래도 사진은 오래되었고 신기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아주아주 오래된 역사를 사진으로 보여주기에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거른샤임 부부가 편집한 이 책에 있는 일부의 사진들을 나열하면: 세계 최초의 사진(1826), 세계 최초의 철도, 인도 반란, 미국의 남북전쟁, 최초의 전화, 최초의 인터뷰, 축음기의 탄생, X 선과 라듐 발견 등. 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은 하권이나 가야 나오며, 2차 대전 사진으로 마무리된다. 1권의 제일 마지막 사진은 1900년의 사진이다. 이런 사진들을 눈으로 본다는 것 자체가 영광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