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소울 - 박창학의 지구 반대편 음악 이야기
박창학 지음 / 바다출판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한 가지 특기해야 할 사실은 BBC녹음과 독일녹음(<현실과의 57분간>에는 1989년 11월로 표기되어 있으나 11월에는 이미 6중주단의 마지막 유럽 연주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더 앞선 시기에 녹음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이에 6중주단에는 또 한 번의 멤버 교체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앨범의 표기 중 오기가 분명한 부분을 바로잡자면...' 

말하자면 이 책은 이런 정보로 가득하다. 라틴음악의 정서에 푹 빠져볼 요량으로 선택한 내게는 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진다. 추천사를 쓴 윤상이나 김동률처럼 음악에 조예가 깊은 뮤지션이나 제3세계 음악 마니아 들이 파고들 만한 내용. 음반의 레이블, 녹음, 멤버교체로 인한 악단의 연주력 변화 등.... 방대한 내용에 비해 내게 맞는 내용이 적어 아쉬웠다(책값도 비쌌는데... )  

라틴음악을 제대로 파볼 사람에게 추천한다. 여기저기 토막 정보를 찾아헤매기보다는 한 권으로 흡수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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