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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8집 - Atomos
서태지 노래 / ㈜스포트라이트 / 2009년 7월
16,000원 → 5,000원(69%할인) / 마일리지 50원(1% 적립)
2014년 10월 27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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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 정규 1집 가을방학
가을방학 노래 / 윈드밀 이엔티 / 2010년 10월
14,900원 → 11,900원(20%할인) / 마일리지 12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2014년 10월 03일에 저장

이적 - 정규 4집 사랑
이적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0년 9월
15,500원 → 12,600원(19%할인) / 마일리지 13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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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바이 배드맨 (Bye Bye Badman) - Light Beside You
바이 바이 베드맨 (Bye Bye Badman) 노래 / 열린음악 / 2011년 11월
14,300원 → 11,900원(17%할인) / 마일리지 12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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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 행보 2013 [3CD + 2014 캘린더 온팩]
윤종신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4년 1월
26,700원 → 22,300원(16%할인) / 마일리지 230원(1% 적립)
2014년 10월 19일에 저장
절판
한희정 - 2집 날마다 타인
한희정 노래 / 파스텔뮤직 / 2013년 6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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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 정규 3집 03 [재발매]
어반자카파 (Urban Zakapa) 노래 / 윈드밀 이엔티 / 2013년 12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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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Out Boy - Save Rock And Roll [디지팩]
폴 아웃 보이 (Fall Out Boy)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3년 4월
17,600원 → 14,700원(16%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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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의나 할까? - 아이디어가 진화하는 회의의 기술
김민철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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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면 따라오는 관념 같은게 있다. 어느 순간 뇌리에 스치며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이다. 아르키메데스 처럼 `유레카`라 외칠 그 순간을 기다리면서 말이다. 하지만 머리 하나로 승부하는 광고 기획자, 게다가 창의력 넘치는 인재가 모여있는 TBWA Korea가 만든 최고의 광고의 첫 아이디어는 역설적으로 보편적이다. 내 상상을 보기좋게 망상으로 만든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아이디어와 창의력 넘치는 광고의 간극은 어떻게 메꾸는 것일까? 그 사이를 연결짓는 원동력은 바로 아이디어를 `진화`시키는 회의다. 평범한 전제에서 특별함을 볼 수 있는 안목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가정한다. 팀장부터 막내까지 모두 회의에서 평등하게 목소리를 낸다. 어느 의견이라도 놓치지 않게 귀 기울여 듣는다. 고참의 노련한 생각과 신참의 돌발한 생각들이 비비고 섞이는 상황은 짐작만 해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본 사람이면 "말이야 쉽지 어쩄든 윗 사람 눈치 보는건 당연한거 아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테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통념을 보기좋게 부실만큼 대담하다. 팀장을 포함해서 5명이 한 아이디어에 모두 긍정적인 의견을 내더라도, 1명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상황이라면 즉각 피드백을 한다. 팀장은 과감하게 "이 방안의 한 사람도 설득 못하는 아이디어라면 문제가 있겠지."라는 멘트로 아이디어를 보류 시킨다​, 모두 낙관화는 회의가 진행되어도 한명의 의견도 무시하지 않는 태도를 버리지는 않는다. 회의록을 읽으면서 "이 친구 너무 나서는거아냐?"라고 느낀 내가 부끄러워진다. 결국 그 프로젝트는 더 멋진 아이디어로 순항했다. 아이디어를 살려내는데 1인자라면, 기미가 보일시 즉시 죽이는데도 뒤쳐지지 않는다는 용감한 방식이다.

 

 

회의 초반부터 정말 인상 깊었던 점을 보았다. 제품의 광고를 기획할떄 생각이 망망대해​에 표류하지 않기 위해 초반에 주제에 대한 정체성을 확실하게 잡는다. 브랜드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여 기본을 알고 타 브랜드에 대해 비교하여 돋보이는 법을 깨닫는다. 우리는 어떤 일이라도 목적이 있어야 행한다. 목적을 빠르게 짚어내는 능력, 하지만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택하는 능력은 본 받을만 하다.​ 그러니 유명인의 파워를 앞세워 정작 브랜드의 진면목은 보여주지 못하는 광고시장 속에서도, 확실히 보물이라는게 느껴진다. 그들이 기획한 `진심이 짓는다`, `생각이 에너지다`는 내 관념을 바꾸고도 남은 메세지다. 이게 요즘 보면 아이러니 한게 현재 광고시장은 (내가 아는 한) 굉장이 유치하고 웃길려고 애를써서 대중들에게 각인되려 한다. 안영미 춤추는 CF (뭔 브랜드 광고인지 기억도 안난다.)랑 김보성이 나오는 CF를 보면 단박에 느낌이 올 것이다. 나는 이들의 심도깊은 광고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들은 한 줄의 카피가 나오기 까지 한 달의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깊은 철학이 담겨있으니 무의식적으로 TV 화면을 쳐다볼때도 좋은 광고가 나오면 의식적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그렇게 좋던 싫던 그들은 내 소비 패턴을 좌지우지 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거겠지. 참 영리하다.

 

 

`기획 초반, 정체성을 잡는다.` 거대하고 굉장하다고 느껴지는데 또 실상을 보면 그렇지 않다. 어제 퇴근하면서 느꼈던 것들, 인터넷에서 재미있게 본 유머 자료집, 최근에 유행하는 영화에서 주제와 관련된 것이 있다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듬어 간다. 여기서 느낄 수 있는 점은 광고 기획자의 시선은 정말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또한 충분히 보고 들었을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캐치한다. 야속하게 원대한 기획의 원석은 그들의 손에만 들어간다. 또한 주제에 대한 레퍼런스의 범위가 매우 크다는 점도 정말 대단하다. 한 광고를 만들기 위해 참고하는 책, 명언, 영상을 보면 그들의 지식 기반이 매우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의성 키우고 싶다고 창의력 관련 책 읽고 기획력 키우고 싶다고 기획력 관련 책 읽으면 단편적인 지식만 쌓이는 것이다. 그 후에는 서로 아이디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의한다. 잡담 없이 매우 밀도 높은 발언으로 채워진다. 하지만 제한 시간은 1시간. 길수록 늘어지고 짧을수록 값진게 아이디어가 진화하는 시간이다. 아이디어를 진화시키는 시간을 차곡차곡 쌓다보면 `보편적인 새로움`을 담은 광고가 탄생한다. 절대로 아이디어는 `탄생`이 아니다. 아이디어는 `변종`이다.

 

 

 너무가 자연스럽게 성공으로 흐르는 서사를 보고 사뭇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다. 그들의 머리가 능력있다는데 어쩌겠는가. 인문학을 중시하는 박웅현의 저서를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핵심은 하염없이 기다리는 `로또 1등`이 아닌 `노력`과 `단련`에 있다. 일상에서 새로움을 찾도록 노력해야 하고 모두 똑같다고 할때 특별한 것을 보도록 단련해야 된다. 

 창의력에 대한 간결한 해답, 왕도는 없다. TBWA Korea에는 공대생도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에서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ps. 막줄 정보때문에 갑자기 광고 회사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기획자라는 허황된 꿈을 꾸는 요즘이다. 현실은 공대생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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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 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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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척박한 이 땅, 나라를 지탱해 줄 만한 자원 하나 없는 한국이 이뤄낸 겨레의 승리고, 민중의 승리다. 누구보다 빨리빨리 실행하고 남들 보다 1시간 더 일하는 근성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못 이뤘을 성공이다. 나는 사실 이 세대를 모른다. 스마트 시대라고 표현 하는 발전된 세상을 누리고 있다. 이런 첨단 시대의 토대를 만든 것은 누구인가? 바로 한강의 기적을 이끈 세대이며 우리나라를 만든 세대들이다. 한국이란 자부심이 없을 턱이 없다. K-POP과 삼성이 세계에서 의미있는 두각을 보이지만 한국을 지탱한 교육이다. 교육 강국으로써의 자부심이 가장 크다. 이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관점이고 다른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다.

 

저자는 타임지, 더 아틀랜틱에 교육 칼럼을 기고하는 미국 저널리스트다. 그가 생활하고 있는 나라, 미국은 나름대로 교육에 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사교육비는 세계적으로 많이 지출하는데 정작 세계학력평가를 해보면 중위권이고 고등학교 졸업률이 계속해서 떨어질 만큼 교육열이 약해진다고 한다. 저자는 이 문제를 인식하고 공부 잘하는 나라들의 그 이유를 찾기 위해 3년 동안의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각 국의 교육 관계자를 인터뷰하고, 교환 학생들을 통해 생생한 취재를 한다. 이렇게 거대한 교육 리포트 같은 책이 완성 된다. 물론 공부 잘하는 나라의 한국도 포함된다. 핀란드와 동급으로 말이다. 내 시선으로 보는 자국 교육이 아닌 외국인이 보는 객관적인 한국 교육은 어떨까 정말 궁금했다. 내 시선이 삐딱한 걸까? 우리나라 교육이 삐딱한 걸까? 온갖 호기심을 품은채 한국 파트를 정독했다. 사실 핀란드, 폴란드 파트도 비중있게 다루지만 주로 한국을 중점으로 읽었기 때문에 책 전반을 아우르는 리뷰는 쓰지 않겠다.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핀란드가 되고 싶었던 괴물`이다.

저자가 인터뷰한 한국 교환학생은 고등학교에서 1년 기간을 채워야 되지만 중도 포기하고 반년을 대학교에서 지낸 케이스다. 그 학생은 처음 비행기를 타고 잘 발달된 동양의 해양도시, 부산을 보고 설레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했을때 미국 학생들이 깨어 있는 시간보다 많은 공부를 하는 다른 친구들을 보고 경악했고, 왜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잠을 자는지 슬픈 이해를 하게된다. 결국 몇개월 지내다 "여기는 감옥 생활 같다"는 말을 남기고 고등학교 생활을 중도 포기한다. 참고로 이 교환학생은 고등학교를 가볍게 마치고 상위권 대학에 입학할 예정 이었다. 미국에서도 수재로 통하는 학생인데도 한국 교육에 적응을 못한 것을 보면 얼마나 한국 교육이 압박감이 대단하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세계는 인간의 뇌를 가진 기계를 개발하려 몰두하고 있다. 이미 한국은 고등학교에서 뇌를 가진 기계를 양성하고 있다. 발전을 위해서는 할 수 없이 공부의 경쟁은 필요했다고 반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핀란드가 될 수 없었던 건 아니다. 핀란드와 한국 모두 최빈국이었으며 교육을 통해 나라를 이끌어 올린 전력이 있다. 어딘가 매듭이 잘못 매어진 것이다.

 

그 후 저자가 직접 한국에 와서 교육 관계자를 취재한다. 교육 전문가인 이수호씨와 억대연봉의 인터넷 강사 앤드류 김을 만나고 `한국 교육은 잘못되었다.`라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듣게된다. 덧붙여 둘은 핀란드와 비교하면 핀란드가 더 낫다고 주장한다. 교육 관계자들도 고개를 절래절래 하는 한국 교육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건가 싶고, 인터넷 강사도 자식들을 사교육의 구렁텅이로 빠트리지 않기 위해서 이런 일도 그만 할 거라는 대목에서는 심각성을 몸소 체감한다. 또한, 학원 단속을 하는 경찰들과 같이 학원가를 다녔을때 본, 한 밤중 지하실에 칸막이 책상이 쭉 놓여져 있고 거기서 목을 숙인채 문제 풀이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 거기서 저자는 최빈국에서 노동을 착취하고 있는 모습과 같이, 흡사 지식 노동자들이 모여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갑자기 뒷통수를 맞은 것처럼 충격을 받았다. 왠지 슬픔마저 오는 부분이었다. 다같이 피땀흘려 만든 사회는 학생들을 지식 노동자로 착취하는 환경을 만들어 냈다. 국민 총생산 지수가 올라가고 지역에 건물들이 오르고 발전하는 것 만에 집중했지 어딘가에 있는 학생들은 소외된 상황이다. 교육 1위의 자부심이 질식의 결과로 만들어졌다면 그것을 정말 잘못된 것일터, 해결의 열쇠를 새로 풀어야한 문제를 탄생 시켰다.


미국 교육이 나아갈 길은 핀란드의 교육이라 말하며, 핀란드가 될 수 없다면 한국의 교육이 차선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인이 교육을 정말 중요시 하는 정신, 이것은 아이를 학교에 자유방임 시키는 미국 학부모와 스포츠를 되게 중요시하는 미국 학교에서 볼 수 없는 철학이다. 결국 한국의 발전은 아버지, 어머니한테 온 것이다. 하지만 탐욕적으로, 물질적으로 이 정신이 변질된 것이 결국 이런 파국으로 치닫은 것이 아닌가 싶다. 공부 때문에 부모를 죽이니 말이다.


결국 저자는 학벌의 계급화를 없애야 된다고 하는데, 서울대 공화국이 된 한국에 그것을 어떻게 실현시킬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꼬인 매듭을 빨리 풀지 못하면 더 어려워지는 법. 이 정글의 탈출구에서 너무 멀리 온것이 아닐까. 이제는 성적 지향을 넘어선 행복한 사회를 만들 화두가 한국 교육에 주어졌고, 후세를 위해서라도 우리 모두 가져가야 할 숙원이 되었다. 재미있는 통계를 남기며 이 글을 마친다.


 * 전세계 학업성취도 2~3위, OECD 학습시간 4위,OECD 수면시간 꼴찌, 청소년 10명 중 7명이 `학업생활`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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