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티저'광고에 대해 아시나요?

 

처음 들어보셨다구요? 

그렇다면, 아래의 광고는 알고 계신가요?

<선영아 사랑해>


<TTL>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QOOK>

 

<쇼>

 

 

 

많이 본 광고들이죠?

이런 광고를 '티저광고'라고 합니다.

 

 

 

티저(Teaser)광고

 

'살살 괴롭히다.', '애태우게 하다'는 영어단어 'Tease'에서 유래된 말.

광고 주체를 밝히지 않고 광고를 진행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광고기법

 

 

티저광고는 처음에는 쌩뚱맞게 시작을 하죠. 누가 어떤 이유에서 이런 광고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후 광고가 사람들 사이에서 화재가 되면 그때 정체를 드러냅니다.

 

 

위의 광고들처럼 티저광고가 성공하려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자금력이 필요합니다.

한 번만 보아도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전파시키는 데 실패한다면 그대로 예산만 낭비한 광고가 되버리니까요.,.;;

 

 

위의 사례들을 하나 한  살펴보죠!!

 

첫 번째, '선영아 사랑해'-마이클럽닷컴

 

 



 

 

2000년 '선영아 사랑해'라는 글이 적힌 단 한 장의 종이가 온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선영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죠.

솔직히 영상광고를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죠.;;;

 

학교앞, 길거리, 골목

현수막에서부터 종이까지 거리는 온통 한 남자의 고백으로 물들었습니다.



 

당시 시골이었던 저희 고향에서도 이 종이와 현수막을 봤을 정도니까요.

얼마나 구석구석 전파시켰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는 매우 좋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충분한 궁금증을 유발하는데에도 성공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광고는 실패한 광고입니다.

 

바이럴 측면에서는 훌륭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광고주의 정체가 밝혀진 후, 마이클럽의 접속자 수가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이름과 광고와의 연계가 약했기 때문에

'선영아 사랑해'는 기억해도 '마이클럽'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훨씬 적었습니다.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 여전히 성공한 티저광고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마이클럽'을 아는 사람은 드물죠;;;

 

 

 두 번째, TTL

TTL광고는 정말 밑도 끝도 없는 초현실적인 컨셉으로 성공한 사례입니다.

 

 

1999년 임은경이란 소녀를 유명하게 만든 SK텔레콤의 TTL!!

그동안의 CF에는 없던 독특한 컨셉으로 티깃인 20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동통신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핸드폰도,  

그 어떤 이동통신에 대한 설명도 해주지 않은 광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새로운 CF가 방송될 때마다 화재를 몰고왔습니다.

버전이 엄청 많죠..... 제가 아는 것으로는 13편 정도;;;

 

 



 

SK텔레콤은 이 광고 덕분에 주로 30-40대 이었던 고객층을 10-20대까지 넓혀

가장 큰 통신사로 자리잡게 됩니다.

 

 

 

 

 

 

세 번째. 쿡과 쇼는 모두다 아는 내용이니 생략하죠!!

< 암소 쏘리 벗알러뷰~>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쇼의 경우 바이럴을 일으키기 위해 엄청난 돈을 광고에 쏟아부었습니다.

무려....... 한 달에 60억원..;;

 

저의 지인은 이 사실을 알고 이 돈이면 동내 똥개도 상근이보다 스타로 만들 수 있는 예산이라 했습니다;;;

kt만이 할 수 있는 엄청난 거액의 광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에 자금력까지 더해지니, 결과는 안봐도 뻔하겠죠?

ㅋㅋ

 

 

 

 

 

네 번째. 편강탕

티저광고가 꼭 돈 많은 대기업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로지 버스광고와 지하철 광고를 통해서 사람들의 굼금증을 유발한 광고도 있죠

 

2010년 말 부터 버스 정거장이나 길거리에서 대뜸 큰 글씨를 쓰고 다니는 버스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저도 학교 앞의 버스에서 보고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멀리에서도 확실하게 눈에 띄는 광고였죠. 

크게 바이럴이 만들어 지지는 않았지만, 보는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기엔 충분했습니다.

 

이 광고는 어느센가 정체를 밝혔더군요;;;;(정확한 시기가 기억이 안날 정도..;;)

 

한의원의 광고였습니다.

이전 광고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앞에 증상을 붙여 구체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의 사진을 현상수배 컨셉으로 붙여놓아 재미있게 마무리하였습니다.

 

병원이 이런 식으로 광고하는 것은 드문 일인데 새로운 시도를 하신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전 세계에는 바이럴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한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베니, 페이스북 등이 어떻게 바이럴을 일으켯는지 알고 싶으시면~~~

 

아담 페넨버그 교수님이 쓰신 '바이럴 루프'를 참고하세요!!
 



더 많은 정보는 아래의 링크로 고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많이 많이 방문해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러분은 어렸을 때 김을 먹고 나온 흡습제(실리카겔)를 물에 넣어 본 적 있으신가요?

 

  

 

 

거품이 뽀글뽀글 생기는게 신기해서 온 집안의 흡습제를 긁어보아 물에 넣었다가 엄마한테 혼나기도 했습니다.

여기 콜라와 멘토스 캔디를 갖고 더 큰 장난을 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The Great Diet Coke and Mentos Experiments”

 

2006 4월 괴짜 변호사 스테판 볼츠와 서커스 곡예사인 프리즈 그로브가 멘토스 사탕과 다이어트 콜라간의 화학작용을 이용해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 분수쇼를 흉내내 만든 것으로 이 분수쇼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은 바이럴 히트상품이 되면서 수백만번 시청되었고, 수천 명이 이 동영상을 따라할 만큼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습니다.

 

 

 

<사진에서 키 큰 사람이 스테판 볼츠, 작은 분이 프리즈 그로브입니다.>

 

 

이들은 콜라와 캔디만을 갖고 Experiment #214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갖고 실험을 했습니다.

 

1.     콜라의 소다 성분이 캔디와 융합하면 폭발한다.

 

2.     멘토스로 도미노가 가능하다.

3.     콜라가 폭발하며 움직이는 멘토스가 다음 콜라의 방아쇠가 된다.

 

이 세 가설로 시작한 실험은 성공하고 이들은 현재 http://www.eepybird.com을 운영하면서

더욱 재미있고 전문적인 실험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The Great Diet Coke and Mentos Experiments” 유튜브 동영상>

*출처 : http://youtu.be/hKoB0MHVBvM>

 

 

 

이 실험의 엄청난 바이럴 효과를 눈치 챈 것일까요?

코카콜라와 멘토스사는 2리터 다이어트 콜라 251멘토스 민트 1,506를 기꺼이 지원하였다고 합니다.

 

 

 

두 괴짜에 의한 실험의 파급효과는 엄청났습니다.

 

*그림 출처 http://weblogs.hitwise.com/leeann-prescott/2006/06/diet_coke_and_mentos_experimen.html

 

 

 

 

 

 

Hitwise.com에 의하면 Eepybird.com의 접속량이 엄청 늘어남은 물론 전체 Entertainment Multimedia 카테고리에서 25위를 기록했으며, ‘diet coke and mentos’의 키워드 검색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mentos’ 2006 7 10일까지의 검색량이 전주에 비해 142%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해의 가장 높은 수준보다 더 높았다고 합니다. ‘diet coke’의 경우 또한 34%가 증가했습니다. 이후 사람들은 스스로 멘토스와 다이어트 코크 실험을 했으며 심지어 그 중 몇 사람들은 화장실에 콜라와 멘토스를 넣고 실험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발행된 The Wall Street Journal에 의하면 멘토스사는 덕분에 천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Publicity효과를 얻었지만, 다이어트 코크는 실험이 사람들이 실험 보다는 콜라를 마시기를 더 바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아 실망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니 기뻐할 일이겠죠..^^

 

 

여하튼 두 회사는 폭발적인 검색량을 이용해 검색엔진 마케팅을 벌였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면, 검색 키워드에 재미있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림 출처 http://weblogs.hitwise.com/leeann-prescott/2006/06/diet_coke_and_mentos_experimen.html

 

다이어트 콜라와 멘토스는 꼭 같이 검색되었으며, 멘토스 자체도 많은 검색량을 보였죠. 하지만, 콜라는 조금 다릅니다. 같이 득을 볼 줄 알았던 Pepsi사는 득을 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diet콜라는 코카콜라사의 Diet콜라보다 탄산이 적어 실험에 부적합했기 때문이죠..

 

 

한국에서는 이 실험의 영향이 크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먹을 것으로 장난치면 혼나니까요..

 

하지만, 외국에서 Diet coke and Mentos실험은 계속되었습니다.

 

2007 9 19일 네덜덜란드에서 850개의 콜라를 갖고 동시에 콜라분수쇼를 진행하여 Diet coke and Mentos실험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영상출처 : http://youtu.be/fb-PWZdcvxk >

 

 

이 기록은 약 7개월만에 깨졌습니다.

 

 

2008 4월 벨기에의 대학 도시인 루뱅에서

1500명의 학생들이 1911개의 콜라분수를 만들어 기네스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멘토스는 Mentos Geyser 라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면서 사람들이 이 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고

세계신기록 갱신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

.

.

 

 

*바이럴에 대해 더 많은 사례와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바이럴 루프 책을 참고하세요!! 

 

 

 

 

 

 

 

 

아래의 링크를 타고 가시면 이벤트와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이럴루프 - 터퍼웨어.핫메일.이베이.페이스북은 어떻게 소비자를 마케터로 만들었는가!
아담 페넨버그 지음, 손유진 옮김, 정지훈 해제 / 틔움출판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소셜네트워크, 소셜미디어, 소셜커머스, 바이럴, 바이럴마케팅, 바이럴비즈니스...

 

생소한 영어 단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무슨 말인지 전혀 몰랐을 용어들이 이제는 어렴풋이나마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 이런 것들이 우리의 삶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또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나가고 있는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책을 보면서 애매하고 막막했던 개념들이 정리되었으며, 체계적인 지식이 쌓였다. 이젠 어렵고 애매하며 생소한 개념들을 생활속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를 들먹여 가며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소셜, 바이럴 관련 기업 뿐 아니라 바이럴을 이용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사례와 소셜, 바이럴 비즈니스가 신문/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대목, 그리고 전형적인 오프라인 바이럴 모델인 터퍼웨어 사례 등은, 현재의 바이럴 모델이 기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이미 역사적으로도 그 뿌리가 깊은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성공적인 바이럴 모델 구성을 위해서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전파하기 쉽게끔 구성해야 한다. 이런 모델은 일반기업 뿐 아니라 목표로 하고 있는 audience를 갖고 있는 모든 조직에게 필요하다.

 

바이럴 루프, 이것을 제대로 구성한다면 엄청난 부를 손에 쥘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러쉬 잇! Crush It - 소셜 미디어로 당신의 열정을 돈으로 바꿔라!
게리 바이너척 지음, 김정희 옮김 / 틔움출판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현대 사회의 영웅은 인류를 구원하거나 거창한 사회 정의를 추구하며 꿈과 가치를 간접적으로 심어주는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대중도 노력만 하면 곧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갖고 등장한다. 과거 영웅들처럼 영원 불멸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도 않다. 실수도 많다. 그래서 현대 사회 영웅은 쉽게 사라지기도 한다. 소셜 미디어라는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로 새로운 영웅들이 속속 탄생되고 있다. 대중들은 이들 소()영웅들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간다.

게리 바이너척 또한 소셜 미디어 중에서도 비디오 블로그라는 매체를 통해 큰 부와 명예, 그리고 막강한 영향력을 쌓아 올린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의 메시지는 소셜 미디어 보다 더 근원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가족을 사랑하고, 열심히 일하고, 열정적으로 살라는 3가지 원칙으로 책을 시작한다.




우리는 투명성과 진정성의 가치가 중시되고,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대중과 소비자의 권력이 강화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자본과 학력, 인맥 등과 같은 과거의 성공 수단들이 더 이상 작동되기 힘든 시대다.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 내고, 이것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자본과 학력, 그리고 인맥 없이도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당신 DNA에 새겨진 그 일을 찾아 열정적으로 추진한다면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당신을 성공의 길로 인도해 준다.


 

 

<책 속으로>

 

어쨌든 다음 질문에 대답해 봐라. 옛날 당신을 해고한 그 직장에 가고 싶어서 매일 아침 눈을 번쩍 뜨곤 했었나? 그것이 아니라면, 그 직장과 크게 다르지 않을 또 다른 직장을 뭐 하러 다시 구하려 하는가? 당신 앞에는 믿기 힘들만큼 큰 기회가 놓여있다. 지금 당장 자신을 바꿔라.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새겨진 시계나 주면서 내쫓는 송별회에 나가는 대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길을 찾아 나서라. 품고 있는 열정에 약간의 숨결만을 불어넣는다면 당신의 삶은 예전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다. 일과 사적인 삶을 구태여 구분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_18

 

나는 정말 이 책을 쓰고 싶어 죽을 지경이었다. 백만장자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 그럴 수 있다고 꽤 확신하기는 하지만 - 많은 사람들이 주어진 현실에 안주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데 짜증이 났기 때문이다. _30

 

개인 브랜드가 얼마나 잘 구축되고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그들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숫자(quantity)'가 아니라 그들이 팔로어(follower)들과 교류하는 관계의 '(quality)'이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중요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_48

 

페이스북에 올린 마지막 트윗과 덧글, 또는 가장 최근 올린 블로그 포스팅은 어떨까? 이제는 그런 것들이 바로 당신의 이력서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생각과 견해를 세상에 알리는 훌륭한 방법이다. _61

 

당신이 이 책을 읽을 때쯤이면 ‘트위터(twitter)’가 ‘트위터하다’라는 동사로 쓰이고 있을 것이다. ‘구글(Google)’과 ‘제록스(Xerox)’가 ‘구글에서 검색하다’와 ‘제록스로 복사하다’라는 동사로 쓰이는 것처럼 말이다.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콘텐츠(글자 수가 140자로 제한돼 있어 아주 작기는 하지만)를 알리고 다른 사람들의 간단한 콘텐츠를 팔로우하기 위해 사용된다. _102

 

또한 비들러는 비디오에 태그를 달 수 있다. 즉 키워드를 링크해 놓은 비디오 스트림에 작은 점으로 중요한 순간을 표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때 키워드는 특정 부분을 보고 싶을 때 비디오 전체를 보지 않고 쉽게 그 부분을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내가 30분짜리 와인 쇼를 진행하면서 세 종류의 와인을 설명한다고 해보자. 그런데 당신이 궁금한 부분은 세 번째 와인이다. 이럴 때 새로운 와인 설명이 시작되는 부분에 각각 표시를 해 놓으면 보는 사람이 원하는 지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_116

 

당신은 전문가 아닌가? 당신은 그 주제를 좋아해서 착실하게 연구를 해왔다. 따라서 이름 및 블로그 링크와 함께 ‘전문적이면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사려 깊고’ ‘지적인’ 덧글을 남겨라. _144

 

탄력적 비즈니스의 핵심은 시장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며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사업가들이 실패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들은 자기 실수를 인정하지 않거나 앞으로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다. 인생에서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꿈이나 목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신중하게 계획을 세웠다 해도 정확히 그대로 되는 경우는 없다. 이럴 때 탄력적 비즈니스가 몇 가지 대응책이 될 수 있다. _181

 

는 요즘 기업 브랜드 구축에 가장 큰 문제는 많은 회사들이 홍보 관련 부서에 너무 의존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대개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가 그대로 유통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정작 그들이 해야 할 일은 바로 그런 메시지를 촉진하는 것이다. 회사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물론) 자기 업무와 회사에 대해 마음껏 털어놓을 수 있는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줘야 한다. 속 시원히 불평을 털어놓게 해줘라. 좌절감을 토로하게 하라. 직원들의 진짜 속마음을 듣기 위해 퇴직자 면접까지 기다릴 텐가? 자유롭게 자기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회사 분위기를 지금 당장 바꿔라. _186

 

이것만은 명심하기 바란다. 재정적․개인적․직업적인 면에서의 성공 보다 가족에 대한 사랑, 성실한 태도, 열정적인 삶이 훨씬 중요하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줘라. 진정성을 잃지 말고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가되 인내심을 발휘하라.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일들을 지독할 정도 세심하게 살펴라. 언제나 돈보다 유산의 가치를 중시하라. 지금은 소셜 미디어가 중요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개념들은 어떤 비즈니스 플랫폼이 등장하든, 어떤 사회적 현상이 나타나든,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다. _2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임원 평가의 필요성과 목적, 평가 방법을 담고 있는 책이다. 흔히 임원은 실적으로 평가하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임원의 실적은 다양하고 복잡한 요소들의 영향을 받아 구성되기 때문에 이를 객관화하기가 어렵다. 또한 임원의 평균 임기가 3~5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당해 년도의 실적이 해당 임원의 기여에 의해 이뤄졌는지를 판단하기 또한 쉽지 않다. 임원 평가를 주기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다.

많은 CEO들은 암묵적으로나 공공연하게 자신이 사람을 보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들은 임원들의 한계를 판단하고 그들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 어떤 형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견해로 인해 그들은 자신이 판단해서 고용한 임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업무 성취도나 적응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결코 본인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직성과 도덕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한 임원의 기본 자질이기 때문에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들 한다.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이럴 경우 기업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저명한 조직 문제 연구자인 케빈 머피는 회사의 물건이나 자금을 유용하는 비율(사소한 것은 제외하고)이 보통 5%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미국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 중 약 3%가 감옥에 수감되어 있거나 가석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호건발달성향조사에 따르면 8명의 임원 중 1명(12.5%)가 정직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차 

1장 왜 임원 평가인가?
2장 목적은 무엇인가?
3장 무엇을 평가할 것인가?
4장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5장 기타 무엇을 고려할 것인가?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에서 미리 읽기 

 P.16 : 각 기업은 자사가 도입한 첨단 기술이 어느 수준인지는 잘 알지만 고위 경영자의 수준은 잘 알지 못한다. 많은 기업이 첨단 기술을 도입한 후 이를 모니터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 붓는다. 그러나 현재 기업을 이끌고 있는 리더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는 는 그만한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지 않는다 

P.48 : 승계 관리에서 평가는 장차 기업의 리더가 될 인재 그룹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래의 핵심 인력은 대개 임원 후보들 가운데 선정된다. 승계 평가는 여러 측면에서 승진 평가와 다르다. 승계 평가는 임원직인 공석이 아닌 상태에서 이뤄지고 평가 대상인 직원이 새로운 역할을 맡기까지 1년 이상 소요되며 특정 직책이 아닌 임원 직책 전체를 대상으로 후보를 평가한다 

P.85 : 유독성 리더십은 임원 평가와 조직 심리학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유행어'다. 넓은 의미로 유독성 리더란 파괴적인 행동 양식의 소유자로 대인관계 능력이 부족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거나 해를 끼치는 유형을 의미한다. 어떤 사람은 요구가 많은 상사나 권모술수에 능한 정치가를 유독성 리더로 분류할지 모른다. 하지만 유독성 리더란 권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조직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는 유형을 의미한다.  

 

추천글 

전성철(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 모든 이사회와 CEO들은 항상 기업 가치의 향상을 고민한다. 임원 평가 제도의 도입과 개선을 고민하는 이사회나 CEO는 반드시 현재 조직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식은 무엇이며 어떤 대안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를 확보하고 있어야만 한다. 이 책은 임원 평가 시스템의 도입과 개선을 고민하는 모든 이사회 및 CEO들에게 강한 통찰력을 제공해줄 것이다 

고현숙 (한국코칭센터 대표) : 임원 평가는 미래 성과를 가늠할 중요한 요소지만 직관과 경험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드러나지 않은 손실도 막대하다. 이 책은 임원의 선발, 승진, 승계계획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평가 프레임을 제공해준다. 빠지기 쉬운 면접의 함정, 피해야 할 나르시시스트 대처법, 평가를 위한 질문법 등 프랙티스의 현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좋은 책이다 

김수근(삼성그룹 부사장,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삼성디자인학교(SADI) 학장역임) 

: 기업 조직 내 임원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임원의 능력에 따라 조직의 실적과 가치가 크게 변하기 때문이다. 임원을 제대로 채용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평가 방법을 도입하고 이를 주기적이며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임원 평가는 승진, 보상뿐 아니라 양성, 승계구도, 교육 등의 목적에도 크게 부합된다. 이런 차원에서 이 책은 경영자들을 위한 참고서와 같다 

박경철(머서 코리아(Mercer Korea) 대표) : 임원 평가에 있어 흥미로운 점은 실제 임원들이 임원 평가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임원 평가, 기업 성공의 핵심은 임원들이 치열한 기업 현장에서 무엇에 초점을 두고 행동해야 하고 어떻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임원 평가 컨설턴트와 임원 평가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 반가운 것은 이 책이 제공하는 임원 평가에 대한 생생한 사례와 지침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경미(휴잇어소시엇츠(Hewitt Associates) 한국지사장) : 임원에게 평가는 역량 개발과 육성 및 합리적인 보상과 연계되는 중요한 과제다. 또한 기업에는 승계 관리의 도구로서의 역할도 점차 커지고 있다. 우리 기업이 핵심 인재 및 임원 육성에 대해 품고 있는 열정과 책임 있는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품고 있는 냉정 사이에는 임원 평가라는 큰 숙제가 놓여 있다. 이 책은 지금 고민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상세한 가이드라인과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딘 스태몰리스 (Dean Stamoulis) 

  • 최근작 : <임원 평가, 기업 성공의 핵심> … 총 3종 (모두보기)
  • 소개 : 세계적인 임원 서치 전문 컨설팅 기업인 러셀 레이놀즈 어소시에이츠에서 글로벌 임원 평가 센터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비즈니스위크'와 미국심리학학회의 '응용심리학 저널' 등에 다양한 논문을 실었다. 15년간 IBM, 모토롤라 등 유수의 다국적 기업을 비롯해서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원 평가를 수행했다. 그가 임원 평가를 실시했던 많은 기업들은 주가 상승과 실적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 역자송광자

  • 최근작 : <바이러스 습격사건>,<임원 평가, 기업 성공의 핵심>,<자신감> … 총 7종 (모두보기)
  • 소개 :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대학원 수료 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무역협회와 한미경제협의회 등이 주최하는 국제회의에서 통번역을 담당했으며 그동안 경제 경영 분야의 다양한 도서를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The Myth of the Market>, <Monopoly> 등이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올바른 임원 평가로
    카리스마를 리더십으로 착각하고 있는 임원,
    나르시시즘이 가득한 임원,
    감성지능이 떨어지는 임원,
    기업의 전략적 방향과 문화 적합성이 맞지 않는 임원,
    정직하지 못한 임원들을 바꾼다.


    모든 조직의 임원은 이사회, CEO 등과 함께 조직 내 지배구조를 책임지고 있다.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평가는 궁극적으로 기업 지배구조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이들을 채용하고 육성하는 데 있어 과학적인 평가 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임원 평가는 채용과 승진 같은 단기적인 목적뿐 아니라 승계 관리나 자질 개발 같은 중장기적인 목적에 따른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임원 평가는 기업의 인수 합병이나, 부실기업의 회생, 시장과 사업 모델의 전환 등과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필요성이 부각되는 경우도 많다.
    임원은 대부분 복잡한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하면서도 때로는 모순된 역량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면 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폭넓은 지식을 필요로 하며, 낙관론적인 정신과 함께 현실적인 마인드를 필요로 하기도 하고, 신중하면서도 결단력을 갖춰야 한다. 이런 모순적인 이중 역량은 임원 평가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이 외에도 학습 민첩성과 실행/감성 지능 등이 임원에게 필요한 중요한 역량이며 소통이 중시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카리스마와 나르시시즘은 임원 평가에서 특히 유념해야 할 부정적인 요소이다. 나르시시즘은 정신병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잠재적인 나르시시즘의 형태로 일반인 사이에서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나르시시즘이 가장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스스로를 완벽에 가까운 인물로 미화하기 위해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외부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회피하는 경우다. 또한 자신의 이미지가 위협받을 때 적대감이나 극도의 분노, 혹은 과민증을 보이는 경우도 경계대상이다. 하지만 나스시시스트들은 타인의 인정과 관심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특정 업무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긍정적인 경우도 있다.
    최근 들어 기업의 문화와 도덕적 기준, 그리고 전략/전술 등에 대한 임원의 적합성 평가 기준도 강화되고 있다. 아무리 우수한 실적과 성과를 자랑한다 하더라도 해당 조직의 다양한 기준에 대한 적합성이 떨어질 경우 오래 버틸 수 없다. 하지만, 거꾸로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고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외부에서 임원을 영입하는 경우 기업의 적합성 보다는 임원의 기준을 중시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임원 평가에서는 이런 적합성 기준을 먼저 수립해놔야 한다.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오랜 시간 충분히 준비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며, 지속적으로 수행하라.
    면접, 본인작성 질문지, 시뮬레이션, 360도 전방위 측정법


    임원이라면 대개 채용 면접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다. 그래서 임원 중 상당수가 면접에 대해 기본은 안다고 생각할 지 모른다. 그러나 임원 평가에서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존재함을 알아야 한다. 즉 면접에 사용되는 질문뿐 아니라 면접의 방법과 구조 등도 달라질 수 있다. 임원 평가를 위한 면접에는 준임상 면접, 상황 면접, 행동 면접, 연대기식 심층 면접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임원 평가에서는 상황이나 대상이 복잡한 성향을 띠고 있는 경우가 많아, 4가지 면접 방법 중에서 2~3가지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서베이 형식의 본인 작성 질문지를 통해서는 임원의 리더십 스타일과 행동양식, 동기 부여 방식, 적합성 여부, 인지 능력 등을 폭넓게 파악할 수 있으며, 면접을 통해 좀 더 심층적으로 다뤄야 하는 것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따라서 다른 평가 방법을 배제한 채 본인 작성 질문지 만으로 임원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임원들이 실제 문제 상황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뮬레이션이 유용하다. 과제를 내 주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요구할 수 있고, 특정 사례에 대한 분석과 프레젠테이션을 요구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각종 토론과 역할극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직무 상황을 주고 관찰함으로써 피 평가자의 상황 대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문서화된 설문지나 온라인 질문지, 혹은 전화나 직접 면담 등을 통해 피 평가자에 대한 의견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얻는 360도 전방위 측정법을 사용할 경우, 피 평가자에 대해 신뢰도 높은 의견을 수집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의견 제공자들이 솔직하게 피 평가자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더라도 보복의 가능성이 없음을 확신시켜줘야 한다. 또한 의견제공자가 언어적으로 전달하는 정보를 평가하는 동시에 의견 제공자의 표정과 말투, 몸짓 등에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면접자는 표준화된 질문을 완벽히 숙지하고 의견 제공자의 반응에 주시하면서 면접을 진행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