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대화-1분만에 바로잡는 45가지 기술

어긋난 대화 - 1분 만에 바로잡는 45가지 기술
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 황혜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5월

어긋난 대화를 1분만에 고칠수있다?
제목을 보고서도 선뜻 공감이 가지않을 정도로 우리는 수많은 소통의 오류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개인과 개인간의 어긋난 대화는 단지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넘어서서 인간관계를 틀어지게 하지만 그것이 조직 구성원간의 문제라면 자신에 대한 평가와 업무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저자가 오랫동안 경영 컨설턴트 현장에서 고객과 만나 체험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45가지를 알려준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소통 오류로 업무의 차질을 경험한적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나의 대화방법에 문제는 없는지 체크하거나 고치려는 노력은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

책에는 대화가 어긋나는 3가지 말습관, 이야기가 벗어나는 사람의 3가지 공통점, 꼭 피해야할 5가지 어긋난 질문부터 상대방의 말이나 지시를 경청하기, 딴생각에 빠지지 말고 제대로 듣기, 상대방의 사전에 있는 단어로 이야기하기, 결론부터 말하기,상대의 마음을 상상하면서 듣기 등 대화법이나 소통관련 책들에서 다루고있는 익숙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한가지 큰 차이점은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바뀌는 메모 퍼포먼스, 핵심을 놓쳤을때 자연스럽게 되찾는 법, '덧붙여서'로 한번 더 확인하기 등 한단계 더 디테일하게 들어간 한수 위의 화법을 알려준다

텍스트로만 가득찬 진단과 해결방법이 아니라 귀여운 4컷 만화로 재미와 집중도를 높이고 초간단 화술 팁들로 포인트를 잘 집어주어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관련 문제상황이 생겼을때 바로 활용해볼수 있을것 같아 유용한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미국 남부 한 달 여행

미국 남부 한 달 여행 - LA에서 마이애미를 거쳐 뉴욕까지
김춘석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4월

미국 남부 한달 여행
LA에서 마이애미를 거쳐 뉴욕까지

책의 부제에서 알수있듯 미국 서쪽에서 동쪽까지 한달동안 미국 대륙을 횡단한 여행기이다

다른 여행 도서나 여행 가이드북과 다른점이라면 저자가 여행 전문가가 아닌 정부기관에서 재직하고 여주시장을 역임한 공무원이다

책의 내용도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여행 루트를 짜기위해 필요한 정보보다 동행한 지인들과 여행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감상이나 소소한 에피소드가 대부분이라 나도 멤버가 되어 함께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책은 책은 로스앤젤레스 플래그스태프 샌타페이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잭슨빌 마이애미 올랜도 애틀랜타 워싱턴 D.C. 보스턴 뉴욕까지 한달넘는 기간동안 매일 날짜별로 여행기를 꼼꼼하게 기록한다

유럽과는 달리 미국은 땅덩어리의 스케일 크고 이동 소요시간도 멀어 하나의 도시를 여행하는것도 힘든데 젊은 사람들보다 더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로 한달동안 자동차로 미국 남부 자유여행을 한 저자에게 존경심이 생겼다

미국 동부와 서부에 비해 남부에 대한 여행정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편이라 책에서 소개한 국립공원이나 아름다운 대자연의 비경을 보고 언젠가는 꼭 저자처럼 자동차로 남부여행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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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정김경숙(로이스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
유리천장을 뚫고 글로벌 대기업의 임원으로 승승장구하던 상위 1%, 아니 0.1%의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 아르바이트라니..
제목만 보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이야기쯤으로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건 진짜 리얼 스토리다

저자는 50세에 우리나라를 떠나 비원어민으로 최초로 모두가 꿈꾸는 구글본사에서 영혼을 갈아넣으며 일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이메일 한통으로 해고통보를 받는다

만약 나였다면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회사에 대한 배신감과 원망, 다른 사람들의 시선, 실직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
내 인생은 이제 끝장나버렸다고 좌절하고 무력감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겠지..

하지만 저자는 달랐다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지 3일만에 그동안 꼭 해보고 싶었으나 상상만 해왔던 '나만의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겼다

저자는 지금 하루 24시간을 쪼개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 트레이더 조의 아르바이트생, 스타벅스의 바리스타, 공유 운전 서비스인 리프트의 운전사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때때로 고양이 돌보기같은 펫시팅 일도 하며 꾸준히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컨설팅도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부러웠던 마인드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최고의 자리에서 한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져도 '레이오프 layoffs(정리해고)인줄 알았는데 플레이오프 playoffs(결승진출)였다'라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많은 것을 경험하고 가장 크게 성장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인생 최악의 시련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꾸는건 다른 누구도 아닌 꾸준히 무언가를 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일하며 배우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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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ful 런던

Tripful 트립풀 런던 - 2024 개정판 ㅣ 트립풀 Tripful 7
안미영 지음 / 이지앤북스 / 2024년 4월

Tripful..?? 여행을 뜻하는 Trip도 아니고, Tripful이라는 독특한 제목처럼 보통의 여행 도서나 여행 가이드북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다

대학시절 배낭여행으로 한번, 해외출장으로 한번, 연차 몰아쓰기로 떠난 휴가로 한번.. 세번의 여행으로 다른 도시보다 런던이 조금은 친숙한 편이다

마지막 여행이 코로나 이전이었는데 이 책을 보고난후 내가 가본 런던과는 너무 많이 달라졌다는 것과 런던에 대해 꽤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한게 착각이었구나 하는 생각이들만큼 런던의 새로운 모습과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수 있었다

IN LONDON에서는 소호&웨스트엔드, 쇼디치&이스트엔드, 노팅힐&첼시&사우스 켄싱턴, 서더크&뱅크사이드, 말리본&피츠로비아, 메이페어&세인트 제임스&웨스트민스터.. 런던 주요 지역과 추천 스폿
SPECIAL PLACES에서는 지금 가장 핫한 지역 해크니와 지금 가장 떠오르고 있는 지역 페컴
SPOTS TO GO TO에서는 뮤지엄과 갤러리 미술산책, 디자인 감성 충전하기,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공연, 웨스트엔드 뮤지컬과 연극관람
EAT UP에서는 티룸과 티숍, 영국 전통음식, 셰프 레스토랑, 런던에서 맛보는 다양한 미식세계, 식료품점과 푸드마켓, 펍
LIFE STYLE & SHOPPING에서는 런던의 서점들, 감각적인 디자인 숍, 라이프 스타일 숍, 백화점과 편집숍, 영국 감성 패션 브랜드들, 앤티크 마켓들, 빈티지숍 등 테마별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한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깨알같은 글씨로 꽉찬 여행 가이드북이 아니라 귀여운 일러스트와 레이아웃, 런던의 지금 모습을 찍은 사진들로 가득차 재미있고 트렌디한 잡지를 보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여행정보가 부족한건 절대 아니다
다른 여행도서의 1/3정도의 분량이지만 초보 여행자도 로컬처럼 런던에서 보고 먹고 마시고 즐기고 쇼핑할수있는 꿀팁들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다음 여행땐 배낭에 두껍고 무거운 여행 가이드북 대신 Tripful 한권 챙겨서 조금 색다른 런던여행을 즐겨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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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미국 서부

프렌즈 미국 서부 - 최고의 미국 서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4~'25 최신판 ㅣ 프렌즈 Friends 22
이주은.소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5월

뉴욕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 DC..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인 도시들이 모여있는 미국 동부에 비해 미국 서부에 대한 여행정보나 가이드북은 부족한 편이다

미국 서부하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LA 할리우드와 비버리 힐스, 유니버설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 정도만 떠오른다

프렌즈 미국 서부는 미국 서부 대표 도시와 BEST of the BEST에서 대자연과 마주하기,
쇼핑의 천국 아웃렛몰, 크래프트 비어와 커피, 와인까지 이것만은 꼭 봐야할 테마별 여행 포인트를 소개한다

또한 광활한 미국 서부를 캘리포니아 북부, 캘리포니아 남부, 남서부, 북서부와 로키.. 지역별로 나누어 핵심도시뿐만 아니라 그랜드캐니언, 요세미티, 옐로스톤 등 국립공원과 유적지,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미국 서부 인기 테마파크까지 수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 서부의 핵심도시를 둘러보는 5박 7일 일정부터 중소도시들과 국립공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8박 10일 일정, 서해안을 종단하는 12박 14일 일정까지 여행 기간별로 루트를 소개한다

이 책 한권만 있으면 나같은 초보 여행자도 프렌즈가 추천해주는 일정별 지역별 테마별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너무 넓어서 어렵기만하던 미국 서부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배낭안에 프렌즈 미국 서부를 챙겨 넓디넓은 대자연의 미국 서부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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