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유리천장을 뚫고 글로벌 대기업의 임원으로 승승장구하던 상위 1%, 아니 0.1%의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 아르바이트라니..제목만 보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이야기쯤으로 생각할 것이다하지만 이건 진짜 리얼 스토리다저자는 50세에 우리나라를 떠나 비원어민으로 최초로 모두가 꿈꾸는 구글본사에서 영혼을 갈아넣으며 일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이메일 한통으로 해고통보를 받는다만약 나였다면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회사에 대한 배신감과 원망, 다른 사람들의 시선, 실직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 내 인생은 이제 끝장나버렸다고 좌절하고 무력감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겠지..하지만 저자는 달랐다정리해고 통보를 받은지 3일만에 그동안 꼭 해보고 싶었으나 상상만 해왔던 '나만의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겼다저자는 지금 하루 24시간을 쪼개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 트레이더 조의 아르바이트생, 스타벅스의 바리스타, 공유 운전 서비스인 리프트의 운전사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때때로 고양이 돌보기같은 펫시팅 일도 하며 꾸준히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컨설팅도 한다책을 읽으며 가장 부러웠던 마인드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최고의 자리에서 한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져도 '레이오프 layoffs(정리해고)인줄 알았는데 플레이오프 playoffs(결승진출)였다'라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많은 것을 경험하고 가장 크게 성장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인생 최악의 시련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꾸는건 다른 누구도 아닌 꾸준히 무언가를 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일하며 배우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나 자신이다!![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