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른이 된다고요? 그림책 도서관 38
줄리아노 페리 글.그림, 김난령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이제 30개월이 되어가는 아이에겐 좀 글도 많고 페이지도 상당히 많은 것 같아서 주로 그림을 보면서 책을 읽어주는데요.  이야기도 있으면서 산교육이되는거 같습니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꼬물~~~ ' 노래는 잘 부르면서 올챙이와 개구리가 별개라고 생각하는 우리딸.ㅎㅎ 이 걸 보면서 차츰 알게 되겠지요?  

주변의 동물들에 대해서도 궁금해하고 올챙이의 성장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성장해가는걸 느껴요. 조카에게 사주려고 구입했다가 생각지도 않게 우리아이가 접수해버렸습니다. 그마만큼 그림도 내용도 흥미로운가봅니다. 좀 길어서 어려울꺼라고 생각했는데.. "왜~" "왜~" 하면서 자꾸만 이것저것 물어보네요. (하나하나 답해주기가 좀 귀찮기도 하지만)그래도 궁금해하다보면 알게되겠지요.  키가 많이 크면 어른이 되는 줄 아는 우리 딸은, 왜 챙이는 어른이 되는걸 싫어하냐고 이상하게 생각하네요. ㅋ.  내용은 좀.. (저는 별로 재미없습니다만,)그렇지만 개구리가 되는 과정을 쉽게 그려주고 있어서 좋고. 아이가 좋아하니..저도 좋아질라그럽니다. 

올챙이가 넘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새삼 올챙이가 이렇게 예뻤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더군요. 

3살짜리 우리아이에겐 좀 어렵지만 내년정도 되면 괜찮아질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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