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처음에는 평범했다 - 성공한 3천 명을 인터뷰하고 깨달은 성공의 공식
제임스 알투처 지음, 홍석윤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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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알투처 쇼'를 통해 20년 동안 거의 3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인터뷰해

인터넷의 오프라 윈프리라 불리는 저자가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며

세상의 변화를 이끈 사람들에게서 깨달은 성공의 공식을 담은 책이다.

저자의 세 가지 유형의 멘토가 있다고 했다.

내 앞에서 자신들이 한 일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멘토, 그러나 그런 친절하고 적절한 멘토를

만날 기회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멘토십의 90%는 책이나 다른 자료에서 얻을 수 있다.

간접적 멘토로 200~500권의 책은 훌륭한 멘토 한 사람에 버금간다.

권장 도서 몇 백 권을 읽기 부담스럽다면 이 책에 3천여 명의 멘토들의 핵심 조언이 압축되어 있으니

이 책만 잘 읽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모든 것이 멘토다.

내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고 재창조를 하려는 열정만 있다면 내가 보는 모든 것이 하려고 하는 일의

징표가 될 수 있단다. 내가 보든 모든 것의 점들을 연결해 보고 계속 앞으로 나가가면 된다.

웨인 다이어가 "죽어가는 사람들이 했던 가장 큰 후회는 남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을 하기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용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결단력, 강인함, 지혜, 용기가 요구되기에

수동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행동해야만 함을 명심해야겠다.

배움에는 수동적으로 배우는 것과 적극적으로 배우는 것이 있다.

수동적으로 자신의 실수를 연구하고, 배우고 있는 것의 역사를 읽고,

같은 처지의 배우는 사람들을 찾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멘토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배움의 한 가운데 있을 때에는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로, 지금 바로 그것을 알아차리고 동작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영웅을 만드는 것은 행동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빨리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적극적 기술, 이소룡의 기법을 익혀봐야겠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농구 선수 중 한 명인 코비 브라이언트는 13000개 이상의 슛을 실패한

믿을 수 없는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단다.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일 반복 훈련해야 함을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그들도처음에는평범했다 #성공학 #제임스알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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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날의 풍경 초록잎 시리즈 13
이미영 지음, 한태희 그림 / 해와나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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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슬프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고 다시 여름을 무사히 지나가며 성장해가는 영실이의 모습이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같이 느껴져 정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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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날의 풍경 초록잎 시리즈 13
이미영 지음, 한태희 그림 / 해와나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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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이의 뜨겁게 슬프고 행복했던 그때 그 시절, 눈부신 여름 이야기라고 해서

전쟁의 참상으로 얼룩진 이야기가 아닐까 걱정되었는데

초등 소설답게 아주 무겁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었다.

영화 <눈길>을 너무 가슴 절절하게 봐서 시골 소녀 영실이와 서울 소녀 소희가

전쟁에서 참혹한 상황에서 조우하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영실이의 국민학교 입학식이 1968년인데 괜한 걱정을 했던 것이다.



그래도 강원도에는 참혹한 전쟁의 후유증으로 지뢰도 많이 묻혀 있어

영실이 마을과 시골 마을 곳곳에서 슬프고 안타까운 사고들이 많이 발생했다.

지금도 군대에서 지뢰 제거 작업에 투입된 병사들이 부상을 당하는 끔찍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으니

정말이지 전쟁의 상흔은 너무 오래 남는 것 같다.

암튼 영실이 입학 연도를 제대로 읽지 않고 넘어간 탓에

괜히 영실이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까 봐 마음을 졸이며 책장을 넘겨갔는데

영실이는 그냥 순수한 시골 아이 그 자체였다.

영실이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고 싶어서 떼를 써서 1년 일찍 학교에 들어갔다.

처음엔 친구들이랑 학교 가는 게 너무너무 신나고 즐거웠지만

한 달이 지나고 매일 받아쓰기 시험을 치게 되니 동그라미보다 작대기가 많아지게 되고

많이 틀린 아이들과 틀린 글자를 열 번씩 쓰는 나머지 공부를 하게 되자

학교 가는 게 슬슬 싫어졌다. 안 아프던 배와 말짱하던 머리도 아프다고 꾀병을 내는

영실이의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쓰러웠다.

다행히 영실이가 아픈(?) 이유를 알게 된 어머니가 순덕이 언니랑 숙제를 함께 하게 해준 덕분에

나머지 공부는 걱정 없게 된 영실이는 배도 안 아프고 머리도 멀쩡해지는 모습을 보니 귀여웠다.

영실이가 친구들과 총소리 나고 훈련하는 사격장 쪽에서 놀 때 무슨 사고가 나지 않을까

너무 불안했는데 결국은 사고가 나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이 훈련이 없는 날이면 파편을 줍기 위해 사격장으로 몰려갔다.

미군들이 사용한 총알 파편, 땅속에 묻어 놓은 다 쓴 수류탄 등의 고물을 주어 납과 동을 팔기도 하고

초콜릿이랑 과자가 담긴 미제 깡통을 줍는 재미가 쏠쏠했다.

윗마을 사람 중 탄피를 줍다 불발탄을 잘못 건드려 한쪽 팔이 날아가기도 했지만,

위험한 모험은 돈이 되는 커다란 희망이기도 했기에 아이들도 탄피 쪼가리를 줍는 현실이 가슴 아팠다.

그리고 불발탄 뇌관을 건드린 재천이는 죽고 말았다.

더 이상 재천이와 뽕차도 타고 재미있게 놀 수 없게 된 것이다.

한동안 영실이도 마을 사람들도 재천이를 잃은 충격으로 웃지 않았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은 또 살아가야 하기에

재천이가 좋아하던 증편을 만들어 재천이 엄마에게도 가져다드리고 다시 사람들은 살아가기 시작했다.

뜨겁게 슬프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고 다시 여름을 무사히 지나가며

성장해가는 영실이의 모습이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같이 느껴져 정겨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그여름날의풍경 #초등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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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칭 더 보이드
조 심슨 지음, 김동수 옮김 / 리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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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을 당한 상황에서 로프의 줄을 끊지 않으면 둘 다 죽을 가능성이 아주 높고,

줄을 끊으면 1명은 살 수 있는 확률이 아주 높을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1명은 부상을 당해 살아날 가망이 거의 없지만 혼자서는 충분히 내려갈 수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질문 같지만, 실제 산악 사고 사건 현장에서는

그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K2, 히말라야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도대체 저 사람들은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죽은 걸 알면서도 왜 죽음을 무릅쓰고 자꾸 오르는 걸까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여전히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이 책은 1985년 페루 안데스에서 조 심슨이 겪은 무시무시한 모험에 관한 기록이다.

조는 등반 파트너 사이먼과 미등의 시울라 그란데 정상에 올랐다가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둘이 최선을 다해 내려오다 또 조가 크레바스 속에 빠지는 사고가 났고 조가 죽었다고 판단한

사이먼은 로프를 자르고 홀로 베이스캠프로 돌아온다.

베이스캠프에서 조의 장례식을 조촐하게 하고 떠나기를 준비하는데

죽었다고 생각한 조가 거의 죽은 채 극적으로 살아돌아온다.

체중이 19kg이나 줄어들어 46kg이었으니 얼마나 사투를 벌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사고를 겪은 당사자 두 사람이 각각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그때의 심정을

가장 솔직하게 고백하며 기록한 생존 서사시이다.

공포 영화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조가 죽지 않고 무사히(?) 돌아온다는

결말을 알고서 읽어도, 읽는 내내 가슴이 철커덩 철커덩거려 읽기가 힘들었다.

죽음 직전의 사고 이후에도 여전히 산을 오르는 걸 보면

생존의 대서사시를 경험하면 그 중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조의 말에 따르면 하나의 꿈을 이루면 잠시 조용히 지내다

얼마 안 있어 또 다른 꿈을 갈구하게 된단다. 약간 더 어렵도 더 야심적인, 더 위험한 목표를,

그런 꿈이 자신을 어디로 이끌지는 생각하지 않는단다.

산은 그들을 흥분시키는 매력과 신비의 대상인 듯하다.

눈과 구름으로 온통 하얀색 천지로 하늘인지 눈인지 분간할 수 없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전혀 구분이 되지 않는,

그런데 길을 잃었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하고,

빨리 내려가지 않으면 동상이 점점 심해져 더 내려가기가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면

너무너무 공포스러울 것 같다. 사이먼이 로프를 끊은 것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사이먼과 조 모두 사건 이후 10년이 지나도록 양심의 문제에 대해 곱씹어 봐도

서로를 구하려던 영웅적 노력 끝에 닿은 단 하나의 현명한 길은 로프를 끊는 것이었기에

양심에 거리낄 것이 없다고 했다.

둘 다 목숨이 위태롭게 된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시점에서

주저 없이 직관적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다만 그들의 잘못된 판단은

충분히 먹지도 마시지고 못한 채 어두워지고 나서도 한동안 등반한 것이라고 했다.

스스로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동상에 걸리고 탈진과 탈수로 몰아넣었고

무게를 극도로 줄이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가스도 가져가지 않았던 것 등

준비 부족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사이먼은 이기적이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잘 돌봐야 남도 도울 수 있다며, 사람들의 간접적인 의견은 살아온 조가 해준 말에 비하면

아무 의미도 없다며 가혹한 비난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조와 사이먼은 사람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의견에 대해 대꾸하는 것보다

부상에서 회복해 산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선순위였던 것이다.

그들의 우정과 산에 대한 사랑은 절대 고독의 생존을 함께 나눈 사이에서 싹튼 것이라,

고독한 설산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이 감히 말할 자격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터칭더보이드 #조심슨 #마운티니어링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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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공부가 재미있어집니다 - 인공지능 시대의 스마트한 공부법
박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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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행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챗GPT를 이용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보고

레이트어댑터인 나로서는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이용해야 하는 시대에

너무 뒤처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한 세대들에게 '나 때'의 공부 방법대로 제시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인공지능 시대의 스마트한 공부법은 과연 뭘까?

평소에 많이 하는 고민이라 챗GPT가 여는 미래의 교육 혁명이 궁금했다.

챗GPT는 Open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언어 모델의 하나로 기계학습과 자연어처리 기술을 사용하여

대화 형태로 입력된 문장을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하는 대화 가능한 AI 챗봇이다.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기존의 AI와는 달리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서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해 인간의 일을 도와주는 것을 넘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창조적 역할까지도 가능해졌다.

다양한 정보 속에 숨어 있는 맥락을 이해하면서 사람과 대화할 수 있어.

챗GPT와 같은 생성AI는 네이버와 구글과 같은 검색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지금까지가 키워드 시대와 이성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질문의 시대와 공감의 시대로 바뀔 것이다.

꼬리물기식으로 계속 물어보면서 개념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니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네이버나 구글이 공급자 중심이라면 챗GPT는 수요자 중심으로

원하는 정보를 광대한 검색의 바닷속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답을 바로바로 알려준다.

한국어 기반이 아니었다 보니 수능 문제를 풀게 했을 때 엉뚱하게 알려주므로

학습에 이용 시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거짓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면 국어와 영어 외에도 다양한 과목을 챗GPT와 함께 공부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은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그래도 영어 공부는 저자가 보여준 많은 예시들을 보면 거의 신세계였다.

맞춤형 1:1 개인 레슨을 받는 것처럼 아주 유용하게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 보였다.

챗GPT가 예측한 유망한 미래 직업이 얼마나 맞아떨어질지 궁금해졌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챗GPT로공부가재미있어집니다 #박경수 #메이트북스 #인공지능시대공부법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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