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는 리더십
브렌던 P. 키건 지음, 안세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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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물류기업 머천트 플리트의 CEO 이자

가장 혁신적인 CEO에 선정된 브렌던 키건의 야심작이다.

부렌던 키건이 실패한 회사를 되살려낸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의 에너지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회복탄력성으로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며,

흔들림 없는 자신감으로 의심에 맞서는 전략을 전수해 주는 리더십 지침서이다.


우리 내면에 자리한 FUD, 두려움(Fear), 불확실성(Uncertainty), 의심(Doubt)

을 극복하고 용감하게 나아간다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

타고난 리더는 없다. 다만 만들어질 뿐이다.

리더십은 매일의 결정이 모여 만들어지며,

리더가 되기 위해 최고가 될 필요도 없다.

리더가 되기로 결심하면 누구나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다.

두려움 없는 리더가 되려면 지성, 열정, 인내가 필요하지만

이 모든 것의 토대는 신체적, 정신적, 영적 힘이다.

힘이 없으면 리더는 용기 내어 행동할 수가 없다.

실패할 용기와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최종 목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로드맵은

존재하지 않지만 좋은 동반자가 있고, 성공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야 하며,

양보와 희생을 할 줄 알아야 하며, 관심 분야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

생애 처음 마라톤에 도전하는 사람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을

그려본다고 해서 지구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차근차근 지구력을 키우기 위해 중간 이정표로서의 목표를 설정해야

결승선 통과가 가능하다. 

목표는 스마트하게,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하고(Measurable)

달성 가능하고(Achievable) 관련성 있고(Relevant) 

기한을 정하는(Time-Based) 것이 좋다.

정상까지 오르는 법과 중턱까지 오르는 법이 다르듯이

자신의 역할에 적합하게 리더십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정체기를 심신 회복의 시간으로, 역경을 기회로 삼아 고난을 극복하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다.


나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두려움 없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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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입니다 - 나를 사랑하게 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
취샤오리 지음, 이지연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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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만 시간의 심리 컨설팅 끝에 얻은 나를 사랑하게 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으로

마음의 갑옷, 자존감을 재구축할 수 있어 유용했다.

더 나은 나가 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이 낮은 이유를 분석하여,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회복하여 

나는 사랑과 존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임을 확신하게 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휴식은 퇴보와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도 닿지 않는 결승선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리며, 완벽하게 성공하기 게임 속에서 열심히 미션을 완수하는 캐릭터 같은

아이들의 모습은 위태롭다. 부모의 게임을 파괴하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하고 생각하면

진정한 나를 찾는 출발점을 찾을 수 없다.

최대한 실패하지 않으려고 애쓰며 살지만, 실패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성공할 수도 없다.

실패를 통해 어떻게 성공하고 어떻게 더 나아질 것인지를 배운다.

실패는 하나의 결과로서, 우리가 이미 노력을 쏟았음을 의미하며,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용기를 가졌음을 의미한다.

실패의 결과를 통해 효과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으면 된다.


나의 무지를 깊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성장할 수 있다.

불안감은 현재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신호와 같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의 머릿속엔 온통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의 걱정뿐이다.

과거와 멋지게 작별해야 한다. 과거를 불러올 수는 없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현재에 집중해야 과거나 결과에 집착하지 않게 된다.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미 충분한 노력을 했으니 충분하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기대는 과감히 내려놓고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나를 사랑하고 치유하는 데 집중하면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진정한 성장은 성공보다 만족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나를 지켜주는 마음의 갑옷, 자존감 회복을 위해 유용한 책이었다.




#나는충분히괜찮은존재입니다   #취샤오리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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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승 법정스님 - 맑고 향기로운 법정 큰스님 이야기
정찬주 지음 / 여백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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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종교도 기업화되는 것 같아 씁쓸해질 때마다

무소유를 일깨워주셨던 맑고 향기로운 법정스님이 떠오른다.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군더더기를 없애는 것이 무소유의 삶이다.

평생의 인세 수입을 학비가 없어 고통받는 고학생들에게 다 나누어 주셔서

입적하기 전 제자들의 강권으로 병원에 입원하셨을 대 정작 밀린 병원비를

내지 못할 정도로 궁하셨을 만큼 무소유를 몸소 실천하셨다.

맑고 향기롭게의 근본도량인 길상사를 창건하시어 가난하고 힘든 이들의

의지처가 되게 하신 스님이 더 그리운 걸 보면 우리 사회가 척박한가 보다.

스님은 소유하고 있는 것을 주는 행위인 베푼다는 말보다

잠시 맡아 지닌 것을 되돌려주는 행위인 나눈다는 말을 즐겨 쓰셨다.

베풂에 생색내고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법정스님께서 자주 말씀하셨던 팔만대장경의 대의가 들어 있다는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구절을 보며 주체적으로 살되

당당하게, 자유롭게, 청정하게 살아라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보았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법정스님께서 인도를 여행하시고 세 마리 원숭이 상을 선물로 주셨다고 한다.

간디가 애지중지했다는 세 마리 원숭이 상이 상징하는 의미를 잘 새겨야겠다.

원숭이가 손으로 입을 가린 것은 나쁜 말을 하지 말고,

눈을 가린 것은 나쁜 것을 보지 말고,

귀를 가린 것은 나쁜 소리를 듣지 말라는 뜻이다.


법정스님에게 받은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무염이란 법명을 마음에 품고

2002년부터 전남 화순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를 지어 집필에만 전념 중인

정찬주 작가가 그리운 법정스님과의 인연과 사연들을 모아 발간한 책이라,

스님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듬뿍 느껴지는 책이었다.


#마지막스승법정스님  #법정스님   #정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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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설화 1 : 슬픈 나이팅게일 그리스·로마 설화 1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포티니 스테파니디 그림, 이경혜 옮김 / 파랑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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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 정재승이 추천하는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

(권력, 창의성, 갈등, 호기심, 놀이, 탐험, 성장, 미궁, 용기, 반전, 우정, 독립)로 

신화읽기 시리즈와 함께 읽는 <그리스 로마 설화>는

입으로 전승되어 오는 전설이나 민담 이야기를 엮어놓은 책이다.

익숙한 옛날 이야기 같으면서도 신화처럼 신비로운 이야기를 통해

문해력을 풍부하게 성장시켜줄 감성의 보물찾기 여행이라는 소개다웠다.


그리스 로마 설화 1편, 슬픈 나이팅게일은 어딘서가 많이 들어봄직한 

권선징악의 뻔한 이야기였지만 반전 없는 권선징악이 오히려 좋았다.

옛날 옛날에 왕과 왕비, 어여쁜 공주와 잘 생긴 왕자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불행이 찾아왔다.

사이 좋던 공주와 왕자 남매가 궁궐의 뜰어서 즐겁게 춤추며 놀던 중

공주의 스카프가 바람에 날려가자, 스카프를 찾으러 갔던 왕자가

실종되고 나이팅게일의 슬픈 울음소리만 남았다.

얼마 후 새소리마저 멀어지자 공주는 깊은 슬픔에 잠겼고

나이팅게일의 슬픈 울음소리만 생각하는 공주를 위해

왕은 공주에게 슬픈 나이팅게일을 찾아주는 사람은

공주와 결혼시키겠다고 알린다.


호위병을 거느린 왕자, 잘난체 하는 부유한 젊은이, 

가난하지만 착하고 용감한 젊은이 등 수많은 청년들이 

아름다운 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슬픈 나이팅게일을 찾아나서는데

슬픈 나이팅게일의 행방은 묘연했다. 

많은 청년들이 공주와 결혼하고 왕이 되는 꿈을 꾸었지만,

한 소년은 동생을 잃고 슬퍼하는 공주의 웃음을 되찾아 주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그 소년은 가난하고 불쌍한 할머니를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었다.

불쌍한 제비를 고쳐주고 흥부가 복을 받은 것처럼

소년은 할머니로부터 슬픈 나이팅게일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슬픈 나이팅게일을 찾게 된다.

못된 악마가 어린 왕자를 슬픈 나이팅게일로 변하게 해서

사람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는 높고 험한 산 너머

거인들에게 보내고, 사랑하는 누나의 입맞춤으로

슬픈 나이팅게일이 다시 왕자로 변하게 했을 줄은 누구도 몰랐다.

공주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고 싶다는 간절하고 순수한 마음과

용기로 인해 슬픔과 고통으로 괴로워하던 궁궐에는

드디어 행복과 기쁨이 다시 찾아왔다. 

소년은 공주와 결혼을 해서 왕자가 된 이후에도 

자신을 도와준 거인을 잊지 않고 일 년에 한 번씩 들려 도와주었으니,

공주와도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다.

너무 뻔한 이야기이지만, 용기있는 자에게 복이 주어지는 이야기를

들으니 간절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용감하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서 좋았다.



#그리스로마설화1 #슬픈나이팅게일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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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버전
그레이스 챈 지음, 성수지 옮김 / 그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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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화한 지구에서 인류를 구원할 최후의 수단, 마인드 업로딩에 관한 SF이다.

표지 그림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여주인공 타오이와 

남자친구 네이빈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SF인 것 같지만, 

'진정한 나는 과연 누구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철학적인 책이었다.


2088년 오염된 지구에서 인류는 '가이아'라는 가상 시뮬레이션 세계에 접속해

신체적인 제약은 물론 공간의 제약조차 없는 픽셀의 세계 속에서 살아간다.

가이아가 가상세계의 완결판으로 마인드 업로딩으로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유토피아인지, 가짜인 줄 알면서도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닌데 고급스럽고 유일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거지같은 시스템인지에 대해 타오이와 네이빈의 입장은 달랐다.

물론 2079년 그들의 첫 만남이 슈퍼매치 99.8%라는 

높은 커플 가능성이 없었더라면 없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둘은 인생이라는 퀘스트에서 함께 하는 파트너 그 이상의 연인이 되었다.

타오이는 그들의 첫 만남을 시뮬레이션으로 저장해서 

저장된 기억을 꺼내어 볼 만큼 네이빈을 사랑했다.


그들의 만남을 저돌적이고 성급하게 사랑에 빠져버렸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둘은 두 플레이어가 행복한 재결합을 향해 어두컴컴한 미로를 헤매어 가듯

문제를 해결해나갔다. 

하지만 만성 자가면역 사구체신염으로 인해 신장이식 수술을 한 이후, 

자꾸 쇠약해져간 네이빈은 육체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국 마인드 업로딩을 선택한다.

마인드 업로딩을 하면 현재의 신체는 죽지만, 

가이아 세계에서 무병장수 아바타로 계속 살아갈 수 있지만,

그 모습이 진짜 나일까?

더이상 자신이 사랑하던 네이빈이 아님을 지켜보며,

타오이 또한 자신의 엄마와 동일한 선택을 한다.

당신이라면 마인드 업로딩을 하겠냐는 저자의 물음에

나 또한 타오이와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 




#너의모든버전  #그레이스챈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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