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을 해줬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다
제이한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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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단순한 칭찬이나 격려를 넘어 상대방의 가치를 존중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인정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공감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단순한 피드백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하는 인정은

진심, 구체성, 공감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잘 했어"라는 단순한 칭찬하는 것보다

"네 세심한 준비가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결정적 요인이었어.

네 덕분에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어."라고 상대방의 노력과 가치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표현하면 자신의 기여를 인정받았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칭찬은 결과 중심이고, 즉각적 만족을 주지만,

인정은 과정과 본질을 존중하고, 장기적 신뢰와 성장을 이끈다.

단순히 결과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과도한 칭찬은 부담스러운 반면 인정은 자존감과 효능감을 높인다.

누군가로부터 진심 어린 인정을 받으면 보상과 학습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긍정적인 기억을 저장하고 비슷한 성취를 반복하려는 동기를 갖게 되는 긍정적 피드백 루프가

개인의 성장과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게 된다.

인정은 신뢰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도 촉진한다.

"네 의견 덕분에 회의가 더 원활하게 진행됐어."라고 고 인정받으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팀워크와 협력의 질이 향상된다.


실수가 발생했을 때 질책하기보다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도록 유도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보다 앞으로 개선할 방향과 배운 점을 강조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개선 가능성을 강조하면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실패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불가피한 결과 중 하나이고,

성장 과정의 일부로 인식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큰 혁신에는 필연적으로 실패가 따른다며 성장 마인드셋을 강조하며

실패를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성취뿐만 아니라 노력과 태도를 함께 인정하면 실패했을 때에도 자존감이 유지되어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막연한 칭찬이 아닌 구체적인 노력과 성과를 언급하고,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보고 단순한 위로가 아닌 발전 가능성을 함께 제시하고,

자율성 와 독립성을 존중하며 동기를 부여하고,

사소한 성취도 인정하고 격려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감사를 전달하는 인정 표현의 중요한 원칙을 배울 수 있어

아주 유익하였다.


#인정을 해줬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다 #인간관계 #공감의기술 #인정

#리프레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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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을 위한 산책 - 헤르만 헤세가 걷고 보고 사랑했던 세계의 조각들
헤르만 헤세 지음, 김원형 옮김 / 지콜론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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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헤르만 헤세에게 젊은 날의 여행은 인간 본질에 대한 탐색이자 자신을 마주하는 여정이었다.

노년에 이르러 모든 방랑과 여행이 사실은 현실 도피,

그가 발 딛고 있는 시대, 기술과 돈, 전쟁과 탐욕이 지배하는 세계로부터의 도피였다고 고백했다.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여정 자체를 살아가며 스쳐 지나가는 풍경과 우연한 만남과

찰나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았던 헤세와 함께 걸으며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내는

방랑자의 마음을 전하는 책이었다.

헤세에게 나무는 늘 가장 인상적인 설교자였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나무가 무리와 가족처럼 모여 살아가는 모습은 존경스러울 정도이다.

나무의 나이테와 옹이 속에는 모든 투쟁과 고통, 질병, 행복과 번영이 충실히 기록되어 있다.

가장 단단하고 고귀한 목재는 가장 좁은 나이테를 가지고 있다.

우리보다 더 긴 삶을 보낸 나무가 들려주는 고요한 생명의 교훈에 귀 기울이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젊은 시절 갔었던 장소를 나이가 들어 다시 가게 되면 감회가 새롭다.

헤세는 어디를 가든 모든 곳에서 과거와 자신의 얼굴과 본질이 자신을 바라본다고 했다.

과거에도 같은 풍경을 보았던 자신의 모습을, 서른이 되기도 전에 배낭을 메고

즐겁게 무더위 속에서도 수 km를 걸었던 자신과 마주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해가는 내 모습을 새삼스럽게 떠올리며 기억과 망각을 함께 발견하게 된다.

잊힌 것과 버려진 것들, 기억에 남은 것들과 마주하는 순간

잊을 수 있다는 것이 충분한 위안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있다.

모든 노인은 그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과거를 찾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형태의 과거를 재발견하는 방식으로 수십년 후에

예전에 더 젊고 다른 모습으로 알고 사랑했던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이미 지나간 모든 것들을 고칠 수 없다는 사실이 서글플 때도 있다.

헤세는 특히나 평화로운 세계가 붕괴되고 전쟁을 겪은 세대라

자신이 살던 아름답고 유희적이던 세계가 공포의 장소로 변하는

전쟁의 잔혹함을 경험했기에 그 시대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했다.

자신의 시대와 갈등을 겪는 사람은 시대로부터 도피하거나 투쟁한다.

삶의 야만성과 빈곤함에 대한 마음의 저항을 여행을 통해 흘러가게 한

헤세의 여행, 방랑을 위한 산책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헤르만헤세 #방랑을위한산책 #헤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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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 - 제2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작품집
이생문 외 지음, (사)한국시인협회.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엮음, 나태주 해설 / 문학세계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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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65세부터 100세까지, 전국의 시니어가 투고한 8500여 편의 응모작 중에서

김종해, 나태주, 김수복 시인에 의해 엄선된

'제 2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이다.

시간이 만든 깊이와 지혜가 담긴 77편의 짧은 시는

그야말로 연륜이 만들어낸 촌철살인의 극치였다.

시니어들의 풍부한 삶의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을 이렇게 짧은 시 속에 담을 수 있구나

놀라울 때도, 눈물이 찡할 때도,꾸임없는 솔직함에 웃음이 나기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대상은 이생문(73세) 어르신의 <저녁노을> 이란 시였는데 딱 세 줄이었다

"저렇게 지는 거였구나

한세상 뜨겁게 불태우다

금빛으로 저무는 거였구나"

일출과 일몰의 느낌은 좀 다르게 다가온다.

일출은 해가 뜨고 나면 금방 자리를 뜨게 되는 반면 일몰은 한참을 보게 되고

자리를 쉬이 뜨지 못하는데 아마 저런 감정때문이었구나 싶은 것이

일몰을 볼 때 이생문 어르신의 시가 떠오를 것 같다.

정남순(77세) 어르신의 <무슨 소용 있나> 도 가슴이 찡한 것이 기억에 남았다.

"고기는 있는데 치아가 없다

시간은 있는데 약속이 없다

자식은 있는데 내 곁에 없다

추억은 있는데 기억이 없다"

전형수(77세) 어르신의 <거짓말>을 읽으니 부모님들의 모습이 그려져 슬펐다.

"문안 전화 받으면서

나는 잘 있다

느그나 잘 있거라

수화기 내려놓으면서 아이고 죽것다"

유임순(73세) 어르신의 <불공평>을 읽으면서는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내 집은 제멋대로

드나들면서

즈덜 집은

꼭 연락하고 오라네

자식 농사 밑졌다"

새가 남긴 발자국을 보며 세상에 남길 내 발자국이 두렵다는 어르신의 시,

남들이 공짜로 다닐 때는 부러웠던 경로 우대증이 자신의 차례가 되고 나니

반납하고 싶다는 어르신의 시,

아이는 어디서 왔는지 묻는데 노인은 어디로 가는지 묻는다는 어르신의 시,

동이 트면 이것 달라 저것 달라 바빠지는 남편 입도 괜찮다며 고향의 장닭처럼

우렁차게 울어달라는 어르신의 시,

눈감는 것과 눈을 감는 것은 다르고, 듣는 것과 들어 주는 것도 다르다는 어르신의 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는 박씨 남편이 사랑과 정성으로 내려주는 스타박씨 커피라는

어르신의 시...짧은 몇 줄에 담긴 평생의 지혜와 유머가 강한 여운을 남겼다.


#어르신의재치와유머짧은시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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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향기와 에너지 치유
장윤정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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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레이키(Reiki)는 손을 이용해 생명 에너지를 전달하는 일본의 자연 치유법이다.

레이는 우주의 생명 에너지, 키는 생명력 또는 활력을 의미한다.

레이키는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에너지 요법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

아로마테라피는 향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치유를 유도하고,

레이키는 보호자의 손길을 통해 에너지를 전달하여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한다.

아로마테라피와 레이키를 병행할 때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에센셜 오일만 사용해야 하고

반드시 저농도로 희석해서 적용해야 한다.

보호자가 직접 반려동물에게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마사지나 향기 요법을 적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교감을 나누고 신뢰를 쌓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선택하거나 희석 배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티트리, 유칼립투스, 시나몬, 클로브 등의 오일은 개와 고양이에게 해로우므로

사용을 삼가해야 한다니 그동안 애용해온 티트리와 유칼립투스 사용을 자제해야겠다.

반려동물 대상 사용 가능한 오일의 종류를 보니 고양이보다

강아지는 주의해야 할 오일의 종류가 그나마 작아서 다행스러웠다.

로즈힙 호일, 아르간 오일, 올리브 오일, 칼렌듈라 오일, 코코넛 오일, 호호바 오일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반려묘는 사용가능하지만 주의가 필요한 걸 보니,

반려견에 비해 아로마테라피는 반려묘는 좀 까다로운 것 같다.

오일 마사지를 하면 우리집 강아지가 자꾸만 손을 자꾸 핥아먹어서

유기농 오일이기는 하지만 걱정스러웠는데 반려견은 반려묘에 비해 사용 금지해야 하는 오일은

적은 편이라 안심이 되었다. 그래도 핥지 못하게 하고 호기심이 많은 반려견에게

마사지를 하며 귀 뒤쪽, 목 주변, 어깨, 배, 관절에 국소 도포해주면 도움이 된다.

그래도 환기가 잘되는 공간에서 사용하고 반려동물이 향을 맡은 후

기침을 하거나 불안한 반응을 보이거나 공간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오일을 선택하여 안전하고 세심하게 적용해야 한다.

6개월 미만의 어린 반려동물은 피부와 면역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에센셜 오일 사용은 피하고 하이드로졸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7세 이상의 노령 반려동물은 노화로 인해 간과 신장 기능이 저하되므로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등의 강한 오일 사용은 피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프랑킨센스 오일이 관절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반드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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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가 만든 업무자동화를 원하는 교사를 위한 찐 실전 챗GPT - 탐구 질문 생성, 생활기록부 작성(행발, 교과 세특), 갈등 해결 챌린지, 학생 질문 평가, 진로 연계 학생 활동, 학급 경영(좌석 배치) 찐 실전 시리즈 9
김요섭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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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의 확장 기능인 GPTs는 사용자가 특정 목적에 맞게

AI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반 AI는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하지만,

GPTs는 사용자가 입력한 지침(프롬프트)애 따라 답변을 생성하므로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행동, 말투, 대화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다.

학생 수준에 맞는 질문을 생성하도록 설정할 수 있고,

설정을 유지해서 지속적으로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므로

학생 질문에 대한 피드백을 반복적으로 제공하거나

동일한 스타일의 글을 꾸준히 생성할 수 있다.

반복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점점 더 정교해는데,

어떤 지침을 주느냐에 따라 정보의 깊이가 달라진다.

직접 자료를 업로드하면 업로드된 파일이 AI의 학습 데이터에 추가되지는 않지만,

참조 자료처럼 활용되어 보다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교과서나 참고 자료를 업로드하면 교사가 강조한 개념이나 특정 사건을 반영한 답변이 제공되므로

수업 자료에 맞춘 AI 도우미를 만들 수 있다.

학생 활동지를 바탕으로 GPTs가 생기부 초안을 작성해주면 무에서 유를 창작하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AI 가 가진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분석력으로 교사의 관찰과 직관을 보완하는 세특 생성기는

교사의 협력자로서 세특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미성년자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AI 도구인 제미나이(Gemini)는

구글 검색 엔진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답변 생성시 최신 정보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Deep Reserch 기능은 답변 생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긴 하지만,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여 전문 연구원처럼

보다 깊이 있는 보고서를 생성해 내므로, 한층 강화된 정보 검색 및 요약에 유용하다.

GPTs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찐 방법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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