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다들 좋다하던데 글쎄...상징이 많은 이야기라 집중해서 읽어야할 듯.다시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이별 - 김형경 애도 심리 에세이
김형경 지음 / 푸른숲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김형경샘의 세번째 심리에세이 좋은이별.
재밌게 읽었다.
샘의 체험과 문학작품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상실의 증상과 애도의 과정을 쉽고 구체적으로 풀어놓으신 책이다.

상실이라는 것은 이별이나 죽음으로 인한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소중하게 여기고 지킨 모든 것에 대한 잃어버림이다.
소중하게 간직했던 물건, 지켜왔던 신념, 관계, 꿈 등... 이것들을 잃어버리는 경험 또한 상실의 경험이다.
그래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힘들었던 어떤 지점에서 잃어버린 무언가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시절 나는 내 미래를 잃어버린것만 같아 우울함에 시달렸고, 어떤 시절엔 그간의 내 의식을 일시에 몽땅 잃어버린듯 혼란스러웠다.
그때 나는 애도과정을 거쳤던 걸까? 아님 지금도 애도과정에 있는 것일까?
어떤 것은 애도의 과정을 거쳐 잘 떠나보낸것 같고, 어떤 것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렸다고 착각했던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의 내 삶에서 벌어질 상실은 또 얼마일까? 그마다의 상실을 내가 잘 애도할 수 있을까?
특히 부모의 죽음이라는 상실 앞에서 어떻게 버틸런지, 그러한 것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니 상상조차 하고싶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별해야한다는걸 우린 다 알고 있다.

이 책이 그러한 상실 앞에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상실의 고통 뿐이 아니라, 마음 부대끼는 모든 일들 앞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 고미숙의 유쾌한 임꺽정 읽기
고미숙 지음 / 사계절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단 두권의 책을 읽고 고미숙샘의 팬이 되어 그의 신간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을 사서 읽었다.

임꺽정은 안 읽어봤어도,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이라니! 그 문구만 봐도 확 땅기는 것이, 내 속에 파묻혀 있는 어떤 욕망을  자극하는 말인 것만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읽는 동안 지속적인 키득거림이 동반될 수 밖에 없었던, 나의 정서와 코드가 너무 맞는 글발인 거쥐! 그뿐인가, 벽초 홍명희의 원전ㅡ사계절 출판사에서 박재동 화백의 그림까지 곁들여 만들어낸 10권짜리 책이 저절로 읽고 싶어 진다. 

교과서에서 배운 조선은 기억에서 잊혀진지 오래고, 간혹 티비 드라마를 통해서 보던 조선의 모습은 저리 가라 할 정도의, 그 시절 그 시대 임꺽정을 비롯한 민초들의 인생역정을 접하는 것은 그야말로 신나고 에너지를 얻는 일이었다. 의적으로서나 저항의 아이콘으로서가 아닌, 자기 생긴 그대로의 인생을 살았던 청석골 칠두령 이하 모든 식솔들의 삶이 너무나 자유롭고 즐거워 보이니 부럽기 그지 없다. 특히 그들이 길 위에서 만든 우정은 현대 사회에서는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는 사랑의 결정판이다. 

우린 어쩌고 살고 있나. 나는 어쩌고 살고 있나. 길 위에 서는 것을 두려워 하지는 않는가. 길이 아니면 어디서 자유를 누리랴. 행복한 마이너의 의미를 알긴 아는가. 언제든 지금의 자리를 박차고 다른 자리를 찾아 떠날 용기가 있는가. 진정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겠는가...

원전을 읽을까 보다. 그럼 나도 그들과 같이 길 위에 설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교육혁명
강수돌 지음 / 그린비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그러나 혁명 전에 교육혁명이 가능할까는 여전히 의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폭력 대화
마셜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 / 바오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살면 살수록 어려워지는게 바로 타인과 소통하고 내 의사를 표현하는 일이다. 

타인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것도 어렵고, 듣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도 어렵다. 내 마음을 파악하는 것도 어렵고,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도 어렵다. 

이책은 그러한 어려움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이책에 따르면,

'비폭력 대화는 우리가 날 때부터 지닌 연민이 우러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폭력 대화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바꿔서, 우리 의식을 네 가지 영역ㅡ곧 우리가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필요로 하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무엇을 부탁하는가ㅡ에 집중해 자신을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게 된다. 

라고 되어 있다. 

한 권의 책으로 다 이룰 수는 없지만, 이책을 읽고 잘 실천한다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타인과 대화할 수 있음은 분명하다. 

우선, 지금까지 익숙해 있던 소통의 장벽을 깨보자. 

도덕주의적 비판 -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하지 않는 타인의 행동은 나쁘다든지, 부정하다고 판단하는 것. 

비교하기 - 비판의 한 형태. 

책임을 부인하는 것 - 자신의 생각, 느낌, 행동에 책임이 있다는 의식을 흐리게 하는 것. 

강요하기 -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 

이러한 소통의 장벽이 삶을 소외시키고 연민을 막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비폭력 대화의 네가지 요소를 명심하자. 

1.평가와 관찰을 분리하는 것 - 관찰에 평가를 섞으면 듣는 사람은 이것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하는 말에 저항감을 느끼기 쉽다. 

2.느낌을 표현하는 것 - 느낌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어휘를 활용. 

3.느낌 뒤에 숨은 욕구를 인식하는 것 -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이 우리가 갖는 느낌에 자극이 될 수는 있지만 절대로 원인이 될 수는 없다. 느낌을 자신의 욕구에 더 직접적으로 연결해 표현할수록 상대방은 더 쉽게 공감하며 반응한다. 

4.무엇을 부탁하기 원하는가를 아는 것 - 막연하고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말을 피하고, 원하지 않는 것보다 원하는 것을 말함으로써 긍정적인 행동을 부탁하는 것. 

위 네가지 요소와 함께 명심할 것은 

공감하기 - 다른 사람이 경험하는 것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기. 상대에게 견해나 느낌을 설명하거나, 조언을 하거나, 상대를 안심시키려는 말 대신 전력을 다해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기.  

이다. 

읽는 동안 무척 공감되고 그동안 내가 타인과 소통하는데 뭐가 문제였나 알게 해주었지만, 이것을 실천한다는 건 만만치 않은 일일 것이다. 그래도 시도는 해봐야겠지? 하다 안되면 또 하는 거지 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