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 2024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리사 리드센 지음, 손화수 옮김 / 북파머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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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할아버지를 관찰하는 손녀의 시점이 아니라 그 당사자의 시점으로 쓴 점이 신선하다. 더 어려운 작업일텐데 성공적으로 감정이입을 일으킨다. 은근하면서도 진한 슬픔을 자아내는 분위기. '그'는 우리아들로 불리었지만 '노인'은 끝내 아버지로 불리지 못했다. 그것이 인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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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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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먼저 보았던 작품. 영화도 감명깊었는데 원작도 좋구나. 아이를 자라게하는 사랑과 돌봄에 관해. 그 은은한 사랑처럼 글도 은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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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 여성 우울증
하미나 지음 / 동아시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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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으로 연대하는 슬픈 사회. 그러나 슬픔의 힘을 믿는다. 슬퍼하는 여자들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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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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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고요한 소설이 커다란 울림을 준다. 세상이 아무리 나빠도 인간에겐 분명 '양심'이 있다. 양심은 사소하지 않다.(양심: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옮음과 그름, 선함과 악함을 분별하여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려는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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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인도 발신인도 아닌 씨씨 위픽
권김현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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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읽었더니 이 짧은 소설이 어렵네. 쓰인 배경을 몰라서 더 그런듯. 읽기 전에 관련 정보를 알았어야 했는데. 함더 읽어볼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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