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첨가 미니 버거 - 추리가 첨가된 6가지 이야기
하모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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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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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첨가 미니 버거》는 그 자체로 하나의 ‘맛의 실험’입니다. 어떤 이야기는 짭조름하게, 어떤 이야기는 씁쓸하게, 또 다른 이야기는 의외로 달콤하게 다가옵니다. 추리라는 형식을 차용했지만, 사건 해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왜곡되고 흔들리는지를 보여주는 데 있습니다.

책을 덮고 나면, 알게 됩니다. 추리의 묘미란 범인을 밝히는 데만 있지 않고, 인간이란 존재의 불가해함을 잠시 들여다보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읽는 내내 “사건보다 중요한 건 그것을 해석하는 인간의 마음”이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반복해서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추리 소설이라기보다는, 인간의 심리를 해부하는 미니어처 실험실 같았습니다.

《추리 첨가 미니 버거》는 가볍게 시작해 무겁게 끝나는, 그리고 다시 곱씹을수록 새로운 맛이 나는 “문학적 미니버거”입니다.


하모 작가는 일상 속 평범한 사물이나 기억을 씨앗 삼아 기묘하면서도 은근한 추리적 긴장을 담아내는 작가입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햄버거’라는 독창적 구성을 차용해 여섯 편의 이야기를 재료로 삼았습니다. 빵, 치즈, 토마토, 패티, 양상추, 그리고 다시 빵—서로 다른 맛과 질감을 지닌 이야기를 겹겹이 쌓아올려, 독자가 한 입 베어물 듯 이야기를 탐닉하도록 유도합니다.


추리소설은 보통 정통적 사건 해결 구조를 취하지만, 하모의 단편들은 추리와 비현실, 그리고 인간 심리의 균열을 은은하게 한 방울씩 흘려 넣습니다. 그 결과 독자는 익숙한 듯 낯선 풍경 속에서 ⁉️“이건 추리일까, 판타지일까, 아니면 인간 심리에 대한 풍자일까?”라는 질문을 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질문 자체를 즐기는 독자들을 위한 실험적 작품집입니다.


하모는 이야기를 ‘범인을 찾는 게임’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창으로 풀어냅니다. <몽타주>에서는 험담이 어떻게 진실을 왜곡하는지, <단면 칼>에서는 전생의 기억이라는 황당한 설정 속에서도 인간 내면의 두려움을 끄집어내고, <커튼콜>에서는 호텔이라는 공간에 인간의 기억과 공포를 투영합니다.
즉, 작가의 목표는 “추리라는 도구로 인간의 시선과 감정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제목 그대로 ‘미니 버거’처럼 이야기를 층층이 쌓아 올린 구성입니다. 빵(몽타주), 치즈(단면 칼), 토마토(밤 산책), 패티(파수꾼), 양상추(소나무), 빵(커튼콜). 이렇게 익숙한 음식의 구조에 추리, 반전, 판타지, 미스터리의 맛을 더한 형식은 독자로 하여금 ⁉️“이 소설은 어떤 맛일까?”라는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일으킵니다.

읽는 내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은은하게 스며드는 느낌이 있었고, 작가가 말한 “추리와 비현실을 스포이트로 한 방울 떨어트린 것처럼”이라는 표현이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몽타주>는 배려와 시샘이라는 두 감정의 대조 속에서 출발합니다. ‘범죄 없는 마을’이라는 설정 자체가 아이러니한데, 그곳에서 시체가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긴장감을 얻습니다.

📌“체격이 좋은 경찰은 바쁘게 눈알을 굴리며 막힘없이 흉을 보는 순덕을 보며 옅은 한숨을 뱉었다. (…) ‘어머, 어쩐지! 분명히 사고를 칠 것 같은 눈빛이라니까.’”

이 대목은 범죄보다 무서운 것이 ‘타인의 왜곡된 시선’임을 보여줍니다. 누군가를 함부로 해석하고 단정하는 순간, 그 사람의 얼굴은 존재 그대로가 아니라 남의 혀끝에서 만들어진 ‘몽타주’로 남습니다.

이 작품은 ‘진실’이란 객관적 사실보다도 사회적 시선 속에서 더 쉽게 변질된다는 불편한 진리를 던집니다. 작가는 추리극의 형식을 빌려 인간의 왜곡된 시선과 편견을 고발합니다.


<단면 칼>은 가장 기묘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단편입니다.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아이가 단면 칼과 특정 배우를 싫어하는 이유가 밝혀질 때, 독자는 전율과 폭소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소녀의 두근거림도 잠시, 나는 옆에서 작게 달그락거리는 장난감 소리를 듣자마자 순식간에 엄마로 변했다. 현실로 돌아온 그 순간과 동시에 아차 싶었다.”

이 문장은 작품의 기조를 잘 드러냅니다. 무겁게 흐를 수 있는 환생·복수의 이야기를 일상의 소소한 장면으로 끌어내려 ‘허무하면서도 유쾌한’ 결말을 만들어냅니다. 복수심조차 일상의 우스꽝스러운 순간 속에서 무너져 내린다는 점이 아이러니합니다.


<밤 산책>은 짧지만 강렬합니다. 어두운 공원, 마주 오는 사람의 발자국, 그리고 고양이 같은 도도한 걸음. 별다른 사건이 벌어지지 않아도, 독자는 이미 “혹시 내 옆에도?”라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추리적 반전 대신, 분위기와 긴장감 자체를 사건처럼 체험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재즈 음악 속의 리듬처럼, 걸음걸이 하나하나가 불안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파수꾼>은 본격 추리의 색채가 가장 강한 작품입니다. 칼이 꽂힌 시체, 그리고 자수한 두 명의 범인. 보통은 범인을 찾기 위해 달려가는 장르가 추리소설인데, 여기서는 오히려 “왜 자수했는가”, “왜 이야기가 맞지 않는가”라는 질문이 독자를 끌어당깁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드러나는 어두운 정서는, ‘지킨다’는 행위가 반드시 선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소나무>는 앞선 이야기들과 달리 고즈넉한 전통의 향기를 풍깁니다. 조선시대 마을을 배경으로, 그림자에 깃든 아이의 존재가 서서히 드러날 때 독자는 설화와 미스터리의 경계를 거닐게 됩니다. 만담꾼 일송의 입담과 소나무라는 자연물이 연결되면서, 이야기는 판타지적인 동시에 인간적인 따스함을 머금습니다.


<커튼콜>은 책 전체의 하이라이트라 할 만합니다. 호텔 1723호 거울 속에서 무언가를 보았다는 손님, 그리고 이를 처리하는 총지배인.

📌“무슨 이유인지 계속해서 메시지 전송은 오류를 일으켰다. 숨이 턱하고 막히는 긴장감이 몰려왔다.”
📌“총지배인님이 갑자기 귀신 같은 걸 믿느냐고 하시더라고요. 1723호에 진짜 뭔가 있긴 있을 거라면서.”

이 두 장면은 전형적인 ‘유령 이야기’의 긴장과 함께, 호텔이라는 공간이 가진 기억과 사람의 잔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커튼콜은 연극이 끝날 때 무대 위 배우가 인사하는 장면이지만,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 존재의 무대’를 암시하는 듯합니다.

독자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누가 무대를 마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떠올리며 소설을 덮게 됩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기억과 존재가 무대 위에서 사라질 때 남는 흔적을 묻습니다.


《추리 첨가 미니 버거》는 각 편이 서로 다른 맛을 내지만, 함께 읽을 때 하나의 완성된 햄버거처럼 조화로운 식감을 남깁니다.

<몽타주>가 보여주는 왜곡된 시선의 위험
<단면 칼>의 기묘하면서도 웃픈 반전
<밤 산책>의 분위기로 만드는 긴장감
<파수꾼>의 풀리지 않는 퍼즐의 매력
<소나무>의 판타지와 설화적 서정
<커튼콜>의 현실과 비현실의 맞닿음

이 여섯 가지 맛이 어우러져 독자는 책장을 덮고 난 뒤에도 입안에 오래 남는 여운을 느끼게 됩니다.


작가는 독자에게 묻습니다. ⁉️“이 햄버거는 어떤 맛인가?”
각 단편은 달라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현실을 낯설게 바라보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 책은 우리가 평소 무심히 지나치는 시선, 기억, 공간이 어떻게 기묘한 서사의 씨앗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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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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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도서협찬
- 이 리뷰는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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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완 작가의 글은 위로와 현실 인식의 균형 위에 있습니다. 그는 고통을 무조건 긍정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는 여전히 조금은 무너진 채로, 멀쩡하지 않은 마음을 안고 하루를 건넌다” 라고 고백하며, 우리의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합니다. 그래서 그의 위로는 공허한 주문이 아니라 “너와 나는 이미 충분하다”라는 진솔한 공감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은 다정한 편지를 받듯, 힘들 때 한 장면씩 꺼내 읽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합니다. 때로는 스스로를 격려하는 말로, 때로는 소중한 이에게 건네는 위로의 편지로 쓰일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낙원’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일상 속 다정한 순간들로 끌어내립니다. 삶의 흔들림과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사랑과 관계, 작은 기쁨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책을 읽고 나면, 낙원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곁에서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임을 알게 됩니다.


하태완 작가는 데뷔 이후 줄곧 ‘다정한 언어의 힘’을 믿어온 작가입니다. 누적 판매 120만 부를 돌파하며 한국 에세이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해온 그는, 짧은 글 속에 따뜻한 위로와 묵직한 통찰을 담아내는 능력으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문장을 인용하며 공유하는 이유는, 그의 글이 단순한 위로를 넘어 자신의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언어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책은 2년 만의 귀환작으로, 다시 한번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작가’로 자리매김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낙원’을 잃어버린 듯 살아갑니다. 불안, 불만, 불확실성 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이는 일조차 버겁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결국 마음 붙일 낙원을 찾습니다. 그것이 한 사람의 곁일 수도, 사소한 기쁨의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우리의 낙원’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하태완 작가는 이번 책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정의합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너는 지금 그대로 괜찮다, 잘 해내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건네며, 우리가 흔들리면서도 여전히 나아가고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그의 글은 누구도 완벽하지 않은 삶을 있는 그대로 껴안으려는 태도를 강조하며, 작은 행복과 관계 속의 다정함을 통해 삶의 무게를 덜어내자고 제안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장 먼저 다가온 것은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격려였습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 몇 번이고 꺾어 툴툴 털고 일어난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흔히 우리는 누군가의 인정이나 성과를 통해서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된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작가는 ‘버티고 살아낸 것 자체’가 이미 충분히 자랑스럽다고 말합니다. 이 문장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단숨에 끌어안아 주는 부드러운 품 같았습니다.


삶은 늘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실패와 방황이 반복되기도 하지요.

📌“지금의 나는 멀리서 보면 헤매고 비틀거리는 중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먼 훗날 이 순간을 돌아본다면 모든 흔들림도, 뒷걸음질도 그럴듯한 비행이었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

이 문장은 ‘삶의 과정’을 존중하는 태도를 일깨워줍니다. 완벽하지 못한 날들을 부끄러워하기보다, 그것 또한 내 삶을 이루는 ‘비행의 궤적’임을 인정하는 것. 작가의 말처럼 결국 우리 모두는 흔들림 속에서도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태완 작가의 글에는 자기 긍정의 힘이 있습니다.

📌“나는 나의 노력이 좋다.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여리고 귀해서, 누구도 우습게 여기거나 멋대로 내려다볼 수 없다.”

이 대목에서 저는 스스로의 노력마저 하찮게 여겼던 순간들을 떠올렸습니다.
사실 노력은 결과와 무관하게 가장 ‘기특한 내 편’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작가의 글이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관계’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 때문입니다. 📌“결이 맞는 사람이 참 귀하다. 취향과 가치관이 같은 방향으로 뻗은 사람, 알게 모르게 서로를 보살피고 다정의 영향 아래 성장해 가는 관계”

이 문장을 읽으며 곁에 있는 몇몇 사람들을 떠올렸습니다. 큰 사건이 없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삶이 버텨지는 존재들. 우리는 때때로 ‘많은 사람’ 속에서 안도감을 찾으려 하지만, 사실 우리를 단단히 붙잡아 주는 건 이렇게 결이 맞는 단 몇 명의 사람들일지 모릅니다.

관계란 서로를 더 좋은 곳으로 이끌어주는 ‘낙원’ 같은 힘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결이 맞는 사람’을 귀히 여겨야 한다는 그의 시선은, 현대 사회의 관계 피로 속에서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옵니다.


네 번째 장은 사랑을 다룹니다.
📌“너랑 하는 사랑이라면 내 삶이 마음껏 비효율적으로 흘러가더라도 좋다” 라는 문장은, 사랑이란 이성의 계산을 넘어서는 감정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때로 사랑을 ‘효율’과 ‘이득’의 언어로 재단하려 하지만, 하태완은 사랑의 비효율 속에 숨어 있는 가장 빛나는 의미를 꺼내 보여줍니다.

📌“너는 사랑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해준 사람. 자질구레 붙은 조건 하나 없이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

이 문장에서 작가가 말하는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 자체에 대한 기꺼운 수용입니다. 조건 없이 사랑한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바라는 궁극적인 낙원이 아닐까요.


책 속에서 가장 따뜻했던 문장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돼. 잘하고 있어. 잘 해낼 수 있어. 설령 하지 못한다 해도 주눅 들지 마. 못해도 되고, 실패해도 되고, 모두 망쳐버려도 괜찮아.”

이 문장은 완벽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지쳐가는 우리에게 ‘괜찮다’는 가장 따뜻한 면허증을 건네줍니다. 낙원은 언젠가 도착할 미래가 아니라, 지금 내가 주눅 들지 않고 살아내는 현재라는 걸 일깨웁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해준다면, 실패 앞에서도 더 단단히 서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삶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도록 돕는 책입니다.

✔️흔들리면서도 살아내는 우리를 자랑스럽다고 말해주는 책.
✔️노력 자체를 귀히 여기게 만드는 책.
✔️관계와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주는 책.
✔️그리고 무엇보다 “그래도 돼”라는 다정한 허락을 내려주는 책.

하태완 작가가 던지는 이 모든 문장들은, 결국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작은 낙원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낙원은 우리가 서로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책을 덮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찾아 헤매는 낙원은 멀리 있지 않고,
“삶을 견뎌낸 나 자신”과 “결이 맞는 소중한 사람들” 사이에
이미 조용히 피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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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 - 아우렐리우스편 세계철학전집 2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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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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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우스의 사상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메시지는 ‘현재’입니다.

📌“과거는 더 이상 그대의 것이 아니며, 미래는 아직 그대의 통제 아래 있지 않다. 네가 가진 시간은 지금 이 순간뿐이다”

이 말은 현재를 이성적으로 살아내라는 요구입니다. 우리는 흔히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과거의 후회에 묶여 지금을 놓치곤 합니다. 하지만 철학은 삶을 더 잘 살아내기 위한 도구이자 훈련입니다.


《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는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스토아적 훈련집입니다.

✔️말보다 중요한 건 ‘해석’이라는 통찰,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자기 주체성,
✔️인간관계를 끊기보다 먼저 이해하려는 자세,
✔️지금 이 순간을 이성적으로 살아내는 태도.

책을 덮고 나면,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이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내는 지혜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결국 진짜 철학은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121~180) 는
로마 제국의 17대 황제이자 대표적 스토아 철학자입니다.
‘철인 황제’라 불린 그는 절대 권력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권력을 향한 집착보다 자기 성찰과 철학적 실천에 몰두했습니다. 그의 사상은 '명상록'으로 집대성되어 후세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오늘날에도 "실천하는 철학"의 대표적 모델로 꼽힙니다.


스토아 철학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세계 대신, 자신의 내면과 태도를 다스리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따라서 외부의 말이나 사건보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해석과 태도’가 고통의 원인이라는 관점은 이 책 전반을 지탱하는 핵심 사상입니다. 현대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지적 재구성(cognitive reframing)’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은 삶 속에서 실천하는 지혜였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행동이 아니라면 철학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즉, 철학은 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현대 독자에게 그 실천적 태도를 일깨우며, 타인의 말과 외부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내적 평정을 갖도록 돕습니다.


책의 첫 장은 우리가 흔히 겪는 상처의 본질을 파고듭니다.

📌“외부의 일로 인해 괴로움을 느낀다면, 그 고통은 그 일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당신의 판단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저 사람 때문에 힘들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사건보다 내 해석과 반응이 더 큰 고통을 만든다는 사실을 아우렐리우스는 지적합니다.
이 문장을 읽으며 저는, 마음속에 오래 붙잡고 있던 상처가 사실은 내 판단과 해석의 반복된 ‘되새김질’ 때문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책은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휘둘리지 말라고 여러 차례 강조합니다.

📌“타인의 말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깊이로 받아들이느냐는 온전히 나에게 달려 있다.”

SNS와 비교 사회 속에서 우리는 매일 남의 평가에 흔들립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 말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에게 영향 줄 수 없다’는 태도로 전환할 것을 권합니다. 말은 결국 바람처럼 지나가야 하는 것. 상처를 준 건 말이 아니라, 그 말을 곱씹으며 나 자신을 의심하게 만든 내 해석이라는 점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은 늘 ‘지금’을 강조합니다.

📌“삶은 짧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네 삶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만이 아니라, 이성적 판단 능력도 먼저 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하라.”

과거를 붙잡거나 미래를 불안해하는 대신, 오늘의 한 순간을 올곧이 살아내는 것이 그의 가르침입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우리가 흔히 하는 ‘내일 더 잘해야지’라는 다짐이 아니라 오늘 지금, 내 행동이 철학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배웠습니다.


책은 성공의 본질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집니다.

📌“진짜 성공이란 외적으로 드러나는 결과가 다가 아니다. 내가 나를 잃지 않고 끝까지 지켜낸 삶이라면, 비록 느리더라도 그것은 결코 실패한 인생이 아니다.”

빠른 성취와 경쟁에 내몰리는 시대에, 이 문장은 마음을 크게 울립니다. 세상이 정한 기준이 아닌 자기 자신을 지켜낸 삶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는 그의 통찰은, 성공을 향해 달리면서 잊고 있던 내면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아우렐리우스는 타인의 행동을 쉽게 단죄하기보다 이해하려는 태도를 권합니다.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가 무엇을 선이라 믿고, 무엇을 악이라 여겨 그렇게 판단했는지를 먼저 생각하라.”

오늘날 쉽게 쓰이는 “손절”이라는 단어가 주는 단호함과 비교하면,
그의 철학은 훨씬 관용적이고 공동체적인 태도를 지향합니다. 타인을 미워하는 대신, ⁉️“왜 그는 그런 선택을 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 관계는 조금 더 여유를 얻게 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메시지는 철학은 실천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행동이 아니라면 철학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람은 자기의 본성에 따라 살아야 한다. 그리고 그 본성은 이성적이고, 공동체적이며, 행동하는 것이다.”

황제라는 지위에 있으면서도 아우렐리우스는 매일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올바르게 살았는지 반성했습니다. 결국 철학은 멋진 문장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태도와 습관으로 드러날 때 진짜 힘을 가집니다.


《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는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내는 구체적인 훈련을 담고 있습니다.

✔️말에 휘둘리지 않기
✔️지금 이 순간 이성적으로 살기
✔️진짜 성공의 기준 다시 세우기
✔️인간관계에서 이해와 관용 택하기

책을 덮으며 저는 깨달았습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해석이고, 평온을 지켜내는 힘은 외부가 아니라 내 안에서 나온다는 것을.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철학은 결국 “무너지지 않는 나”를 만드는 가장 구체적인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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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지음, 최영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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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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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게 단단하게, 채근담》은 바쁘고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에서, 내면의 평정을 되찾게 하는 고전의 목소리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 속에 삶을 관통하는 힘이 있습니다. 기쁨과 고통, 성공과 실패, 인간관계의 상처와 회복 모두를 꿰뚫는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고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자신을 세워가도록 돕습니다.

✔️관계의 갈등 속에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
✔️외부의 인정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 잡기,
✔️충동 대신 절제와 꾸준함으로 내면을 단단히 하는 법.

책을 덮으며, 삶이란 결국 “고요하게 단단해지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낍니다. 쓴맛을 견디며 단단해지는 지혜, 이것이야말로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마음공부가 아닐까요.


《채근담(菜根譚)》은 명나라 학자 홍자성(洪自誠)이 저술한 잠언집으로, 동양의 탈무드라 불릴 만큼 시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읽혀왔습니다. 유교, 불교, 도교의 사상을 융합하여 인간의 본성과 도덕, 삶과 죽음, 욕망과 평정 등 삶의 핵심 문제를 간결하고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이번 번역본은 고전 문구에 더해 현대인의 감각에 맞게 풀어낸 철학적 에세이를 병기하여, 옛 지혜를 오늘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채근담》은 💭"채소 뿌리처럼 질박한 삶을 살아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물질적 풍요와 화려한 욕망보다 내면의 고요와 성찰을 중시하는 동양적 지혜가 녹아 있습니다. 조선시대 학자들도 즐겨 읽었고, 현대에 와서는 ‘마음공부의 지침서’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책은 ‘무너지지 않는 마음공부’라는 부제를 통해, 독자에게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흔들림 없는 내적 힘을 기르는 길을 안내합니다. 저자가 전하려는 핵심은 “고요함 속에서 단단함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것은 현실을 회피하거나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 욕망과 비교심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삶의 태도입니다.


《채근담》은 명나라 학자 홍자성이 지은 잠언집으로, 유교·불교·도교 사상을 아우르며 인간관계, 욕망, 수양, 죽음까지 삶의 모든 국면을 다룹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마음을 고요히 하는 법’과 ‘삶을 단단하게 붙드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상처가 멀리서가 아니라, 오히려 가까운 곳에서 더 깊이 다가온다고 말합니다. 📌“가장 아픈 상처는 가장 가까운 데서 온다” 는 구절은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와의 갈등이 왜 더 크게 다가오는지를 잘 설명합니다. 질투, 비교, 경쟁이 얽히면 정은 식고 말은 날카로워집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현대 사회의 가족 문제와 직장 내 갈등을 떠올렸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감정의 파도에 끌려가지 않는 태도입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만이 번뇌의 늪에서 벗어나 조용한 내면을 지킬 수 있다” 는 말은 관계에서의 주도권이 ‘상대’가 아니라 ‘나의 마음가짐’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웁니다.


책은 삶의 균형에 대해 자주 강조합니다.

📌“참된 지혜란 자신을 과소평가하지도, 과대평가하지도 않으며, 조용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데서 비롯된다.”

스스로 끝없는 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외부의 인정에만 의존하는 사람은 결국 허무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SNS 속 자기 과시와 비교 경쟁이 얼마나 큰 불안을 낳는지를 생각하면, 이 구절은 더없이 유효합니다. 나를 낮추는 겸손과 나를 높이는 교만, 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지키는 태도야말로, 흔들리지 않는 삶의 힘이라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진정한 지혜는 스스로를 바르게 보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저자는 삶의 쓴맛을 피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삶에서 겪는 고통과 기쁨은 단순히 감정의 파고가 아닙니다. 그것은 서로를 다듬어주는 연마의 두 날개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우리는 고통을 제거해야 할 적으로만 보아왔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저자의 시선은 고통과 기쁨이 함께 우리를 단단히 만든다고 말합니다.
이는 현대인이 흔히 빠지는 ‘긍정만 추구하는 자기계발서적’의 낙관주의를 넘어서는 깊이를 보여줍니다.


책은 반복해서 ‘절제와 꾸준함’을 삶의 중심축으로 삼습니다.

📌“진정한 길은 의욕이나 감정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절제와 꾸준함, 성찰 속에서 걸어가는 것입니다.”

이 구절에서, 현대인이 자주 빠지는 ‘번아웃’의 본질을 떠올렸습니다. 불꽃처럼 치솟는 의욕은 쉽게 꺼지지만, 작은 불씨 같은 절제와 꾸준함은 꺼지지 않고 오래 탑니다. 결국 단단한 삶은 성과가 아니라 태도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순간의 감정과 욕망은 화려하지만 오래가지 못합니다. 대신 매일 조금씩 자신을 다듬는 꾸준한 성찰이 결국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된다는 가르침은, 바쁘고 조급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이 아닐까 합니다.


저자는 ‘겸손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참된 가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진짜 청렴한 사람은 남에게 인정받고자 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능력과 성취를 끊임없이 드러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삽니다.
그러나 저자의 말은 “과시하는 순간 그것은 이미 본래의 가치를 잃는다”는 경고로 다가옵니다. 오래 남는 힘은 겸손한 실천이라는 메시지가, 특히 조직 사회 속 경쟁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집착과 비움의 미학이 강조됩니다.

📌“덜어냄은 무기력이나 포기가 아니라 본래의 자리를 찾는 일입니다. 삶을 가볍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깊게 만드는 일입니다.”

이 문장은 ‘미니멀리즘’을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본질적 자기 회복으로 끌어올립니다. 결국 채근담이 말하는 삶의 비움은 곧 자기 존재의 충만으로 이어지는 과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책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은 ‘고요’입니다.

📌“고요함 속의 자아 성찰은 깨달음과 반성이라는 두 가지 선물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고요히 자기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야말로, 외부 환경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세우는 힘이라는 메시지는 결국 이 책 전체의 주제를 압축합니다.


책이 흥미로운 점은, 고요와 단단함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듯한 덕목을 동시에 제안한다는 것입니다.

📌고요는 “삶에서 집착을 내려놓고 평정을 지키는 태도”
📌단단함은 “유혹과 고통 속에서도 스스로의 중심을 굳건히 세우는 힘”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함께해야 진정한 품격이 만들어진다는 말처럼,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흔들리되 무너지지 않는 법’을 배웁니다.


《고요하게 단단하게, 채근담》은 ‘지금 여기’의 불안과 흔들림을 살아가는 독자를 위해, 356편의 짧은 문장을 통해 ‘하루의 좌우명’을 건네는 책입니다.
책을 덮으며 떠오른 이미지는 ‘잔잔한 물결 위의 바위’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흔들리지만, 내 안에 단단한 중심을 세울 수 있다면 바위는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 중심을 붙잡기 위한 작은 닻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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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영감노트 - 읽고 쓰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고전 수업
기무라 류노스케 지음, 김소영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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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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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영감노트》는 셰익스피어를 ‘어렵고 먼 고전’에서 ‘지금 당장 활용 가능한 영감의 보고’로 끌어내린 책입니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셰익스피어의 말과 이야기가 교양만이 아니라 나의 창작, 나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도구로 다가옵니다.

결국,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400년 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속삭옵니다.
📌“말로 인간을 흔들고, 이야기로 인간을 드러내라.”


기무라 류노스케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셰익스피어 작품을 해석하고 연출해온 연극 연출가이자 연구자입니다. 학자적인 분석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중과 셰익스피어를 연결하는 해설자이자 ‘진심인 덕후’로 불립니다.

이 책 역시 연구자다운 깊이와 덕후다운 열정이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일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웹툰 작가 이종범이나 교육자 사이토 다카시로부터 “고전 입문서로서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셰익스피어(1564~1616)는 르네상스 시대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습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 본질을 탐구하는 거대한 거울로 평가받으며, 괴테, 디킨스, 융, 울프 같은 지성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400년이 지난 지금도 정치, 대중문화, 대중매체 속에서 끊임없이 소환되고 있으며, 오늘날의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콘텐츠의 설계도’ 역할을 합니다.


저자의 의도는 분명합니다. 셰익스피어를 ‘어렵고 먼 고전’에서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영감의 보고’로 되살리는 것입니다. 그는 셰익스피어를 ‘말’, ‘이야기’, ‘낭독’, ‘연출’, ‘시대’라는 다섯 키워드로 분석하면서, 독자가 셰익스피어를 지식으로만 소비하지 않고, 창작과 삶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다시 말해, 고전을 현재의 무기로 재발견하게 하는 것이 책의 목적입니다.


책도 드라마도 콘텐츠도 차고 넘치는 시대에, 왜 사람들은 여전히 셰익스피어를 꺼내 읽고, 그의 대사를 인용하며, 그 세계에서 영감을 얻을까?
기무라 류노스케의 《셰익스피어 영감노트》는 이 물음에 명쾌하게 답합니다. 저자는 셰익스피어를 초대형 콘텐츠를 창조한 크리에이터라고 비유합니다.
이 말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시대를 초월해 계속 소비되고, 재창조되고,
변주되는 이유를 단번에 설명해줍니다.


📌“말, 말, 말들이오. Words, words, words.”

햄릿이 무슨 책을 읽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는 장면은 셰익스피어가 언어를 다루는 방식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그는 단어 자체를 놀이처럼 굴리며, 듣는 이를 멈칫하게 만들고, 더 깊은 의미를 찾아 나서게 합니다. ‘말의 천재’라는 평가는 화려한 어휘력 때문만이 아니라, 언어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찌르는 힘 때문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대사 하나, 카피 한 줄에 목숨을 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단어는 그 자체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무기입니다.


📌 “아름다운 건 추하고, 추한 건 아름답다.”
📌 “사람은 생글생글 웃으면서 악당일 수 있다.”

셰익스피어는 인간의 모순을 가장 정직하게 드러낸 이야기꾼이었습니다. ‘아름다움’과 ‘추함’이 뒤바뀔 수 있고, 웃음 뒤에 잔혹함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오늘날 정치 연설에서, 드라마에서, 심지어 아이돌 음악의 콘셉트에서도 살아 숨 쉽니다.

그의 스토리는 단선적이지 않습니다. 《리어왕》처럼 불가능할 것 같은 설정조차 인간의 탐욕과 집착을 거울처럼 비추며, 독자와 관객을 끌어들입니다.
저자가 말하듯 셰익스피어 스토리는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사랑한 이야기의 원형”입니다.


책을 ‘활자’로만 읽는 게 아니라 ‘소리’로 살려내야 한다는 저자의 설명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 “냉동건조된 활자를 해동시키자.”

실제로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소리 내 읽어보면, 리듬과 호흡이 그 자체로 힘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랩 가사처럼 운율을 타고 흐르며, 감정이 자연스럽게 솟아납니다. 이 책은 ‘낭독하고 연출하며 살아 움직이는 셰익스피어’를 체험하게 합니다.


📌 “태어나서 우는 건 말이지, 이 거대한 바보들의 무대로 끌려 나온 게 슬프기 때문이야.”

이 대사는 삶의 비극성을 함축하면서도, 인간 존재의 아이러니를 한 줄로 압축합니다. 극적인 상황 설정 속에서도 늘 ‘인간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그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 재독(再讀)의 가치를 가집니다.

당시 평균 수명이 30~40세에 불과했고, 신생아 다섯 중 한 명이 생후 한 달을 버티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리어왕의 말은 단순한 허무주의가 아니라 잔혹한 현실을 반영한 통찰입니다.

또한 📌 “우리가 셰익스피어를 보고 읽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지식도 표면적인 교양도 아닌, 현재와 미래를 즐겁게 살기 위한 무기다.” 라는 저자의 말처럼, 셰익스피어는 교과서 속 인물이 아니라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쓰임새가 있는 지혜의 원천임을 보여줍니다.


책을 읽으며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이 무너졌습니다. 저자는 작품을 지루한 해설 대신,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듯 소개합니다. 《햄릿》의 왕자가 SNS에 중독된 오늘날의 청년과 다르지 않다는 설명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인간은 그대로가 이미 재밌다. 그걸 거울처럼 비추는 것이 셰익스피어의 힘이다.”
책이 던지는 메시지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작품은 언제나 ‘내 얘기’처럼 느껴지고, 창작자들은 막히면 셰익스피어로 돌아갑니다.


《셰익스피어 영감노트》는 셰익스피어를 위한 입문서라기보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교양서에 가깝습니다. 말과 이야기, 연출과 시대를 넘나들며 그는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언어, 콘텐츠, 삶을 흔듭니다.

고전을 두려워하는 독자도,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도,
삶 속에서 언어의 힘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도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입니다.《셰익스피어 영감노트》는 셰익스피어를 ‘어렵고 먼 고전’에서 ‘지금 당장 활용 가능한 영감의 보고’로 끌어내린 책입니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셰익스피어의 말과 이야기가 교양만이 아니라 나의 창작, 나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도구로 다가옵니다.

결국,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400년 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속삭옵니다.
📌“말로 인간을 흔들고, 이야기로 인간을 드러내라.”


기무라 류노스케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셰익스피어 작품을 해석하고 연출해온 연극 연출가이자 연구자입니다. 학자적인 분석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중과 셰익스피어를 연결하는 해설자이자 ‘진심인 덕후’로 불립니다.

이 책 역시 연구자다운 깊이와 덕후다운 열정이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일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웹툰 작가 이종범이나 교육자 사이토 다카시로부터 “고전 입문서로서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셰익스피어(1564~1616)는 르네상스 시대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습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 본질을 탐구하는 거대한 거울로 평가받으며, 괴테, 디킨스, 융, 울프 같은 지성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400년이 지난 지금도 정치, 대중문화, 대중매체 속에서 끊임없이 소환되고 있으며, 오늘날의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콘텐츠의 설계도’ 역할을 합니다.


저자의 의도는 분명합니다. 셰익스피어를 ‘어렵고 먼 고전’에서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영감의 보고’로 되살리는 것입니다. 그는 셰익스피어를 ‘말’, ‘이야기’, ‘낭독’, ‘연출’, ‘시대’라는 다섯 키워드로 분석하면서, 독자가 셰익스피어를 지식으로만 소비하지 않고, 창작과 삶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다시 말해, 고전을 현재의 무기로 재발견하게 하는 것이 책의 목적입니다.


책도 드라마도 콘텐츠도 차고 넘치는 시대에, 왜 사람들은 여전히 셰익스피어를 꺼내 읽고, 그의 대사를 인용하며, 그 세계에서 영감을 얻을까?
기무라 류노스케의 《셰익스피어 영감노트》는 이 물음에 명쾌하게 답합니다. 저자는 셰익스피어를 초대형 콘텐츠를 창조한 크리에이터라고 비유합니다.
이 말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시대를 초월해 계속 소비되고, 재창조되고,
변주되는 이유를 단번에 설명해줍니다.


📌“말, 말, 말들이오. Words, words, words.”

햄릿이 무슨 책을 읽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는 장면은 셰익스피어가 언어를 다루는 방식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그는 단어 자체를 놀이처럼 굴리며, 듣는 이를 멈칫하게 만들고, 더 깊은 의미를 찾아 나서게 합니다. ‘말의 천재’라는 평가는 화려한 어휘력 때문만이 아니라, 언어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찌르는 힘 때문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대사 하나, 카피 한 줄에 목숨을 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단어는 그 자체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무기입니다.


📌 “아름다운 건 추하고, 추한 건 아름답다.”
📌 “사람은 생글생글 웃으면서 악당일 수 있다.”

셰익스피어는 인간의 모순을 가장 정직하게 드러낸 이야기꾼이었습니다. ‘아름다움’과 ‘추함’이 뒤바뀔 수 있고, 웃음 뒤에 잔혹함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오늘날 정치 연설에서, 드라마에서, 심지어 아이돌 음악의 콘셉트에서도 살아 숨 쉽니다.

그의 스토리는 단선적이지 않습니다. 《리어왕》처럼 불가능할 것 같은 설정조차 인간의 탐욕과 집착을 거울처럼 비추며, 독자와 관객을 끌어들입니다.
저자가 말하듯 셰익스피어 스토리는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사랑한 이야기의 원형”입니다.


책을 ‘활자’로만 읽는 게 아니라 ‘소리’로 살려내야 한다는 저자의 설명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 “냉동건조된 활자를 해동시키자.”

실제로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소리 내 읽어보면, 리듬과 호흡이 그 자체로 힘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랩 가사처럼 운율을 타고 흐르며, 감정이 자연스럽게 솟아납니다. 이 책은 ‘낭독하고 연출하며 살아 움직이는 셰익스피어’를 체험하게 합니다.


📌 “태어나서 우는 건 말이지, 이 거대한 바보들의 무대로 끌려 나온 게 슬프기 때문이야.”

이 대사는 삶의 비극성을 함축하면서도, 인간 존재의 아이러니를 한 줄로 압축합니다. 극적인 상황 설정 속에서도 늘 ‘인간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그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 재독(再讀)의 가치를 가집니다.

당시 평균 수명이 30~40세에 불과했고, 신생아 다섯 중 한 명이 생후 한 달을 버티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리어왕의 말은 단순한 허무주의가 아니라 잔혹한 현실을 반영한 통찰입니다.

또한 📌 “우리가 셰익스피어를 보고 읽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지식도 표면적인 교양도 아닌, 현재와 미래를 즐겁게 살기 위한 무기다.” 라는 저자의 말처럼, 셰익스피어는 교과서 속 인물이 아니라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쓰임새가 있는 지혜의 원천임을 보여줍니다.


책을 읽으며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이 무너졌습니다. 저자는 작품을 지루한 해설 대신,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듯 소개합니다. 《햄릿》의 왕자가 SNS에 중독된 오늘날의 청년과 다르지 않다는 설명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인간은 그대로가 이미 재밌다. 그걸 거울처럼 비추는 것이 셰익스피어의 힘이다.”
책이 던지는 메시지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작품은 언제나 ‘내 얘기’처럼 느껴지고, 창작자들은 막히면 셰익스피어로 돌아갑니다.


《셰익스피어 영감노트》는 셰익스피어를 위한 입문서라기보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교양서에 가깝습니다. 말과 이야기, 연출과 시대를 넘나들며 그는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언어, 콘텐츠, 삶을 흔듭니다.

고전을 두려워하는 독자도,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도,
삶 속에서 언어의 힘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도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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