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하고 잔뜩 애쓴 나머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어쩔 줄 모르고 있으면서도

내 탓은 아닌가, 너무 잣대를 들이대었나 하고 또 자신을 공격하는 지금 이시점에,

너는 연애를 하고 있다고 연애중이라고, 그것은 우리가 헤어지기 전부터였으면서 지금에서야

페북에다 밝혀놓는 그것을 드디어, 나는 확인사살하였다.

지금까지도 너의 흔적을 훔쳐보는 나는- 그토록, 일년간 기다려왔던 너와 그녀의 연애중임을 확인하였다.

확인하면 시원이라도 할 줄 알았던지 그토록 확인하려 했었건만,

이건 뭐- 무슨 기분이라고도 할 수 없다.

내친김에 결혼이라도해버려.

너 따위.

그리고 점점 작아지는 나 따위.

 

이제 정말. 네 흔적 따위 훔쳐보지않을래. 아 정말이지 비루하구나.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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