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도 시험에 시달려 무려 한 달 만에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쥰입니다.

만날 인사말이 시험에 찌들고 있다는 말 뿐이군요.ㅠㅜ

하지만 아직도 시험이 절반도 안 끝나서 그야말로 좌절(OTL orz) 중 입니다.

화학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유체 이탈 비가역 반응이 3번째 진행 중'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헉;; 너무 화학적인 표현인 것 같군요...)

어제도 시험이 저녁 8시 다 되서야 끝나고, 바로 실험을 하느라 약간은 피곤하군요.

하지만 오늘도 쥰의 향수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저번의 가을 겨울 대비 특집에 이어 연말 특집으로 한번 글을 꾸며볼까 합니다.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파티, 망년회, 각종 모임들이 있습니다. 최근 언론의 기사를 보면 연말의 성공적인 모임 참여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에 대하여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향수의 시향 소개 보다 연말에 나만의 향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팁을 적어볼까 합니다.

 

향이라는 것은 한 사람의 표현 방식이자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을 만들어내게 할 수 있는 가장 예민하면서 가장 강력한 수단들 중 하나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무언가에 대한 좋고, 싫어함을 냄새만으로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죠.  단적인 예로 마케팅 기법 중에 '향기 마케팅'이라는 것이 있을 정도니까요. 실제로 어떤 브랜드의 의류 매장에서는 향수를 뿌려서 이를 적극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냄새의 특징은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 있어서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고, 반대로 약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제가 발견한 안타까운 점은 최근에 많은 인식의 변화로 옷의 코디와 자신의 외모적 특성, 성격, 계절에 맞추어 매치가 잘 되게 향수를 선택하지만, 막상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여 100%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점에서 개인적인 생각에는 제가 제시하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만 주의를 해도 자신을 알리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 팁 - 모임의 성격에 맞는 향수의 선택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모임의 성격에 맞추어 복장과 잘 어울리는 향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즐거운 파티에서 무거운 향수를 사용한다면 약간은 어색하겠지요??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파티를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하는데 무거운 느낌의 향수 예를 들면 롤리타 렘피카를 뿌리고 간다면 본인은 어떨지 몰라도,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향기가 자신을 어필하는 데에 있어 큰 실패일 것입니다. 차라리 여름에 잘 어울리는 상큼하고 달콤한 향수를 뿌리고 가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겠지요. 반대로 연말에 격식을 차려야할 모임에 가볍고 달콤한 향수를 사용한다면 그것 또한 향수의 전략은 실패가 될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아주 달콤한 에스까다 계열의 향수를 뿌리고 그런 모임에 간다면 또한 실패라는 것 입니다. 이는 개인의 기호에 따른 향수 사용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전략의 실패입니다. 이 말은 향기라는 무기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려면 본인의 기호만 고려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두 번째 팁 - 모임의 장소에 따라 향수 사용법을 다르게...

 

이 점도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주로 연말에 이루어지는 모임의 경우는 저녁식사 혹은 술자리를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인간의 오감 중에 가장 민감한 부분은 후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음식을 먹을 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바로 후각입니다. 그런데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강렬하게 향수의 냄새를 풍긴다면, 어떤 효과가 나올까요?? 대부분의 경우는 음식냄새와 섞인 향수 냄새를 굉장히 불쾌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런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것 같구요. 이런 경우에는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뿌린 경우 보다 더 나을 것입니다. 반대로 술자리의 경우는 향기로 자신을 어필하기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와인 파티나 바(BAR)에서 하는 파티 같은 경우에는 더욱 더 그러 합니다. 그때는 자신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향수를 사용하면 성공적인 전략이 되겠지요. 그럼 저녁식사와 술자리가 같이 있는 모임에는 어떻게 해야하냐구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공병에 향수를 덜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식사 후 술자리에 가기 전에 몰래 향수를 뿌려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마 많은 분들이 센스쟁이로 생각하실 것입니다.

 

세 번째 팁 - 향수는 은은하게...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향수를 표현할 때 은은한 게 좋다라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 말은 역으로 뒤집어 말하면, 강렬한 향보다는 부드럽게 편안하게 해주는 향이 좋다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외형적으로 강하게 냄새를 뿜어내는 향수의 사용방법보다는, 향수의  향을 은은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향수의 사용법이 성공적인 나를 알리기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은은한 향기를 내뿜게 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미리 자신이 입을 옷에 향수를 뿌려 놓으면 됩니다. 또한 펌핑하실 때는 옷 안쪽에 펌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향수 입자가 옷을 뚫고 나가는 지연시간 발생하여, 은은한 향이 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방식으로 향수를 사용하고 있고, 주변에 그렇게 사용하도록 권장해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제시한 팁 이외에도 더 많은 디테일한 팁이 있습니다. 그런 디테일한 부분은 어찌 보면 위에서 제가 제시한 팁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위의 세 가지 팁을 관심 있게 보시고, 활용한다면 연말 모임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한 면접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이미지 메이킹과 자신을 어필하는 데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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