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eginning - 뉴비기닝!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마음의 법칙
에스더 & 제리 힉스 지음, 서수정 옮김 / 시골생활(도솔)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마음의 법칙
 


주변에서 책을 가까이하길 꺼리는 이들 조차도 작년 한해동안 다들 읽어본 책은 바로 '시크릿' 이었다..

그만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2007년 최고의 책으로 여러 도서관련 사이트에서 꼽힌걸로 알고 있는데..

그 유명한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의 원천이라는 타이틀로 이 책은 시작한다..

필자는 이 책의 제목처럼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가장 시기적절한 연초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뭇 비장한 마음으로..

 

세상이 모든일은 다 마음먹기에 달려있던것이 아니었던가..

그 자명한 사실을 모를이는 없겠지만 그 '마음먹기' 조차도 힘이들고..

또한 그 마음먹은 생각을 시작하고 실천한다는건 몇배나 더 힘이드는것이 우리들의 평균적인 모습 같다..

 

이 책의 내용을 단 한가지로 요약해보라면..

그런 세상사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실천하는것과 더불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가자가 되겠다..

 

그 이유는 간절히 원하는 어떠한것을 의도적으로 결정하고 거기에 대해 의식적인 사고를 한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최상의 창조'가 이루어지지만..

반면 아무생각없이 정신 똑바로 안차리고 살다보면..

그 의식적이고 가치있는 창조와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무작위에 의한 창조를 걸러내는 그 '체'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는 이유에 있을것이다..

 

이렇듯 그 '끌어당김의 법칙'은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 둘 다에 해당되는 것인가보다..

흔히 말하는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해야하나..

넌 잘될꺼야 잘될꺼야 하면 실제로 잘되고..

나같은건 뭘해도 안된다고 생각하면 결국엔 그로인해 더 안되는 경험들..

 

이 책은..

그런 큰 명제를 필두로 그에관한 12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 있고..

그 후 뒷부분의 창조, 조화, 허락, 풍요에 관한 실제 그룹 모임에서의 질문과 대답을 통한 보충설명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옛말에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야지란 말이 있듯이..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그 듣기 좋은 꽃노래의 지겨울만큼의 반복을 통해 오히려 독자들에게 무감각함을 전해주던 사실에 반해..

이 책은 그런면에선 그 선이 꽤나 적절했다는 것이 강점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정리해 본 각 chapter별 핵심 주제들이다..

 

1. 모든 생각에는 창조의 힘이 있다.

-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자.

 

2. 감정이라는 안내 시스템

- 소망하는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자.

 

3. 계획적인 창조의 방해물

- 타인의 영향 그리고 본인의 안좋은 습관

 

4. 내가 내 삶의 창조자

- 하루를 몇개의 마디로 나누어서 각각의 시간에 무엇이 가장 절실하고 소중한 것인지 명확하게 의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5. 경고의 종소리

- 경고의 종소리를 듣거나 느끼는 순간에 즉시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의식적으로 돌리는것이 중요하다.

 

6. 내 삶은 내 의도였다

- 명상을 통한 내면의 세계를 인식하라.

 

7. 우주가 나를 돕고 있다

- 당신은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창조적 존재였다.

 

8. 잠에서 깨어나야 할 시간

-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

 

9. 관계의 기술

- 다른 사람과 관련하여 창조되는것 또한 많다. 각자의 창조 속에서 상호작용하고 참여하면서 함께 존재하기.

 

10. 허락받기 , 받아들이기

- 삶을 계획적으로 컨트롤 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자신이 모든 경험의 창조자임을 인정하는것.

 

11. 보다 크고 넓은 내가 있다

- 의식적으로 사고하는 존재와 내적 존재가 결합하면 지금의 삶을 놀라울 정도로 확장할 수 있다. 현재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표현하고 이루어질거라는 기대와 함께 그 의지를 우주로 발산하라.

 

12. 새로운 시작

- 조화로운 관계를 위한 열쇠는 똑같은 사람을 찾는것이 아니라 조화를 느끼는 그 상태에 집중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첫번째 챕터를 단골 고기집에서 갈비탕을 기다리며 보았더랬다..

우리 동네에서 제일 장사가 잘 되는 고기집이었고 그날따라 손님들도 무척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나처럼 혼자 저녁을 먹으러 온 손님에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럿이 와서 와인 삼겹살을 먹든.. 혼자 와서 갈비탕을 먹든..

손님은 다 같은 손님이 아니겠는가..

 

그 순간 도착한 갈비탕을 숟가락으로 이리저리 휘저어 보다가..

평소에 갈비탕에 들어가던 고기의 비율이 뭔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뼈가 붙은 갈비가 세 쪽 , 그리고 편육 형태의 고기가 세 개..

항상 이렇게 나왔었는데..

떨렁 갈비만 세 쪽이 들어있었다..

안그래도 살짝 빈정상한 상태여서 사장을 불러다가 한소리 하려고 했는데..

 

문득 이 책에서 금방봤던 그런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의식의 전환이 떠올라..

다시 차분하게 긍정의 눈으로 갈비탕을 들여다 보았을때..

 

평소보다 두 배나 큰 왕갈비.. 소위 말하는 왕건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면..

 

그건 지나친 비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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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사 2008-02-02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디 아프세요?^^

왕건이로 보이는 것이지 없던 왕건이가 요술처럼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것으로 부터 자유로와 지는 것이지요..빈정안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