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더스트 - 할인행사
매튜 본 외 감독, 로버트 드니로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오늘 개봉한 영화라 섣불리 뭐라 말하긴 뭐하지만..
아마 오늘 이 영화를 본 사람들 중..

이런 사람들 많을 것이다..

 


딴영화를 보러왔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본 경우..

필자 또한..

일전에 '인크레더블'을 아주아주 재미있게 본 터라..

 

솔직히..

'라따뚜이'를 보고 싶었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워서 즐겨찾는 강남 CGV에서 하필 '라따뚜이'가 하지 않길래..

그냥 본 영화였다..

-_-

 


예고편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땡기는 게' 없었던 영화인데..

 

이게 의외로..

흥미진진하다..

아따 마 경치도 조오코!!

 

 

닐 게이만이 1997년 발표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라는데..

일단 저 화려한 스태링부터 살펴보면..

정작 주인공만 빼고.. ('카사노바'에 나왔던 주목받는 신인이라는데..) 나머지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지경이다..

 

로버트 드니로와 미셸 파이퍼는 말할것도 없이..

'로미오와 쥴리엣'의 클레어 데인즈..

옛날 배우지만 조연들도.. 피터 오툴부터..

왕년의 청춘 스타 루퍼트 에버렛까지..

 


참으로 오랜만에 접하는 정통 판타지 영화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그 판타지 영화의 공식을 모범적으로 따라간다..

무엇보다 해피엔딩이란 점이 많은 관객들을 흐뭇하게 해줬던것 같다..

 


담너머 존재하는 마법의 세계 '스톰 홀드'

주인공의 아버지는 그 옛날 그 담을 넘어갔다가..

마법에 걸린 공주를 만나 하룻밤의 사랑으로..

9개월 후..

주인공 '트리스탄'을 택배로 받는다..

-_-

 


공주암 말기 환자인 빅토리아를 짝사랑하는 트리스탄은..

저 하늘의 별도 따다주마란 사랑의 약속을 하고..

마침 떨어지던 그 별을 가지러 그 옛날 아버지처럼 그 담을 넘어가게 되는데..

 


떨어진 '별' 이베인..

그리고 영원한 젊음을 꿈꾸며 그 별의 심장을 노리는 마녀..

이베인이 지니고 있는 스톰홀드 왕좌의 상징 루비를 노리는 왕 후보 3인방..

그리고 생뚱맞게 등장하여 주인공 커플을 지켜주는..

영국에 환장한 마음이 따뜻한 해적 세익스피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수차례 거치고..

그러던중 트리스탄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 바로 눈 앞에 있는 이베인 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담을 넘으면 그 '별'이..

쓸모없는 돌덩이..

제목 그대로 'stardust'가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그는 용맹스럽게..

또 다시 담을 넘어 마녀의 성으로 달려간다..

 

 

 

자신과 함께 있을 때..

가장 빛을 발하던..

그 별..

이베인이..

내 사랑이란걸 알았기에..

 

 


그리고..

결국엔..

뜻하지 않게 스톰홀드의 국왕이 되고..

이베인을 아내로 맞이하고..

떨어져 살던 엄마 아부지도 다시 재결합하게 만들고..

그야말로..

'판타스틱'하게 마무리 지어진다..

 


이 얼마나 단순 명료하고 기분좋은 스토리냐..

전작을 모르면 보다가도 헷갈려서 꾸벅꾸벅 졸다나온..

케러비안 해적 보다는..

적어도 백배는 재밌는듯 한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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