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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 할인판
김수현 감독, 정재영 외 출연 / 베어엔터테인먼트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기억나는것이..
이 영화 홍보할때..
영화 홈페이지에 '순이 가슴만지기'란 저질 게임을 올려서 세간의 질타를 받았었다는 점..
하지만..
그렇게 크게 돌로 쳐죽일만큼 그런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악평들이 많고 그와달리 독특한 정신세계를 지닌 극소수의 사람들은 신선하다고도 하지만..
신인감독이 나름 크게 일 함 저질렀네..
줄거리는 그야말로 '난잡함'의 극치다..
뭘 말하고자 하는것도 모르겠고.. 솔직히.. -_-
예지원.. 얘는 개인적으로 비호감이라 귀여운줄도 모르겠고..
자신의 전작들처럼..
음성 자체부터 변태스러운 장선우 감독이 연기까지 하더군..
둘째 '개코'로 나온 선우는 예전의 인기듀오 '미스터 투'의 멤버였다지..
누나 후배의 어머니께서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인정했던 홍길동 김석훈은 내숭덩어리 첫째 '후까시 963'이고..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보면서 그나마 한번씩 웃을 수 있었고 기억에 오래남는게..
바로 셋째 '뭐시기'로 분한 정재영..
워낙에 많이 나오고 나름대로 스포트라이트도 많이받는 그이지만..
최근에서야 배우 정재영에게 살짝 필이 꽂힌 필자는..
전라도 사투리로 아주아주 능숙하게 건달연기를 하던 정재영 때문에 돌려보고 또 돌려보고..
개인적으로 흔치않은 일이다..
베드씬 말고는 왠만해서 안 돌려보는 본인이기에.. -_-
전반적인 평가는 독자들에게 맡기며..
극중 정재영의 능청스러운 명대사로 마무리 짓는다..
'건강은 괜찮으시지요? 저야 뭐 비오며는 그냥 맞고요, 뭐 슬플때는 거울도 보고, 뭐 야속하면 뭐 웃기도 하고 그래요. 허허... 에이 전 길게 얘기할 줄 모릅니다. 행동하는 건달이지. 아따 이 이야기는 안할려고 했는데....'